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냥 윤명진은 뭔가 욕심이 많음

누가 잡아먹기 전에 뭔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거 다 만들어버리려는 것처럼 존나 급함

 

피해 증가라는 이질적인 시스템을 도입해서 장비 뎀증을 통합했으면, 그것에 유저들이 익숙해질 수 있게 일단 105제 아이템은 좀 간결하게 냈어야 했는데 그러지도 않았고

 

뭔가 이 컨셉 저 컨셉 다 욕심내면서 많이 만들었는데, 그러려면 먼저 그 컨셉을 유저들이 불쾌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기반을 만들어놔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았음

 

뭔가 존나 급함. 마치 내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2년이 또 지나서 지금은 2024년이고, 시즌 9가 열렸고, 지난 시즌 동안 기반을 다 다져놓은 것처럼 패치를 함

 

화상 중독 출혈 감전 세팅을 다 따로 낼 거면 최소한 이 상변들이 각자 확실한 개성을 가지고 있고 기믹이 있어야 하는데 없음. 그냥 빨간 지연딜, 보라 지연딜, 새빨간 지연딜, 하얀 지연딜이 끝임. 뭐 화상은 빙결 걸리면 바로 끝나고 출혈은 3초고 감전은 때리면 지속시간이 빨리 줄고 어쩌고 하는데 그 정도로는 부족하지. 더 직관적인 뭔가가 있어야지.

 

장비 옵션이 복잡해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피증을 냈다고 할 거면 최소한 이번 시즌에는 사람들이 그 피증에 익숙해지게 좀 장비 옵션이 간결해야지. 옵션은 4줄이나 되고, 시너지와 역시너지가 판을 치고 있어서 눈에 익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림.

 

기본기를 밀어줄 거면 그 전에 먼저 기본기가 짐승 같은 새끼들부터 구원을 해서 기반을 좀 다져놓고 기본기 세팅을 만들건 기본기 TP를 7로 만들건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 했음. 뭐 전직 후 기본기가 딱 3개인 애들은 이번 메타 어쩌라는 거임? 무큐 메타일 때 나와서 "어차피 니들은 기본기 안 쓰지?" 하고 기본기 존나 부실하게 낸 애들은 뒤지라는 건가?

 

지금 윤명진은 뭔가 하고 싶은 건 많아 보이고, 욕심도 많아보이는데 그걸 또 존나 급하게 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