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님들은 각성기(필살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심?

전제조건을 하나 달겠습니다.

일단 화려하고 존나 쎄다. 이 케릭터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

이걸 전제조건으로 깔겠습니다. 

 

전 각성기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예 장르가 다른 게임들을 가져오는건 조금 그렇지만,

AOS류/격투게임류에서는 이 기술 하나로 게임의 판도가 뒤바뀌는데,

맞췄을 경우 리턴이 매우 높고(높은데미지,혹은 게임의 승리급 스노우볼)

빗맞았을 경우 리스크가 높습니다.(가드당할경우 역공당함.기모으기, 쿨타임 등으로

한판의 횟수가 제한적임)

 

명진이형이 했던 말 중 가장 와닿았던게

`유저가 너무 쎄니까 몬스터도 강해져야한다. 슈아브레이크,무적브레이크,빤스런,텔포 등등..`

분명 나는 이게 각이다 하고 때렸는데 이색기가 뜬금없이 패턴,텔포,무적등으로 도망가면

현타가 쎄게옴. 근데 그렇다고 진각을 때릴때 몹이 얌전히 또 쳐맞으면 난이도가 하락함.

 

명진이형의 `7초동안 멍때리는게 진짜 액션인가?` 라는 말에는 크게 동의하진않음.

던파랑 유사한 오락실삼국지의 경우, 필살기를 좀 길게쓰더라도 크게 루즈하다 느낀적도없음.

저는 그럼.

 

다만 아끼고 아껴서 신중하게 날리는 필살기인 만큼, 거기에 대한 리턴은 충분히 보장되야하고,

이 리턴을 보장하기 위해 진각의 시간을 줄이는 것은 동의함.

 

님들은 어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