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무력화 및 자물쇠에 대한 생각

게임의 액션성이라는것은 유저가 특정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봅니다.

그 예시로 즉사 또는 그것에 준하는 수준의 공격이 가해지거나 자신이 공격불가 상태로 변하는 공격이 시전되었을 때 유저들은 미리 빠져있는 것 보다는 최대한 딜을 넣고 맞기 직전에 빠지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들수있네요.

 

그런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무력화 시스템이 과연 액션성 강화에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기존의 시스템인 자물쇠 시스템과 비교해보자면

자물쇠의 경우 홀딩가능 스킬에 한정하여 일정시간 홀딩 시 홀딩에 대한 면역을 부여합니다. 

그리고 무력화의 경우에는 몬스터의 약점에 해당하는 공격이 들어왔을 때 무력화 게이지가 깎이게 되고 게이지가 0이 되는 순간부터 몹을 무력화 시키는 상태이상들이 적용됩니다.

 

작금의 던파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 두개의 시스템은 근본적으로 동일한 시스템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 개의 시스템으로는 유저들이 능동적으로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이 될 수없기 때문입니다.

자물쇠의 경우 홀딩기능이 달린 스킬들이 너무 많아 그저 딜을할뿐인데 의도와는 다르게 잠길 수 있고

무력화의 경우 약점에 대한 공략을 특별하게 하지않아도 무력화가 발생하니깐요.

 

액션성 강화라고 붙일 내용이라면 유저들이 능동적으로 특정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것들이 되어야지 그저 딜을할뿐인데 무력화가되고 자물쇠가 없어 홀딩되고 이런건 아니라는거죠.

 

그래서 무력화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