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대 스포) 나벨 레이드로 풀린 대형 떡밥들 정리

1. 힐더는 진짜 사도가 맞다

제 2 인공신 아니마가 마지막 순간에, 엘디르에게 강제로 칼로소의 기운을 때려 박아넣어 엘디르에게 복수하는 것이 본섭 시네마틱으로 풀림. 아니마가 스토리 내내 말했던 복수의 방법은 엘디르를 자신과 유사한 존재(사도)로 만들어 영원히 고통받게 하는 것 (너도 한번 당해봐라)

현재의 힐더는 아니마의 힘을 강제로 물려받은 엘디르. 힐더가 가면을 쓴 이유는, 아니마에게 인공신의 힘을 주입 받을때 생긴 흔적을 감추기 위한것.

오큘러스 에스라때 뿌려진 떡밥의 가설 (찬란한 이슬 떡밥) 중 하나인, 사실 '힐더는 사도가 아니다' 라는 추측을 깔끔하게 잘못된 추론이라고 못 박아 줬다고 보면됨.

 

2. 고작 인간 과학자였던 힐더가 인공신을 만들수 있었던 이유? : 외신

​디멘션워커 전용 스토리로 밝혀짐. 힐더가 디멘션워커도 손을 댈 수 없는 수준의 '외신'의 기록을 이미 손댔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니알리가 힐더가 이미 그정도의 기록에 손을 댔다는거에 큰 흥미를 가짐.
구체적으로 니알리가 아닌 다른 외신과 '무엇'을 교류했는 지는 이번 스토리에서 밝혀지지 않았음.

대충 딸이 죽어서 제대로 맛가버린 힐더를, 외신이 꼬드겨서 스케일을 우주급으로 크게 키웠다고 추측해볼 수는 있다.

또, 차원회랑 스토리에서 마이어가 힐더를 직접적으로 디스했을때, 힐더가 자신이 네메르(빛의 여인)에게 쉽게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보였는데, 그게 근거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진짜 외신​을 빽으로 두고 있어서 라면, 그 똑똑한 힐더가 왜 이해가 안되는 선택을 했는지 확실한 근거가 될것 이고, 섬뜩해지는 부분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일단은 향후 칼로소 스토리가 마무리 된 이후의 빌드업을 위한 초석, 외신과의 거래 내용은 맥거핀이라고 보면될듯.

 

3. 무의 진정한 정체 : 무지의 악, 나벨 일부 + 13번째 미완성 인공신 육체

아니마가 인공신의 로제타 스톤 역할을 하게될 '무'를 우주로 사출시키려는 마지막 순간, 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밝혀짐.

아니마의 능력인 '재구성'을 이용해서, 죽은 나벨의 육체 + 힐더가 만들고 있던 13번째 미완성 인공신의 육체를 섞어 만든 것이 현재의 '무'. '나벨'의 특징인 '무지'를 활용해서 무가 우주에서 억겁의 시간을 멍때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만든 것. 

즉, 무는 '나벨'이자 '나벨'이 아닌 존재인 13번째 미완성 인공신 이라고 정리가 됨.

사실 일러스트가 왜 자꾸 달라져요! 무와 나벨의 일러스트의 차이가 심해요! 를 땜빵하기 위한 긴급 설정 추가이겠지만... 그럴싸하게 수습했다고 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