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메이징한 면접자

울회사 영업&CS에서 인원을 모집함

CS도 병행하다보니 가끔 생산라인 대응도 필요해서 일체형 방진복 입을 일이 있음.

 

2주전쯤 한명 면접보고 10월 25일(어제)출근 하기로 함.

 

갑자기 어제 오전 출근 못하겠다 시전

사유는 자기가 2년동안 방진복 입는 일을 했는데 너무 힘들었다함

회사에서는 알겠다 함

 

어제 오후 두시쯤 갑자기 연락와서 죄송하지만 기회를 다시 줄 수 있냐 함

화요일부터 출근하겠다고 했음

회사에서는 그래요 알겠다.

 

오늘 오전 아침에 갑자기 또 연락와서 자기가 중견기업 면접이 잡혔는데 죄송하지만 여기를 꼭 가야겠다. 출근못하겠다 시전.

회사에서는 그러세요 함

근데 오늘 점심쯤 또 전화가 와서 또 죄송하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줄 수 있냐 함

회사에서는 안되겠다 함 

 

아무리 중소기업이 ㅈ이라지만 이건 사람대 사람으로 너무한거 아닌가 싶고

이미 회사에 찌들어서 인가 너무 이해가 안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