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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퍼지 | 날짜 : 2022-08-05 10:54 | 조회 : 485 / 추천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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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리뉴얼의 핵심은 '모두가 원하는 방향성' 이어야 합니다.대표적으로 용독문주의 베놈마인 리뉴얼이 이에 해당합니다. 베놈마인은 기존 X축 일직선상 스킬로 방클에 영향을 주기 어려운 스킬이었죠. 허나, 리뉴얼 패치를 통해 범위기로 탈바꿈하면서 용독문주 방클에 정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스킬로 바뀌었습니다.
리뉴얼은 이처럼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성으로 설계가 되어야 합니다. 단지 게임사측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운운하면서 밀고 나갈 게 전혀 아니라는거죠. 리뉴얼(RENEWAL) 단어의 뜻 자체가 '개선' 인데 개선의 뜻이 뭐던가요? '잘못된 것이나 부족한 것, 나쁜 것 따위를 고쳐 더 좋게 만듦.'이라고 정의되어 있군요.
이번 시즌 들어서 과연 이 개선의 정의에 맞게 리뉴얼이 된 케이스가 전체 케이스중 얼마나 되던가요? 잘 된 케이스도 분명 있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는 다수라기 보다는 소수에 가깝다고 보네요.
오즈마시즌 강정호의 리뉴얼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가장 큰 이유는 '유저들이 원했던 방향성으로의 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수준이 절대 과하지 않았죠. 이 방향성은 유저들이 실제로 오랜기간 플레이하면서 축적시켜온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제시가 되어온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 정보 자체가 충분히 합리적인 부분을 내포하고 있을 뿐더러 오랜기간 축적된 경험에서 나온 데이터이기에 어찌보면 개발사측이 못보는 측면까지도 보여줄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억지로 드러눕는 노양심 직업군들도 있을겁니다만...거기까지는 좀 더 개발사가 지켜봐야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국 그 데이터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주로 내포하고 있기에 이를 잘 반영하느냐 마느냐가 리뉴얼에 있어서 가장 큰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시즌 아수라, 염제 리뉴얼 모두 그러한 방향성에 상당부분 부합했습니다. 아수라는 고질적인 타점문제를 개선하면서 딜을 올려주었고 염제는 무넨을 막아버렸으나, 그 대신 딜상향 + 흡기공탄 후딜감소를 주었습니다. 더군다나, 염제의 기본기 부재 문제도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는데 이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졌구요. (염제의 딜적 문제는 제가 극한의 30초 수련방 딜표를 직접 제보하는 과정을 통해 이를 증명하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아수라의 경우 타점개선을 하고, 자체 계수도 꽤나 올렸다보니까 딜적으로 좀 오버밸런싱 된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만 일단 리뉴얼의 성패여부를 따졌을 때에는 역대 리뉴얼중 가장 성공적인 리뉴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제로 많은 유저분들이 아수라 리뉴얼을 역대 가장 성공한 리뉴얼로 꼽고 있기도 하구요.
리뉴얼은 이렇게 하는 겁니다. 개발사측이 원하는 방향성과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성을 비교해보고 어느정도의 절충선상에서 개선이 이루어져야 납득이 가능할 것인데... 무조건 사측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개발/개선된다면 그거는 그냥 또 하나의 족쇄, 또 하나의 불편함만을 야기하는 수준으로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물론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모두 이루어 진다면 그건 사기캐로 떡상시키는 일 밖에는 안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분명 오랜기간 겪어온 고충에서 나오는 의견들인 만큼 반드시 리뉴얼을 할 때 부분적으로나마 반영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성좀하자 밸패팀 더이상 리뉴얼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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