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름 장문)던파를 몇년해봐도

뭔가 확고한 취향이 있는듯하면서도 없는듯함.

 

컨셉이 너무 좋아서 잘 동행하는 캐릭들이 있고

조작감이 너무 좋아서 잘 동행하는 애들도 있고

둘다 좋은애들도 있고

 

이런데

 

여태껏 유기와 동행 그리고 재동행 재유기 등을 거치면서도

딱 캐릭을 보자마자

"얘는 안하면 죽어서 분명 후회하겠다"

이런애들은 없었음.

 

최소 5분찍먹 혹은 영상탐방 정도는 들어가줘야 알게됨.

지금 대장노릇하는 뮤즈조차도

첨엔 "아 버퍼 꼭 해야되는데...너무 아이돌같다ㅠㅠ"

"오글거리는거 참고 해봐야되나ㅠㅠ"

 

이러면서 고민 엄청하다 결국 저렇게된거임

 

그 외에 유기/부활/재유기

이렇게 거쳤던 애들도 보면 꼭 확실한 사연이 있는데

A캐릭은 스킬쓸때의 감동이 꽤 있었으나

템메타가 캐릭의 현탐을 커버해주지 못해서

접고 다시생각나서 살렸으나 다시 재유기가 됬고

 

B캐릭은 갠적으로 캐릭을 고를 때

중요하게보는게 잡몹처리 유무이고

실력으로라도 커버되면 문제가 안됨

 

근데 항상 하면서 결핍을 느껴서 

접었다가 손맛때문에 살렸으나 재유기...

 

 

검제는 처음엔 캐릭이 

이뻐보이고 퀸유리님 연기도 맘에들었고

속도 잡몹처리등등 시원시원하고 팔방미인 스타일에

컨셉까지 확고하고 맘에 들었으나

 

한창 어려운캐릭에 푹 빠져있을때

너무 쉬워서 노잼이다 요즘 질렸다 이러면서 유기하다가

 

지금은 어찌저찌 구 2군라인에 오래 있었어서 그런지

어쩔이마냥 로망/낭만을 찾아가면서

어찌저찌 숨은 쉬고있음.

얘는 벞교가 캐릭을 살림.(아니었으면 배럭)

 

어쩔이도 한차례의 유기를 겪었으나

시즌 잘만나서 맘에드는 세팅도 하고.

하다보니 나름 정도 들어서 유기할 가능성은 많이낮아짐.

 

물론 예전에 생각이랑 지금의 생각이랑

생각하는 수준은 제가 느끼기엔

상당히 높아졌다고 느끼고는 있으나.

 

그렇다고 유기/안하는 애들을 살릴거냐?

라고 물어본다면 No라고 답하지 않을까 싶음.

 

근데 여캐냐 남캐냐 이쁘냐 안이쁘냐 차이 꽤남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