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은인하니 떠오른 이시스공대장

당시 목요일 첫오픈이었고

저는 퍼섭을 못해봐서 헤딩만 조지고 다녔고

공략은 대충 팁게에서 읽은정도고 실전경험이 없었음

퓨딜로는 엄두도 못내고 시너지가 가기좋아서 디바로만 돌다가 계속터져서 마지막에 간 공대에서 레드지원함

 그러면서 공대장한테 공략은 글로만 본 상태고 실전경험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했더니 

 "ㄱㅊ 케어해드림 도핑만 잘 챙겨주세요"

하더니 계속 생원걸어주고 공략도 실시간으로 주요포인트만 간결하게 말해주며 진행함

 어찌 저찌 저지는 깼는데

토벌 대정원에서 제가 개판처서 결국 리트하게됨

리트할때도 실수했다고 그린으로 보내버리는게 아닌 레드 잔류시켜주면서 이번에는 잘할수 있죠 라고 말해주는데 ㄹㅇ 감동개쩔음

 덕분에 목요일에 1클하고 그 이후로 자신감 붙어서 계속 레드로만 다님

서로 필요에 의한 관계였겠지만 그래도 상막한 아라드에서 믿기힘든 인성이었음

 나도 저분처럼 뉴비한테 따뜻한 고인물이 되야지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고정행  ㅎㅎㅎ

뉴비에게 따뜻한 공대장이 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