어벤저는 프리스트의 전직 중 하나로 악마로 변해가는 중에도 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악으로 악을 처단하는 캐릭터다.

지능과 마법크리티컬을 주 능력치로 삼으며 모든 공격이 암속성을 가지고 있어 별도의 속성 부여가 필요 없다.

- 특징

어벤저의 특징은 악마의 기운을 사용하거나 직접 악마로 변해 싸운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전직을 한 뒤 던전에 입장하면 아이템 퀵슬롯 상단에 존재하는 악마 게이지가 등장하게 되며, 악마 게이지는 어벤저가 기본 공격을 하거나 스킬을 사용하면 차게 된다.

이 게이지를 소모하여 반인반마(메타몰포시스)가 되거나 악마의 형상(데빌 스트라이커)을 불러내 공격, 스킬 사용시 악마의 기운을 추가로 주입해 더 강력한 공격을 하는 등 독특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

여기에 단순히 악마의 기운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악마로 변신하는 각성기를 가지고 있는데 악마화 상태에선 슈퍼아머와 HP, 방어력등 방어 능력치가 크게 제공 되기 때문에 각종 공격을 몸으로 맞받아가며 전투할 수 있다.

기꺼히 어둠을 받아들여 악마의 형상으로 변화한 모습

특히, 다른 일반적인 슈퍼아머와 달리 일부 거대몬스터와 같은 '건물형 슈퍼아머'이기 때문에 슈퍼아머를 무시하고 강한 넉백을 날리는 공격도 그자리에서 약간 경직된 후 바로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변신 상태의 평타는 한사이클을 휘두리는 것이 다른직업의 기본기와 맞먹는 데미지를 보여줄 정도로 상당히 강력하다. 기본기를 거의 투자하지 않고 평타만 넣어줘도 어느정도 지속 딜링을 챙길 수 있을 정도다.

- 장비 및 아바타&엠블렘

무기는 프리스트의 무기 중 '낫'을 사용한다. '낫 마스터리'의 효과가 '낫'를 장착했을때만 발동되기에 다른 무기를 장착할 이유가 없다.

어벤저는 버프 강화 장비를 맞출 때 특이하게도 '데빌 스트라이커'의 레벨을 올리면 '추락하는 영혼'의 레벨도 추가로 오르기 때문에 스킬레벨링 칭호나 플래티넘 엠블렘을 '데빌 스트라이커'로 수급해도 무방하다.

아바타와 엠블렘은 지능 위주로 능력치를 가져간다. 어벤저는 '낫 마스터리'를 통해 크리티컬 확률을 보정받지만 그 수치가 낮기 때문에 피부, 무기, 오라 등 다색 엠블렘 소켓에서 어느정도 마법크리티컬을 수급한 다음 나머지를 지능으로 채우는 편이 좋다.

아바타 상의와 플래티넘 엠블렘은 '환청'을 사용한다. 1레벨당 3%씩 상승하는 높은 효율을 보여줘 다른 선택지가 없다.

스위칭 스킬	추락하는 영혼 (25레벨)
플래티넘 엠블렘	환청
슬롯	옵션	앰블럼
머리/모자	지능	지능 + 마법크리티컬 지능
얼굴/목가슴	공격속도	지능, 공격속도
상의	[스위칭]추락하는 영혼 환청	마법크리티컬 지능 + 마법크리티컬
하의	HP MAX 지능(이벤트 아바타 한정)	마법크리티컬 지능 + 마법크리티컬
허리	회피율 인벤토리 무게 증가	이동속도
신발	이동속도	이동속도

- 탈리스만

탈리스만은 '복마전'을 설치기로 바꿔주고 쿨타임까지 대폭 감소시키는 '팬텀 게이트'를 고정으로 채용하고 나머지 탈리스만을 선택한다.

'데스 클로 디포메이션'은 '스피닝 디포메이션'의 전방 강제이동을 없애 편의성을 크게 개선해주고 단타로 만들어 준다. 공격력 상승치도 높아 '스피닝 디포메이션'을 채용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탈리스만이다.

'악몽의 씨앗'은 공격력 상승치가 준수하면서도 높은 수치의 쿨타임 감소가 있어 어벤저의 탈리스만중 가장 회전율 상승치가 높다. 짧은 홀딩 판정도 추가되어 무력화 게이지를 깎는데 요긴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오버파워 피날레'는 준수한 상급기 '어둠의 권능'의 회전율과 공격력을 무난하게 증가시켜 주는 탈리스만이다. 다만 딱히 스킬 프로세스가 바뀌는게 아니고, 회전율에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어둠의 권능을 사용한다고 꼭 채용할 필요까진 없다.

'악의의 절규'는 약간의 채널링 동안 지속해서 함성을 지르며 다단 히트를 주던 '다크 하울링'을 큼직하게 한 번 내지르며 묵직한 한 방을 입히는 스킬로 바꿔준다. 툴팁에는 직접 적혀있진 않지만 원본 스킬 보다 범위도 소소하게 늘어나는 점도 장점이다.

'언스토퍼블 레이지'는 X축으로만 돌진할 수 있었던 '파멸의 강타'의 돌진 기능이 전방의 적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기능으로 Y축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바꿔준다. 공격 범위까지 소소하게 늘어나 다수의 몬스터를 한곳에 모으려고 돌진할 때 은근히 한 두 마리씩 새어나가는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도 눈여겨볼 장점이다.

