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00시즌보다 낫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의외로 별거 없다고봄

커스텀픽을 포함한 엔드를 봐야하는 상황에선 개 ㅈ같다 소리가 나오는거 이해하지만

그게 아니라 고정픽 모으면서 기반다지는 루트만 놓고보면 100제보다 존나게 발전해있는것 또한 사실임. 

 

황궁 유닉으로 똥꼬쇼해도 깨기 개같은 기갱 세팅 끝내고 레전입고 신지가면 그짓거리를 또해야 하던 그 때와는 확연히 다른게.

일던 익스 뺑이치면서 기반 다지고 그 사이에 부캐 몇 개 같이 올리면서 노블 노말컷 한두놈만 띄우는데 성공하면 파밍에 가속이 붙음.  

게다가 그렇게 파죽노 컷까지 뚫는데 성공하면 익스뺑이 치면서 드랍되는 에픽들 필요 없다고 생각 되는 거 죄다 갈아다가 인도석으로 바꾸고 그걸로 노블노말 가서 파츠 분배를 하던, 아니면 파죽노 솔플 가방+보스직으로 이관용 에픽을 뜯어오던 결국 명성 2.1~2.2 를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생기게됨. 

참고로 1.9에 속강 200따리 자수풀로도 심걷자 머리깨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음.

 

아무튼 그렇게 명성 2.1~2.2가 돌파되면 이젠 일던 마스터를 파티 짜서 돌릴 수 있게 되는데, 그럼 여기서 균열/가브가 일정 확률로 입장권 하나 둘씩 던져주는거 받아다가 다시 파죽이나 노블들어가서 파츠 건져오고 반복이 가능해짐 그리고 어느샌가 노블 익스가 뚫림.

 

이 사이클이 의미하는 게 뭐냐면

아무것도 없는 맨바닥에서 중간 지점까지는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성장이 된다는 얘기임.

물론 파죽익->파죽마라던가 킹->히노 라던가 갭 매꾸기 개 같이 어려운 곳이 없는 건 아닌데

그 모든 걸 감안하더라도 돈 써가면서 운 빨 한방에 모든 걸 기대야 했던 전 시즌과는 초~중반 구간 분위기가 확실하게 다름.

 

물론 템밸런스 벌어진거는 개같긴한데 이건 다른 문제니까 여기서 할 얘기는 아니고.

아무튼 갠적으론 방향성 자체는 되게 잘 바꿨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