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에서 개발하고 넥슨에서 출시 예정인 하드코어 A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퍼스트 버서커)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기와 액션 그리고 전투의 핵심 가치를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개발자 딥다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퍼스트 버서커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보고 대응할 수 있는 패턴'과 '합리적인 공방'이다. 하드코어 액션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공방 메커니즘이 준비되어 있지만 정교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전투를 구현하고자 했고 몬스터가 공격하는 턴과 카잔이 공격하는 턴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그 모든 순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몬스터의 공격에 대응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회피, 막기와 쳐내기(통칭 패링) 외에도 저스트 프레임에 방어 기재를 발동하는 상호작용이 존재하며 자유롭게 이를 선택하여 적을 쓰러뜨리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후방에서 접근하여 '브루탈 어택'으로 전투를 시작할 경우 스태미너의 허용 한도 내에서 충분한 공격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강력한 적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선제 공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스 전투에 있어서는 적 캐릭터 또한 카잔과 같이 스태미너가 존재하기 때문에 엄연히 연속 행동 제한이 있으며, 이를 최소한의 스태미너로 막거나 회피하면서 탈진을 유도하고 부위 파괴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승리의 열쇠다.
카잔은 기존에 알려진 정보대로 검과 도끼의 쌍수 외에도 창과 대검을 다룰 수 있는 것이 확정됐다. 창의 경우 긴 교전 사거리와 넓은 공격 반경, 화려한 연계 공격을 통해 적의 스태미너를 효율적으로 깎는 데 특화된 무기이며 대검은 느리지만 호쾌하고 강력한 일격을 추구하고 있어 스태미너 공방을 하지 않고 적을 정면에서 분쇄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카잔은 2024 독일 쾰른에서 진행한 게임스컴에서 하인마츠 지역의 프롤로그 및 볼바이노, 랑거스와의 보스전이 가능한 버전을 시연했으며, 10월 중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시리즈 S 제외) 플랫폼에 한해 게임스컴과 다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테크니컬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https://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