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윤명진 까기전에 이건 알아둬야함

김성욱때의 부정적 여론을 강력하게 피드백 받아 실행에 옮긴게 강정호였고,

 

강정호때의 부정적 여론을 강력하게 피드백 받아 실행에 옮긴게 윤명진임.

 

 

지금보면, 해당 변경사항에 대해서 왜 그렇게 바꾼 것 인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보니까

 

윤명진이 잘한것도 많은데도 다소 억울하게 까이는 글이 많이 보이던데

 

못하긴 커녕 잘한 부분도 까이는거보면 역시 유저는 개발자 수준엔 못 미치는구나 싶음.

 

1. 피로감이 심하다?

 

일던뺑이로 인해 피로감이 너무 심하다고 하던데, 이게 아무 이유없이 이렇게 만든게 아니라,

 

레이드 원툴겜에서 벗어나기 위함임.

 

던파가 레이드 원툴겜이 된 이유는 특별 보상만 챙겨도 됫기때문임.

 

신지연옥도 특별보상, 산맥연옥은 주간보상, 레이드도 주간보상

 

결국, 피로도를 전부 소모 할 필요없이 특별보상으로만 게임이 돌아가게 하다보니까

 

주렁주렁 10캐릭 15캐릭 유저들이 많아진거고, 강정호때 최고 매출을 찍었음에도 네오플에서 이게 안좋다고 판단해서 바꾸게 된거임.

 

대충 생각해보면 100시즌 다캐릭엔 2가지 문제점이 있음.

 

첫째론, 컨텐츠를 만들 때 1~3캐릭 유저와 20캐릭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점이고

 

두번째론, 자신의 스펙에 맞게 컨텐츠를 진입하는것이 아니라, 클리어만 하면 되는 점 때문에

 

다캐릭 양산이 쉬워지고, 너무 많은 캐릭터가, 같은 시기에 종결 스펙을 달성해서

 

컨텐츠의 수명이 짧아지는 단점이 있음.

 

 

 

일던뺑이 많이들 싫어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분명 있음.

 

100시즌엔 본캐가 아무리 종결스펙이어도 그다지 해줄것도 없고, 

 

뒤 늦게 키운 캐릭은 특별 보상으로 천천히 파밍 할 수 밖에 없던반면,

 

지금 구조는 주력캐릭들은 고생좀 하면서 파밍하지만, 

 

스펙업 마친 뒤엔, 부캐들 뒷바라지를 확실하게 할수있기 때문에 나름의 장점이 존재함.

 

그리고 이번에 퍼섭보니까 일던드랍 템렙 높아짐.

 

앞서 말했듯이, 한꺼번에 10캐릭 20캐릭 키우는건 컨텐츠 소모를 부추겨서, 애초에 네오플에서 방향을 바꾼거고

 

어쩌겠음, 3~4캐릭 주력캐릭으로 해서 서서히 늘려야지

 

 

2.  커스텀픽이 신화보다 더 심하다?

 

이런 글 쓰는 부류들이 진심인진 모르겠으나 ,

 

이미 한 차례 너프를 하였고, 커스텀픽이 필수가 되지 않도록

 

네오플이 신경 쓴 티가 팍팍 나는데도 이걸 신화보다 더 하다고 평가하는건 과함.

 

개인적으로 커스텀픽은 지긋지긋한 교복화메타에서 나름 소소한 재미를 줬다고 평가함.

 

 

 

그리고 이번 시즌에 참 잘한 부분은,

 

소수의 광부, 쩔러에게만 골드가 수급되던 구조를 박살내고

 

무결점 골든베릴, 교환가능 입장권을 만들어서

 

패치에 맞게 게임플레이를 열심히 하는 모든 유저에게 골드를 균등하게 분배한점임.

 

 

가끔 쩔 없애야 한다고 하면, 이미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다는 댓글밖에 안 달리던데

 

윤명진은 잘만 해결했고, 레이드 안돌고 광부를 하거나 라이트하게만 즐기던 부류들도

 

광부 그만하게하고, 메인 컨텐츠로 끌어들이는것에 성공함.

 

 

 

패키지 구성품 관련도 9월 성자패키지때부터 느꼇지만

 

구매하는 입장에서 참 기분좋게 하는 구성이었음.

 

 

강정호의 경우엔 칭호,크리쳐값이 2배로 띄어도

 

새로 출시하기 전까진 계속 수요가 안떨어질걸 아니까

 

유저들이 칭호 크리쳐값에 고통받는걸 알면서도 철판 깔고 출시안했음.

 

이게 이론상으로만 봤을땐 강정호가 맞지만,

 

꼬접하는 유저하고, 그런 유저의 정신적 스트레스도 고려해야되는데

 

강정호가 가장 못한점이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를 아예 외면한점임

 

 

아무튼, 윤명진이 부족했던 점도 분명 있지만 잘한 것도 많다는걸 알길 바람.

 

ㅅㄱ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