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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사기캐맞음 | 날짜 : 2022-06-29 10:55 | 조회 : 602 /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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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도모르는사이 뺑소니범이 돼버린 썰
때는 6월 24일 금요일. 운동끝나고 저녁 7시30분쯤 집 단지내에 들어와서 주차공간을 찾으려고 후문쪽으로 가고있었는데 오토바이가 후문쪽에서 훙~ 하고 넘어오더니 피하다가 넘어짐. 차량 속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변에 애기들이랑 아주머니들도 계시고 여기 이중주차도 많이대는곳이라 항상 시속 10~15정도로 다님. 그저 순수하게 오토바이가 넘어졌으니 내려서 오토바이 세워주고 아저씨한테 괜찮으시냐고 물어보고 후문쪽에서 들어오려는 차량이 몇대있어서 퇴근시간이니 더 막고있으면 경적울리겠구나 싶어서 아저씨한테 주차하고 바로 올테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함(차량이 싼타페고, 차폭이 넓고 길이좁다보니 바로 주차하고서 아저씨 도와드리는게 좋겠다싶어서 주차먼저 하는게 좋겠다 싶었음, 저 우측코너만돌면 후문주차장이라 주차시간 1~2분정도 걸림) 주차하고 오니 아저씨가 안계셔서 어디가셨지 약이라도 드려야하는데 하면서 계속 주변돌아보다가 안계셔서 집에감.(이때까지만해도 내가 가해자라는생각 1도안함, 차로 박은것도아니고 전방부주의도아니었던게 오토바이보이자마자 차 우측으로 틀었음.)
그리고 어제(28일) 저녁에 경찰에서 전화가옴. 전화받으면서 이거 보이스피싱이아니라 ㄹㅇ이구나 싶어서 바로 경찰서로 출석함.(경찰서 처음가봐서 긴장해가지고 사진같은거 하나도못찍었네요.)
경찰아조씨가 제가 뺑소니로 신고됐다고해서 집 단지내 CCTV 다 돌려보고 후문으로 그대로 나갔으면 뺑소니일텐데 그것도아니었다고 뺑소니는 아닌거 알고있었다, 그치만 현장에서 벗어난거때문에 뺑소니로 신고된거같다. 라고하심(이때도 ??? 내가 차로친것도아니고 속도 개줄여서 다니고있었는데 가해자? 이생각 계속함) 그리고 상대방 내용 들은건 오토바이세워주고 폰 주워주고 한거까진 동일한데 자기는 기다렸는데 내가 안왔다고함 (여기서 2차 ??? 시작, 진짜 오래걸려봐야 2~3분이었을거 그것도안기다리고 걍 간사람이 내가안왔다고한다고? 퇴근시간이라 차들 많이들어오니 주차하고온다고 말까지했는데?)
경찰에서 할수있는건 뺑소니건으로 접수된거 하나가 끝이라고해서 뺑소니아닌거 해결됐으니 더이상 올일없고 뺑소니도 없던일이다. 라고해서 안심하고있었는데, 이사람이 오토바이 수리비와, 핸드폰 수리비를 청구했다고함. 이거때문에 보험사에 대물접수 하고 진행하시는게 좋을것같다 라고하심.(경찰아저씨는 본인할일 다했고 더이상 보험이든 뭐든 간섭할수있는게 아무것도없으니 직접 만나서 처리하던 보험처리하던 하고싶은대로 하라고하심, 맞는말이라고 생각함.)
주변에 저거 영상보여주니 저런거로 신고하는놈들 많다고 민사소송가면 무조건이기는거니 민사가라는말들도 많이해주심.
근데 너무 귀찮기도하고 일 크게벌리는게 싫어서 좀전에 보험사에다가 접수하고 보험사 직원오면 블박영상보고 보험처리 어떻게할지 하기로하고 끝냄여.
님들이볼때 이런상황 어떠신가요? 전 제가 뺑소니범이 될거라고 상상도못했고, 이런일로 보상까지 해줘야할거라고 상상도못했습니다. 항상 방어운전만 하고 조심스럽게 다니고있었는데 오토바이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제앞에 혼자 넘어질일이 얼마나있겠습니까..... 너무 억울하고 화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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