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게 5년전 세나카페에서 나온 명짤인데

 

한창 세븐나이츠에서 랭커도 달아보고 하던 시절에 봤던 글이 지금 던파에도 적용되는듯

 

유저가 스펙업을 해서 성장을 체감하려면 던전이 쉬워져야하는데 던전은 오히려 더 강해져서 성장을 체감하기가 힘들고

적당히 주차하자니 한국 게이머 종특상 그게 쉽지도 않고

 

뭣보다 주차점이 명확하지가 않음

 

만약 내가 이스핀즈 존버를 한다고 3.3에서 주차를 했는데 이스핀즈가 3.4로 나와서 추가 스펙업이 필요하면?

3.2로 나와서 고점주차가 되었다면?

 

기획자 입장에서야 다음 컨텐츠가 어느정도에 나올지 틀은 잡혀있을거고 유저들이 어느지점에 주차하길 바라면서 기획을 하겠지만

앞서 말했듯 한국 게이머들이 주차할 생각을 하냐는건 둘째문제로 치더라도

유저입장에선 정말 불안할수밖에 없음

 

미달주차가 되어버리면 다같이 스펙업할 시기라 재화 수요가 높을 때 다시 달려야해서 부담스럽고

고점주차가 되어버리면 남들보다 재화를 낭비해버린게 돼버리고

 

주차 하고싶던 사람도 저럴바엔 아싸리 더 달려서 최고점 찍어두자는 생각이 들 구조임

글케 찍고 이제 설렁설렁 해볼까 싶을 시기에 최고점이 매우높게 갱신되어버리니 미어캣은 속았습니다 기분이 들수밖에 없는 상태고

 

명성으로 입장제한을 걸거라면 유저가 판단을 할 가이드라인이라도 미리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함

 

실제로 나도 마실노가 2.7정도로 나올거같다 라고 '추측'을 해서 그지점에 주차해놓고 재화 아껴놨었고 

마실노가 정말 그렇게 나와서 바로 계단타고 파죽마까지 고속도로 뚫긴했는데

저 '추측'이 정답이다 연금술사! 가 될 보장이 전혀 없었으니....

 

'목표점이 어딘지를 모른다' 라는게 지금 유저들을 지치게하는 가장 큰 요소가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