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도학자 블랙망토 무적 삭제 원인 분석 및 최종 정리

현재 스킬에서 무적이 삭제되지 않은 경우를 정리하면

1. 각성 스킬일 경우
2. 잡기 스킬일 경우 (잡기 성공 시 연출 및 공격 종료 후 무적 판정)
3. 장비 및 추가 패시브를 통해 강화 되는 스킬일 경우 
4. 회피를 위해 디자인 된 스킬일 경우 (각종 잡기류 스킬들 및, 회피류 스킬들)

임

 

여기서 주목해야 될 부분이 바로 2와 3번임

이 미묘한 비교를 위해서

현재 거의 동등한 포지션에서 무적 회피기로 사용되는 스킬인

레인저(남)의 퍼니셔, 버서커의 블러드 러스트, 마도학자의 블랙망토를 예시로 들어보겠음

 

2번은 네오플이 제시한 '잡기' 스킬의 조건이라고 보면 됨.

 

퍼니셔 / 블러드 러스트는 본래 태생이 2번 스킬임.

잡기 시전 모션이 있으며 - 잡기 실패시 어떤 추가 행동 모션이 발동 되지 않고 - 잡기 성공시 추가적인 모션 발동과 함께 모션 종료시까지 무적이 적용

따라서 원 본판이 2번인 스킬의 경우, 건물형/잡기 불능적 앞에서 깔짝 대봤자 잡기가 안되니 헛모션을 취하고 공격이 안됨.

하지만 블랙망토는 2번에 해당하지 않음. (시전 실패가 없음)

즉, 여기서는 네오플이 제시한 조건을 성립시키지 못했으며 블랙망토가 네오플에게는 잡기스킬에는 해당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3번의 조건 패시브 강화는 패시브를 통해 무적판정이 주어진 경우를 말함.

 

레인저(남)은  패시브 스타일리쉬 / 버서커는 진:각성 패시브 무자비를 통해 해당 스킬을 강화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추가 패시브를 통해 강화받는 경우임. 즉, 두 스킬은 모두 3번의 조건에 해당함

퍼니셔는 잡기 실패시 헛발질 충격파 모션이 추가되며 이 헛발질에는 순간 무적이 붙어있음. 즉, 모션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감소시키며 오히려 특정상황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게 됨.

블러드러스트는 건물형 잡기 성공시에 무적 판정이 발생하며, 잡기 실패시에도 슈퍼아머 판정의 피분출 옵션이 추가됨. 이경우는 오히려 잡기 실패 모션이 구조상의 이유로 안 좋게 작용하는 경우지만 건물형에도 잡기 성공시 무적이라는 옵션은 확실한 강화이며 리턴으로 쓸수 있음.

블랙 망토는 이런 잡기류 조건에 대한 패시브 강화가 존재하지 않음. 참고로 진:각성에 붙어있는 블랙망토는 몬스터의 몰이에 관한 강화임.

 

즉, 2/3번을 총체적으로 종합하면

퍼니셔, 러스트는 잡기 2-3번의 조건을 충족하고 4번의 목적을 의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무적을 유지한다 / 블랙망토는 2번과 3번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며 4번의 의도로 만든게 아니다. 블랙망토는 우리가 10여년동안 인식하고 있던 있던 잡기 기술이 아닌 몰이 기술을 주된 목적으로 설계했다. 라고 네오플이 주장하고 있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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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때문에 무적시전 시간에 차이가 있을지언정  허공에 사용하건 잡기에 성공하건 같은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션에 무적판정이 있는 회피 스킬들이 차이가 나뉘었으며, 마도는 같은 포지션에 있는 목적으로 사용하던 무적기를 잃어버린 상황이 된것임. 추가로 블랙망토는 사실 잡기가 아니였다는 사실을 마도 출시 이후 10여년만에 처음 알게된건 덤.

 

유저들은 블랙망토는 잡기 스킬로 알고 있었고, 허공시전 전체무적이 문제가 됐다면 판정의 너프쪽으로 방향으로 잡아야 된다고 보는데, 아예 통짜로 배제된건 좀 충격이 큼...

진지하게 3번 조건으로 긴급 땜빵해서, 블망의 판정을 지금의 버서커 진 각성 러스트와 비슷한 판정으로 만들었어야 유저들이 수긍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바임.. 마도가 딜레이 탑승기의 리스크를 그나마 상쇄할 수 있는 이유이자 유틸 운영 스킬이 블랙망토인데, 이게 10여년만에 한순간에 부정되니 뒤집어지는거지... 이 건은 네오플이 좀 신중하게 검토해줬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