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 무넨이 오즈마의 근간을 뒤흔드는 폐단 그 자체라고 생각함

그래서 밸패까지 기다리고 자시고, 던조분이 처음 XX 스트리머 영상에서 무넨 선보이고 화제 될때 그때 칼같이 막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폐단이 되는 이유는, 무넨이 오즈마에서 던전 기믹이나 시스템을 싸그리 망가뜨리고 있기 때문이고 (루프송 HP보정 조절, 방어버프 효율 감소, 각종 피감효율 감소. 이를 완화하는 파밍요소인 HP문양 등) 이건 구구절절 설명 안해도 많은 분들이 아실테니 패스

 

문양이나 피맥 조정같은 부분은 그러려니 하더라도 특히 심각한게 패턴과 이성 문제인데, 시로코나 연옥이나 힐+포션 주유받으면서 무지성 딜링하는걸 막고자 생겨난게 제 2의 HP바인 이성 시스템이고 이성 시스템으로 인해 무지성 스탠딩딜보다는 회피를 목적으로 하면서 딜로스가 생겨나고 고것이 그대로 난이도로 직결되는게 오즈마의 구조인데 (오즈마에서 유독 이동관련 기믹&딜로스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생각함)

 

지금 무넨염제는 예배당 회전공격 말고는 사실상 모든 패턴을 무시하고 딜링을 열 수 있죠. 특히 왕좌에서 혼돈의 속삭임(점프) 같은 회피의 극한을 보여줘야하는 패턴도 무시할 수 있고, 그로 인해서 2단계 쩔이나 3단계에선 수금을 떼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무넨염제를 섭외해가기도 하구요.

 

1단계 쩔 터졌던 사람이 2단계 무넨염제 데리고 가서 깰 정도로 무지성 딜링을 보장해주는게 지금 무넨 염제고, 비슷한 효과를 냈던 힐윈 탈리스만은 퍼섭서 하루만에 막아놓고 무넨만 한달째 미온적인 태도로 밍기적밍기적 방치한단게 말이 안된단 것

그래서 무넨세팅이 오즈마 레이드의 시스템에 정면으로 도전장 내밀고 있다고 여기는 중

 

 

다만 그럼에도 넨가 이야기를 조심스러워한 이유는 기존 염제 키우는 유저 입장에선 어떤 방식으로든 넨가드가 하향 방식의 픽스를 당하고 입을 싹 닫는다면 된통 당하는 꼴일테니 딜염제 입장에선 속터지는 꼴 아니겠냐는 의견이었는데

 

'딜염젠데 무지성 딜할 수 있어서 좋다' 라는 말이 참 어이가 없어서 글 썼음니다 딜염제라면 오히려 더 에테염제의 기형적인 구조에 통감하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염제의 낮은 계수&채널링 넨가드라는 구조와는 하등 상관없이 넨가드만 누르고 있어도 에테 오라로 딜기여&유틸을 동시에 챙기는지라 무넨염제>오즈마 졸업염제 소리도 나오는 마당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