'디재스터 랩소디'는 '재앙'의 무적 판정과 단타 구조를 변경시키면서 까지 채용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데스 클로 디포메이션 (스피닝 디포메이션)	악마화 시 제자리에서 팔을 교차로 휘둘러 전방의 공간을 베어 적을 공격함 스킬 키를 지속하면 80의 악마 게이지를 소모하여 더욱 강력해진 악마의 힘으로 더 넓은 공간을 벰 - 공격력 15% 증가, X축 공격 범위 20% 증가   [탈리스만 추가 효과] 크기 20% 증가 충전 시 공격력 19% 추가 증가
악몽의 씨앗 (데빌 피스트)	스킬 키를 지속하면 100의 악마 게이지를 소모하여 폭발에 맞은 적에게 검은 불꽃을 붙여 1초동안 홀딩과 함께 피해를 줌 - 검은 불꽃 총 공격력은 데빌 피스트 공격력의 10% 폭발 크기 10% 증가 쿨타임 10% 감소   [탈리스만 추가 효과] 폭발 공격력 27% 증가 쿨타임 5% 추가 감소
오버파워 피날레 (어둠의 권능)	충전 시 악마 게이지 소모량 60 증가 악마 게이지 소모 시 폭발 데미지 증가율 45% 추가 증가   [탈리스만 추가 효과] 공격력 11% 증가 쿨타임 10% 감소 타격 성공 시 악마 게이지 50 회복
팬텀 게이트 (복마전)	시전 시 150의 악마 게이지를 소모하여 시전 후 이동이 가능함 - 악마 게이지가 150 미만일 경우에는 옵션이 발동되지 않음 쿨타임 12% 감소   [탈리스만 추가 효과] 어둠의 기운 1개 증가 어둠의 기운 공격력 8% 증가 발사 거리 20% 증가
디재스터 랩소디 (재앙)	악마화 상태에서 시전 시 전방에 강력한 폭발을 일으킴 - 폭발 공격력은 충격파 공격력과 동일 - 타격된 적은 저주 상태 이상에 걸림 공격력 14% 증가   [탈리스만 추가 효과] 공격력 12% 추가 증가 쿨타임 10% 감소
악의의 절규 (다크 하울링)	악마화 상태에서 시전 시, 끔찍한 함성을 1회 내질러 피해, 악마 게이지 소모 시 추가 피해 - 끔찍한 함성 히트 수 1회 - 끔찍한 함성 공격력은 다크 하울링의 공격력과 동일 공격력 16% 증가 다크 하울링 시전 도중 악마화 변신 불가능   [탈리스만 추가 효과] 공격력 13% 추가 증가 쿨타임 14% 감소 타격 성공 시 몬스터 등급에 관계 없이 악마 게이지 60 회복으로 변경
언스토퍼블 레이지 (파멸의 강타)	전방의 적을 추적하여 돌진하고 암흑 충격파가 어벤저 주변에 발생 - 전방 800px 추적 공격력 11% 증가   [탈리스만 추가 효과] 공격력 24% 추가 증가 돌진 공격 범위 10% 증가 암흑 충격파 공격 범위 10% 증가

- 실전 운용 및 장비 테마 추천

어벤저는 평타를 포함한 대다수의 스킬이 자신의 근처를 공격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전투하지만 최소사거리가 있는 스킬도 있으므로 완전히 근접할 필요는 없다. 즉, 어벤저의 던전플레이는 튼튼한 몸과 슈퍼아머를 믿고 약간의 거리를 둔 상태에서 평타를 비롯한 각종 스킬을 끝임없이 퍼 붓는 플레이가 된다.

다만 이 모든 강력함은 '악마화'상태에 한정된다. 악마화는 기본적으로 50초의 지속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고통의 희열'의 효과로 꾸준히 지속시간이 증가해 이론상으론 무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 즉사에 가까운 데미지를 입어 변신이 해제된다면 상당히 곤란해 지니 지나치게 무모한 플레이는 삼가야 한다.

평타는 공격속도의 영향을 심하게 받고 특히, 공격속도가 낮으면 역경직을 심하게 받기 때문에 다른 직업보다 공격속도에 상당부분 신경써줄 필요가 있다. 거대해진 몸집에 비례한 넓은 피격판정을 가지고 있어 남들보다 피격 횟수가 많기 때문에 높은 방어력이 무색하게 쉽게 HP가 소진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특히, 강제로 넘어트리고 이를 '퀵 스탠딩'으로 회피해야하는 일부 몬스터 패턴을 남들은 적당히 넘어지는 모션을 보고 넉넉하게 써 줘도 되는 것을 어벤저는 넉백거리가 상당히 짧아 역으로 '퀵 스탠딩'을 시전할 수 있는 타이밍이 촉박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선 반드시 '퀵 스탠딩'을 사용할 수 있는 타이밍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어벤저는 아이템의 유불리가 있는 편이다. 높은 속도와 자체 슈퍼아머 보유, 속성 저항 등 여러 조건부 옵션을 자체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이동 속도 조건부의 경우 변신하면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달성될 정도다.

반대로 불리한 경우는 고통의 희열로 계속해서 HP를 소진하기 때문에 마나 실드 조합을 사용하기 위해선 '잊혀진 기록'이 강제된다. 또한 결전의 무기를 통해 주력으로 사용하는 '데빌 스트라이커'의 경우 전직 패시브 스킬이기에 커맨드, MP 사용, 기본기 테마의 조건에 해당하지 않아 관련 혜택도 보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