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냥 최상위 전용 레이드라는게 던파엔 어울릴 수가 없음

 

 

원래 투신~무신 왔다갔다할 정도로 결창이었다가

안톤레이드 나오고 결장접다시피하고 존나 트라이해서 안톤레이드 전섭 최초클까지 성공도 해봤는데

그 때도 일부만 간다고 엄청나게 욕먹었고, 그 최상위권들도 본케 1개 아니면 공대 여러개 구상도 못함

심지어 전부 고정인원으로만 짜야했고, 공대원이 일 생겨서 빈 자리 생기면 대타 구하기도 빡세서 머리 싸맸던거 아직도 기억함

왜냐면 템이 좋아도 똥캐는 다 걸러야했고, 템이 어설프면 사기캐고 뭐고 다 거르고

무엇보다 시간대 맞는 사람들 구하기가 존나 헬이었음

 

 

결국 하향된 이후에야 여러캐릭 굴려서 연공이 생겼으며, 대다수가 갈 수 있게 됨으로서 공팟도 많이 생겼고

그렇게 다캐릭겜이 됨으로서 던파가 최절정기 맞이했음

 

윤명진은 그 직전이 존나게 인상깊었나본데, 응 아냐~

 

던파의 문제점이 

1. 이미 다캐릭겜으로 너무 오랜 시간 지남. 그렇게 나오면 탈던이 더 많아짐

 

 

 

2. 바칼컷 넘기는 인구수 많다는 말이 많은데

 그 사람들이 전부 같은 시간, 같은 공대서 돌릴 수 없음

 상당수가 서로 시간대 다르고, 자기들끼리 뭉친 고정공대 여러덩이 떼고 보면

 생각보다 빈자리 엄청나게 체감될 정도로 많이 나올 것

 

 차라리 고정공대 여러개 박살내고 자기들끼리 뭉치면야 자리 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을지는 그 때 가봐야 알겠지만, 솔직히 부정적임

 

 안톤 초기 트라이 때도 한두명이 이리저리 옮겼지만 대다수는 안옮겼던 전례가 있음...

 

 

 

3. 그 와중에 고명성은 딜벞 비율도 안맞음 

 윽... 안톤레이드 때 랏홀리 자리만 몇시간 기다리던 기억이....

 

 

4. 던파는 최상위 미만 던전 볼륨이 풍부한 게임도 아니고, 오히려 있던 볼륨 쳐내는 게임임

 던파에선 하위 던전 볼륨이 너무 부족해서 다른 게임 예시와 전혀 맞지가 않음

 

 오죽하면 다른 겜은 특정 컨텐츠 미만에서 논다는 의미로 "주차"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던파에서 그런 표현이 대중적인가? 최상위 던전을 즐기면 즐겼지, 아니면 다 버리다시피 한 부케거나 함

천천히 올라가는 사람들은 딱히 주차란 표현 안쓰고...

 

 

5. 대개 수치만 잘 조율하면 해결되던 기존 체계에서 이번 메타로 넘어오면서 캐릭터 밸런스 개박살났음

 결전과 기본기&석화신같은 수저아이템 등등, 캐밸런스가 아이템 밸런스와 괴랄하게 얽히면서 더더욱 심화됐는데

 이대로 던파식 고명성 컷 던전을 낸다? 

꼬움 가득한 병신캐릭 유저들이 마수 때같이 안접기만 바래야지 뭐

실제로 어려움의 극이었다던 이시스 임시오픈 때도 핫픽스 하기도 전에 무기 터뜨리고 꼬접한 사람 무더기로 나옴

 

 

 

그동안 고스펙 고정공대만 굴리던 사람들은 별로 문제라 못느끼겠지만

대다수 고정공대나 반고정은 날벼락임. (공팟은 당연히 못만들 수준이고)

 

공대장 혼자만 다캐릭 고스펙 올려가면 뭐하나.. 

공대원이 부캐를 싹 쳐내거나 아예 꼬접하는데

그따구 상태로 12명을 채워야하는 12인 레이드라고? 허이구 싯팔

거기에 내가 원하는 시간대, 내 캐릭수와 비슷한 기수를 운영하는 공대 찾는거 존나 헬임

 

아니 그리고 애초에 다캐릭하는 이유가, 부캐릭으로 다른 컨트롤의 재미라도 맛 안보면 존나 지루함

이번 시즌 초기 유입들도 주구장창 파죽만 돌다가 떨어져나갔는데...

다른 게임들처럼 아래에 안톤, 루크, 이시스, 시로코, 오즈마가 최고던전이던 시절처럼 갈 이유가 있고 볼륨을 깔아주고 있었으면 모를까

(핀드워는 레전카드땜에 많이 가니 논외로 치고)

 

전 시즌 던전이라고 쳐내서 스스로 볼륨 없애는 짓 그만 좀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