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래 군대 글보고 PTSD옴

28사단 GOP에 있었고 취사병을 했음

부사수로 들어간거라 취사교육 받았어도 

선임이 거진 어느정도 할줄알거라고 생각해서

보조 느낌으로 생각 하고 있었는데 이xx 첫날 인수인계 받는데

라면도 못끓인다고 커밍아웃을 해버림 

그래서 내가 가르치기 시작함

근데 약간 둔한건지 배우는게 너무 늦음 할줄아는게 단 한개도 없고 

당장 내일부터 밥 해야되는데 인수인계 하는 전대대 아저씨도 ㅈㄴ 답답해서

한숨만 ㅈㄴ 쉼 

 

새벽에 일어나서 밥하고 재료손질하고 내가 혼자 다함 

시스템을 만들자고 시작전 먼저 해야될거랑 나중에 해야될거랑 구분해서 역할 분담을

내가 함 물론 선임이 할줄아는게 1도 없으니까 거의 내가 다함

그래도 사람은 착해서 수고했다고 설거지를 자기가 하겠다고 함

밖에 나가서 담배 피고있는데 이xx 갑자기 일병이하 전원 집합이 걸림

알고보니까 선임이 그걸 본거임 

너 이 개xx 부사수가 사수 설거지 시키고 담배 피는게 말이나 되냐고 ㅈㄴ 까임

뺨따구 몇대 맞음 어차피 변명 그딴거 통하지도 않으니 죄송합니다만 하고 끝남

솔직히 너무 억울하긴 했는데 그래 내잘못이다 하고 넘김

 

이거 말고도 ㅈㄴ 많아서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그만둔다고 소대장 부소대장한테 말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그xx 거식증 걸려서 일반병으로 먼저 빠짐 

아무리 착해도 무능력은 죄임 그때 첨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