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차기 시즌 '중천'에서 모험가들이 약속의 도시 '이내'를 수호하기 위한 전투의 무대를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성자전쟁이나 선계 초입부에서 공투하거나 대립했던 우시르 교단, 블루 호크 해적단과 힘을 합쳐 환요오괴와 베누스 그리고 사도 디레지에의 위협에 맞서 다양한 던전을 공략하게 된다.
중천의 특색과 담긴 신선한 기믹과 전투 환경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모험가들은 새로운 도전과 전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상급 던전
- 달이 잠긴 호수
요수화를 겪으며 떠날 수밖에 없었던 비질란테의 고향이자 달 사냥꾼들의 거처로, 환란의 땅에서 올라오는 요수들을 막아내야하는 광활한 필드가 특징인 던전이다.
- 애쥬어 메인
솔리다리스가 아닌 블루 호크의 본래 모선인 ‘애쥬어 메인’을 탈환하기 위해, 인귀가 된 선원들과 환요오괴 '마흐나발'이 불러들인 거대 일각수 ‘크라켄’에 맞서 액션성 높은 전투가 펼쳐지는 던전이다.
- 죽음의 여신전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기 시작했던 선계 최초의 신전이다. 앞을 가로막는 요괴들을 무찌르며 비밀스러운 신전 내부를 탐험하고, 심층부까지 나아가 미카엘라를 노리고 여신전을 습격한 환요오괴 ‘루브라’의 계획을 저지해야 한다.
- 꿈결 속 흰 구름 계곡/꿈결 속 솔리다리스
백해의 던전 2종을 꿈을 통해 다시 체험하는 던전이다. 일부 기믹과 구조들을 단순하게 변경하고, 중천의 보상 체계를 적용하여 보다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 특수 던전
- 위업의 기억
일정 기간마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타임어택 형식의 도전 콘텐츠로 선계 이전의 다양한 보스 몬스터들을 상대하게 되며, 높은 성적을 거둘 경우 최소 유니크 등급 이상의 고가치 장비가 제공될 예정이다.
- 피흘리는 철광
계정 내에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모험가들을 위한 콘텐츠로 마치 릴레이 계주처럼 연결된 여러개의 던전을 연속 플레이하게 되며 각 던전 공략에 특화된 캐릭터를 배치하면 이득을 취할 수 있어 서브 캐릭터 육성의 당위성을 챙기고 있다.
- 무한화서
탐험의 즐거움을 중심으로 하는 1인용 던전으로 수묵화 느낌을 주는 동양풍의 배경과 독특한 패턴과 연출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 레기온 던전
- 미의 여신 베누스
우연히 아라드로 건너오게 된 선계의 신수 베히모스와 GBL교의 문헌을 통해 이미 수차례 등장한 바 있는 선계의 토착신이자 타락한 미의 여신 '베누스'를 토벌하는 레기온 던전이 등장한다.
미의 여신의 추종자 ‘세레이나’와 ‘루디스’의 협동 공격을 역이용해 두 추종자가 서로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등 획기적인 기믹과 다양한 환경적 요소들을 활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레이드 던전
- 만들어진 신, 나벨
중천 시즌의 첫 레이드 콘텐츠로는 안개신 무의 본래 모습인 3번 인공신(테아나) '무지의 신 나벨'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안개신 레이드에서 '무'의 폭주를 잠재우는데 성공한 모험가 일행이었지만 ‘디레지에’에 맞설 단서를 찾기 위해 '무’의 기억 속으로 다시 들어가 멸망 전 테라 행성의 모습을 접하고 본격적으로 ‘인공신’과 ‘칼로소’의 관계를 조명하게 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