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바칼에서 수정됐으면 하는 5가지

클 진득하게 하면서 느꼈던 불편하거나 개선됐으면 하는 5가지만 정리해봤습니다.

이미 충분히 많은 경험을 쌓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불편함들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어느정도는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도 있기에 공감하시지 않을 만한 부분도 있을거지만

그런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의견이라는 점.

 

1. 바칼 메테오

바칼 메테오 기믹은 총 세 가지 요소가 합쳐져 있습니다.

a. 한번 시작하면 계속 시작

b. 패턴 중에도 메테오가 연계됨 

(그래서 메테오를 빈 방에 두고 패턴을 파훼하는 것이 공략법임)

c. 메테오가 랜덤배치라 특정유저한테 집중되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함

 

b는 뭐 난이도 차원에서 아마 의도적으로 설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a,c는 확실히 수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연메테오 4연메테오 억까 당해본 분들은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여기다가 상시딜 너프까지 때렸으니 실질적인 난이도가 대폭 올라갈 수밖에...

a는 메테오 드랍후 약간의 시간적 여유를 둬서, 약간의 딜타임은 확보를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고, c는 다음 순번 메테오때 메테오를 받지 않은 나머지 두 명에게 타게팅이 되도록 수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처음 타게팅 된 두 사람과 나머지 두 사람끼리 순번 교대가 바로바로 가능하기에 충분히 대처가 가능해집니다.

 

2. 광룡 가시장판 가시성 패치

이건 더 말 안해도 아시죠? 

이미 많은 분들이 경험하신 부분이기에 추가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인데

장판 기믹 시간 간격을 좀 늘려주던가, 장판 딜을 좀 깠으면 좋겠어요.

 

3. 상시딜 배율 조절

지들이 그로기 턴제메타 싫다면서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불가.

물론 패턴 파훼를 해야한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오버스펙이 돼도 상시딜로 딜찍을 못하는 상황은 딱히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딜찍컷 스펙은 조상님이 그냥 넘겨주나??

100프로로 롤백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한 90프로 수준으로 손봤으면 하는거지.

(어차피 그 수준으로만 해도, 퍼섭대비 난이도 자체는 상향수준)

전 애초에 지들 말에 안맞는 패치를 한 것부터 맘에 안드네요 ㅋㅋ

그냥 자신들의 컨텐츠에 자신이 없다라는 소리로 밖에는 안들려서...

 

만약, 딜 배율 조절을 안할거라면

그로기나 딜증가 패턴 등장 간격을 조정해서 좀 더 빠르게 딜 보정을 받을 수 있게 개선했으면 합니다.

지들이 말하는 '패턴파훼'측면에서 손해볼 것도 없고, 패턴 파훼 리스크와 리턴값이 확실해서 자신들의 레이드 설계 취지에도 부합하니까요.

 

4. 일부 패턴 파훼난이도, 시간 조정

시간 조정이 다소 필요한 패턴 : 바칼 2페 룬패턴

파훼 조건 / 패턴 기믹 완화가 필요한 패턴 : 바칼 1페 화마의 불꽃 패턴, 님파 장판패턴

 

님파 장판패턴은 파티원들이 장판 위에 올라가도 장판해체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게 문제라고 봅니다.

4장판까진 괜찮은데, 마지막 6장판때는 지나치게 타이트해요.

장판 위에 올라가면 바로 장판이 사라지게 패치를 해주던가, 파훼 시간을 좀 더 늘려줘서 약간 여유롭게 패턴을 파훼할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바칼 룬패턴도 캐릭마다 기동성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파훼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얘는 룬당 1초씩만 더 줘도 파훼하기에 부족할 것 없다고 느낍니다.

화마 패턴은 다들 아시겠지만 악질 패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

얜 아예 리메이크를 하던가 공이 장판에 닿으면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서 파훼까지 시간이 걸리게 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장판 한번 잘못깔면 아예 파훼자체가 불가능한데 과연 이게 맞다고 보시는지...

 

5. 현룡 젠 간격 단축 

바칼에서 어찌보면 핵심 몹이라고 할 수 있는 녀석이 저는 이녀석이라고 봅니다.

상황에 따라 상변 내성 자체를 못 챙기는 상황이 가끔씩 발생하는데

이때 현룡마저 없으면 상당히 골아프거든요. 심지어 공대버프까지 없으면 커버가 아예 불가능

내성 몹이 나올 때까지 시간을 버텨야 하는데, 보통 그때까지 시간이 한참 지연되거든요.

현룡 젠 간격을 단축시켜서 좀 더 자주 현룡이 젠이 되게 하고

그걸 토대로 좀 더 탄력적으로 공대를 운영할 수 있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단 여러번 클 했고, 패턴도 여러번 파훼했는데

제가 느낀 불편함은 요정도네요.

나머지는 그렇게 불편한 수준도 아니고...

솔직히 말하자면

숙련된 사람 기준에서 보면 룬 패턴도 할만하고, 광룡도 어째 커버가 되기는 합니다.

근데 화마는 그냥 악질이라 답도 없는 수준이고

광룡도 커버가 되는 건 개인의 역량이지 이거 자체가 문제가 없다는 게 아니거든요.

빡숙이라 패턴을 잘 넘기는 것과

패턴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고 넘어가는 것의 차이는 분명하다고 생각해요.

혹시 다른 분들이 느끼신 불합리한 부분은 의견좀 나눠주세요. 

제가 느끼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