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가 되어야 할 20주년에 발발하여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이용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2025년 네오플 노사 갈등'이 마침내 극적인 합의로 끝나게 됐다.
21일, 넥슨은 네오플 노사가 잠정적으로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관한 합의안에 도달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1. 임금 인상 재원
400만원
2. 복지 포인트 인상
연간 기준 250만P에서 360만P로 인상
3. 제주도 주거지원금 인상
(미혼) 연세 1,070만원, 전세 2억 2천 4백만원
(기혼) 연세 1,500만원, 전세 3억 2천만원
4. 근로시간면제
6,000시간(풀타임 2명, 파트타임 2명)
|
해당 합의안은 제주도에 입지한 네오플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제주 주거지원금 인상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난 3월에 타결한 넥슨코리아와 동일한 수준이며, 넥슨은 실제로 19일에서 20일에 걸쳐 진행한 조합원 투표에서 해당 합의안이 가결처리되었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해당 결과에 대해 "앞으로도 구성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과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보상 체계를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한편, 네오플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은 파업 이슈로 취소된 '20주년 축제'를 겸하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으며 티켓 예매 당일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