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는 이 패치노트에서 소통드립 친 문단이 이해가 안감

 

첫 번째로 말씀드릴 내용은 지난 디렉터 노트에서 소개 드린 블레이드 이벤트 던전입니다.

모든 캐릭터 육성 과정을 보다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모험가 여러분들 께서 만족해 하실지에 대해 불투명한 부분을 소통 없이 적용하는 것은 저희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파밍 개선이 부분적으로 진행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리며, 이번 블레이드 이벤트 던전을 플레이 하시면서 소감을 말씀 주신다면 모험가 분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여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일단 블레이드 이벤트 던전이 블레이드 전용인건지, 아니면 모든 캐릭터 대상인건지 일반 유저들은 알 수가 없는 상태임. 이벤트 이름만 보면 블레이드 전용이기에 더더욱 말임.

 

근데 이런 상황에서 '블레이드 이벤트 던전'을 논하는 문단인데 갑자기 문단 첫줄부터 "모든 캐릭터 육성 과정을 보다 즐겁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하고 있음.  여기서부터 이해가 안감. 그럼 블레이드 이벤트 던전이 모든 캐릭 대상의 던전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인가? 전자라면 좀 더 명확하게 말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마구 듬

 

가장 큰 문제는 그 다음에 있는 '불투명한 소통 없이~' 부분인데, 후에 말하는 내용과 엮어서 생각해보면 '파밍 개선을 소통을 거치지 않고 한번에 적용하기엔 변수가 많아 부담이 되서, 이번 파밍 개선은 부분적으로 들어왔고 나머지 파밍 개선은 이벤트 던전 하면서 의견을 내달라. 이런 의도 같은데.... 이렇게 해석하면 도대체 도입부에서 ''모든 캐릭터의 육성과정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적" << 이게 설명이 안됨. 걍 관계가 없음

 

그래서 이걸 억지로 이어보면

 

 

"우리는 모든 캐릭터의 육성을 재밌게 하는 것이 목표인데, 블레이드 이벤트를 모든 캐릭터에 소통없이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래서 파밍 개선은 일단 부분적으로 진행하였고, 이번 이벤트는 블레이드만 하는 것이다. 이걸 하면서 소감을 말해주면 우리가 피드백해서 전 캐릭터로 확대할 방법을 찾겠다"

 

 

대충 이런 말이 됨. 만일 이게 본문의 의도였다면 정호는 글 쓰는 법을 어디서 좀 배워와야 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