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짜 버퍼에겐 아이러니한 시즌임

어차피 버프력 다 고만고만해서 버프력 높은거=템렙 높은거만 뽑아다 쓰면 되니까 셋팅 자유도도 극한으로 높고, 피증이니 스증이니 고민없이 편하게 템 집어다 쓸 수 있는데,

 

반대로 버퍼만의 특정한 방향성 자체도 존재하질 않아서 어떤 방향성으로 어떻게 키워야할지 감도 안잡힌다는게 문제..

 

그나마 쓸만한 유틸셋, 쿨감셋, 상변셋 줏어다가 본인이 연구해서 써야하는데 이번 시즌 솔플메타에서 파티플은 지옥도 그 자체라(+히어로즈 2/3인 피통 없음) 기존부터 정말 극투자 하면서 애지중지 키워온 사람들, 그러니까 버퍼 못놓는 사람들에겐 너무 힘들고 가혹한 시즌이 아닐까 싶음.

 

그냥 진짜 딜러 유틸을 '옛다 이거나 써라' 하면서 어거지로 쓰고있는 느낌이라 버퍼가 본캐에 가까울수록 오히려 불쾌하기 짝이 없네요.

 

 

그나마 셋팅 되어있고, 여러 캐릭 키우거나 혹은 직전 시즌에 에소 많이 모아뒀으면 본캐 키운걸 베이스로 해서 파죽마에서 얻은 템으로 버퍼 초월해주거나, 아니면 노블 익/마 최소컷팅까지 어떻게든 악으로 깡으로 먹여가면서 키워야하는데 여기에 따르는 스트레스가 너무 큼. 

딜러만큼 딜 구조가 좋은 것도 아닌데(오히려 어거지로 딜구조 엉성하게 박살낸 게 보일 정도고) 솔플 메타에 맞게 딜 상향과 더불어서 딜구조 개선을 해준것도 아니고.

 

투자 많이 해줬으니까 + 혹시라도 바칼때 극한의 버퍼난 올 때 본캐 딜러라도 업어줄려고 키우곤 있는데 진짜 어떻게 감당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