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실수 이야기가 나오니까 떠오른 경험담.

무녀로 2단을 도는데

그날은 새로운 분이 같은 팀으로 합류하게 됬음.
 

저지때 퍼컨도 거의 안꺼지고 딜도 잘 박혀서

"아 오늘은 55조 넣을 각이 보인다"

이러면서 되게 설렌 마음으로 오즈마를 갔음.

 

근데 새로오신 분이 무엇 문제인지 컨디션 난조인지

한 3번인가? 4번인가? 죽으시고 코인 2개를 잡수시는 바람에

좋던 흐름이 한번 끊기고 후퇴를 하게됬음.

 

본인이 실수가 많은걸 인지하셔서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는 하셨었지만

솔직히 그때 속으론 버티기 유지가 잘 됬으면 

분명 기록을 세울 각인데 날라간 거 같아서 뒷통수가 얼얼했었음.

 

뭐 본인이 패턴을 몰라서 죽은건 아닐 거라고 생각했고

그리고 초반에 갑작스런 무녀 뎀감너프땜에 적응 못해서 

죽을고비 넘긴거 생각이 나니

뭐라고 할 생각은 못하겠드라고요.

 

그날은 확실히 어지간히 뒷골이 땡겼는지 

평상시면 웬만해선 괜찮다고 말 해주는데 그 말이 입에서 못나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