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조선에선 105레벨 각 아이템 조합별 특징과 장단점에 더해 융합 에픽 장비와 추천 커스텀 장비 옵션까지 정리하고 설명해오고 있다.
이번 기사에선 화상과 빙결이 만나면 폭발하는 고유 기믹을 극대화한 ‘화상+빙결(얼녹)’ 조합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 조합 특징
화상+빙결(얼녹) 조합은 빙결과 만날 때 남아 있는 화상 데미지가 일괄적으로 폭발하며 더 강한 데미지를 주는 화상 상태 이상 고유의 기믹을 극대화하는 조합이다. 기본적으로 화상 데미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상태 이상 조합의 하위분류라고 볼 수 있다.
빙결 상태 이상은 무력화형 상태 이상으로 대부분의 네임드/보스에겐 통상적으론 걸리지 않는다. 이를 '영면을 위한 준비'의 1옵션을 통해 무력화/홀딩 게이지 상태와 상관없이 상시로 얼녹을 시도할 수 있게 만들고 활용하는 조합이다.
여기에 얼녹 기믹 발동시 데미지를 35% 증폭시켜주는 '푸른 자연의 씨앗'까지 가져간다. 5초마다 빙결 상태 이상 부여를 시도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빙결을 거는 스킬이 없어도 얼녹 조합을 완성시킬 수 있게 된다.
운영의 핵심은 상태 이상 지속 시간을 의도적으로 길게 늘여야 한다는 점이다. 얼녹이 발동될 때 아직 남아있는 화상 데미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폭발 데미지가 커지기 때문에 화상 지속 시간은 최대한 지연시키고, 빙결 상태 이상 부여는 최대한 3초 쿨타임에 맞춰 곧바로 터트려줘야 한다.
운영이 약간은 까다롭지만 3초 사이에 여러 스킬로 화상 데미지를 누적시킨 뒤 빙결 부여로 터트리는 데미지는 그 어느 조합도 따라올 수 없는 짜릿한 한방쾌감을 선사해 준다.
누적된 화상 데미지가 일제히 폭발!
문제는 벨트의 얼녹 판정 쿨타임은 3초인데, 목걸이의 빙결 부여 쿨타임은 5초다. 즉, 자체적으로 빙결 부여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최대 포텐셜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빙결 부여 이전에 원래대로 도트 데미지로 소비한 화상 데미지만큼 포텐셜 손해를 보게 된다.
벨트와 목걸이가 강제되기 때문에 기존 상태 이상 조합보다도 더더욱 유틸 옵션을 챙기기 힘든 것도 단점이다. 스핏파이어(여) 같이 속도가 중요한 캐릭터라면 손쉬운 빙결 부여가 가능해도 속도의 제약 때문에 되려 포텐셜이 다른 조합에 밀리는 경우도 있다.
상변 도트딜로 한방 먹기? 얼녹은 가능
즉, 여러 페널티와 운영 난이도를 강력한 한 방으로 무마하는 조합이다. 얼녹 특성상 다른 상태 이상 조합과 아이템 옵션 효율이 차이가 나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조합해야 하며 빙결 상태 이상을 쿨타임을 재고 걸어줘야 하는 운영 난이도까지 있으나, 제대로 들어갈 때 레이드에서조차 보스의 HP가 순간적으로 깎여나가는 게 보일 정도로 강력한 한 방을 누릴 수 있다.
■ 주요 조합 장비
화상+빙결(얼녹) 조합은 화상 데미지를 증폭시키는 특성상 화상 데미지 증가의 효율이 다른 상태 이상에 비해 약 33% 더 높다. 이에 다른 조합이 커스텀을 우선 고려하는 머리어깨 부위에서 화상 데미지를 올려주는 '데저트 컨실멘트 숄더'의 효율이 3유효 옵션 커스텀 장비에 비견될 정도로 강력해진다.
또한 조합 핵심 장비 '영면을 위한 준비'에 '500px 이내 화상에 걸린 대상 당 피해증가' 옵션이 있는 덕에 '컨퓨즈드 코어 슈트'의 효율이 탁월하다. 마침 데저트 컨실멘트 숄더에도 해당 옵션이 있기 때문에 컨퓨즈드 코어 슈트의 효율이 블루 베릴 아머와 비견될 정도로 상승한다.
컨퓨즈드 코어 슈트까지 착용했다면 신발 부위에서 화상 상태 이상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HEM 리인포스 부츠'까지도 가져갈만하다. 범위 내 화상 대상 당 피해증가 옵션까지 포함하고 있어 조합에 더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속성강화가 맞지 않아도 화력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이렇게 조합할 경우 완전히 화력에만 집중한 조합이 된다. 데미지를 약간 희생해 대량의 속도와 피격 데미지 감소를 얻고 싶다면 '자유를 수호하는 윙 숄더' 채택을 고려할만하다. 여기에도 범위 내 화상 대상 당 피해증가 옵션이 있으며 속성 강화까지 챙겨간다면 데저트 컨실멘트 숄더와 화력 차이가 1% 미만 수준까지 좁혀지는 매우 고효율의 장비다.
마지막으로 '소망을 향한 움직임'의 경우 절대 채용해선 안된다. 얼녹이 발동하는 시점의 화상 데미지를 최대한 많이 남겨둬야 하기 때문에 화상 지속시간을 줄이는 옵션과는 역시너지가 난다.
■ 융합 에픽 장비
융합 에픽 장비의 경우 상태 이상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부족한 내구성이나 속도를 보강해 주는 장비 위주로 챙겨가게 된다.
여기에 빙결 상태 이상 부여를 보조하기 위한 '빙화' 방어구 채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빙화 부위 별로 쿨타임을 공유하지 않아 여러 부위 장착하면 얼녹 기믹을 좀 더 빠르게 발동시킬 수 있다.
같은 이유로 귀걸이 부위에 '슈페리어'를 고려해 볼 만하다. 스킬 공격력 증가 없이 오브젝트 데미지를 발동 시키는 융합 장비지만 발동할 때 빙결 상태 이상을 걸어주는 효과가 있어 의외의 실전성을 보여준다.
■ 커스텀 장비
커스텀 장비 또한 상태 이상과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먼저 '블루 베릴 아머'의 경우 앞서 조합 장비에서 설명했듯이 컨퓨즈드 코어 슈트의 효율이 매우 높아 피격 데미지 증가 페널티를 감안하면 교체할 이유가 희미하다.
반지의 경우 '엔트 정령의 반지' 고유 옵션인 '데미지의 10%를 상태 이상 데미지로 전환'의 효율이 기존 상태 이상보다도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화상 데미지 10% 증가만 같이 가지고 있어도(2유효) 모든 고정 옵션 에픽을 이길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다만 반지에서 등장하는 '화상 지속 시간 10% 감소' 옵션을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이유는 앞서 설명했듯이 조합 핵심 기믹과 역시너지가 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엔트 정령의 귀걸이' 고유 옵션인 '상태 이상 내성 10%마다 화상 데미지 5% 증가'의 경우 화상 데미지 효율이 다른 상태 이상보다 더 좋은 조합 특성상 내성 수치를 끌어올려 채용할만하다. 컨퓨즈드 코어 슈트를 채용한 상태라면 융합 장비를 포식 벨트, 하의, 머리어깨 중 두 개만 더 장착하면 옵션을 최대치로 받아낼 수 있다.
화상+빙결 조합에서 사용할만한 커스텀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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