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초월카론 뺑이치고 얻은 느낌

보법귀 융합은 안함.

부족한 딜로 열심히 비벼보고 이것저것 다 시도해봤는데, 당연한 소리들이지만 수저가 젤 중요 딜이 중요하고 패턴 운이 중요하고 그다음 무력화가 중요하다 봄.

딜이 중요한 이유는 딜이 되면 굳이 카론 패턴 예측 필요 없이 모션 보고 알아서 딜을 박으면 안정적으로 클각이 보임.

근데 딜이 애매하면 모션 전에 스킬을 쳐박아서 딜로스가 없게 패야 클각이 보이는데, 예상했던 패턴이 안 나와서 헛발치게 되면 걍 리트하는게 편함.

카론 패턴이 일부 고정이면서도 일부 랜덤인데, 특히 3페는 무적 및 와리가리, 제자리에서 패턴질 중에 뭐 걸리냐에 따라 피 깎는 양이 극도로 차이남.

본인도 트라이하면서 느꼈고(똑같이 노피격에 극빡딜 박았는데 패턴 좋게 뜨면 3페 피 20퍼 남겼고, 극악의 경우 80프로 남김)

클리어한 사람들(특히 간당간당하게 깨거나 트라이 몇백번 박았다는 분들) 영상을 보니 3페에서 패턴이 얌전했던 경우가 꽤 있었음.

물론 이마저도 스펙이 아주 좋고 패턴 이해력이 극상이어야 클이 됨. 

두번째는 무력화인데 일단 본인 캐릭으론 무력화 죽었다 깨어나도 2번은 못 봄.

무력화 조절해서 페이즈 걸치는 것도 불가능한게 첫 무력화를 2페 피 40퍼~50퍼에 봄.

2번 보는 캐릭은 클각이 확실히 쉬울거고 실제로 쉬운거같음.

 

그리고 인간적으로, 근딜혐오에 채널링혐오는 던파 종특이라지만 카론은 좀 심한듯함.

영혼 빨아대는 범위패턴들 시전하고 카론새끼 거기 쳐박혀서 대사날리는거 아주 족같음.

영혼 패턴들 제외하고도 채널링 스킬이 무적이라면 모를까 노피격이 요구되는 와중에 채널링 스킬이 무적이 아니야? 근데 근딜이다? 시발 소리가 절로 나옴.

일단 본캐는 내일 바로 회랑은 안 하고 바칼부터 해서 스펙업하고 다시 대가리 박아보긴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