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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tory | 날짜 : 2021-12-30 21:10 | 조회 : 52623 / 추천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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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스압) 이계에서 소모된 사도들이 어떻게 부활하게 되었을까?1. 미카엘라는 사도가 죽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검은 대지에서 오즈마를 지키고자 하였다. 진실을 알고 있던 그는 그 진실을 모험가에게 알리는 대신 스스로의 힘으로 모험가를 막아섰다.
그 결과 미카엘라는 아무 것도 알리지 못하고 쓰러졌다.
오즈마는 미카엘라에게 사도의 죽음이 가져오는 여파에 대해 들었으나 믿지 않았다. 미카엘라가 모험가에게 죽었으니 더 이상 자신을 방해할 이가 없다고 여긴 오즈마는 검은 대지에서 모험가를 맞이했다.
그리고, 오즈마는 친우 카잔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소멸했다.
바칼은 힐더의 계획을 역이용하기로 결심했다. 기계 혁명 당시 천계인들의 화력으로는 바칼을 죽이기에 부족하였으나 바칼은 그것을 받아내며 기꺼이 모험가를 기다렸다. 자신의 목숨조차 모험가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으로 삼아 힐더의 계획을 망치는 변수로 만들려는 광기 어린 계략이었다.
그리고 바칼은 추락하며 천계를 갈라놓았다.
2. 이상의 내용은 올드유저들이 기억하는 "던전 앤 파이터의 원래 스토리라인"이다. 그렇다면, 이 스토리라인의 "정해진 결말"은 무엇이었을까?
솔도로스도 모험가도 카인을 당해내지는 못했다. 미카엘라가 알리지 못한 힐더의 흉계는 그대로 이루어졌고, 변수를 만들기 위해 한 줌의 재가 된 바칼의 육신은 허무히 바스라질 뿐이었다.
모험가는 실패했다. 힐더의 계획은 성공했다. 그리고
힐더의 계획을 망치기 위하여, 누군가가 다시 시곗바늘을 되돌렸다. 사도의 죽음도 모험가의 패배도 힐더의 승리도 전부 없던 일이 되었고, 이야기는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모험가는 다시금 기회를 얻고 또다시 힐더에 맞선다.
하지만 미래는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그 어떤 변수도 없고 그 어떤 정보도 모험가에게 주어지지 않은 정해진 운명은 몇 번이고 힐더의 편에 선다.
그러나 몇 번이고 반복된 시간 속에서 마침내 미래를 바꿀 변수 하나가 생겨났다.
3. 사도 시로코. 그녀는 모험가의 시간이 시작되기 전, 비명굴에서 록시에게 사망했었다. 그것이 정해진 운명이었고, 그녀는 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그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시로코는 온전히 죽지 않았다. 신체가 붕괴하고 정신이 수없이 많은 조각으로 흩어졌으나, 시로코는 엄밀히 따지자면 "기절"한 것으로 끝났다. 그리고 시로코의 기억을 이어받은 일곱 명은 "그림시커"를 만드니, 이들이 그림시커의 일곱 지부장이다.
물론 시로코는 정신이 갈가리 찢겨 죽은 것과 다름이 없었다. 이대로는 이번에도 운명에 개입할 수 없을 터였다. 시로코가 부활하기 위해서는 일곱 지부장이 부활의 의식으로 희생하여 그 몸에 깃든 혼을 하나로 합쳐야 했다.
그리고 그들은 부활의 의식을 위하여 희생되었다. 소륜만은 의식을 방해하기 위해 애썼으나 막지 못했다. 굳은 신념 하에 진행된 이들의 순교를 막아선 것은 모험가, 그리고 아젤리아의 유지였다. 그림시커의 지도자, 선지자 에스라는 모험가의 설득으로 의식을 멈추기로 했다.
그러나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도의 죽음을 확실히 해야 했던 힐더는, 시로코를 어정쩡하게 내버려둘 생각이 없었다. 힐더는 에스라의 몸을 조종, 그를 자살케 하였고 사도 시로코가 눈을 뜬다. 부활한 시로코는 마계로 오르기 위해 하늘성을 올라가다 모험가에게 막히고 사망하게 되었다. "비명굴에서 죽음"을 맞이하지는 않았으나, 시로코의 죽음은 결국 반복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몇번이고 승리해온 힐더의 계획을 방해하는 변수가 되었다.
4. 차원의 폭풍. 힐더가 이시스-프레이를 죽일 계획을 진행시키기 위해 사르포자를 이용해 일으킨 거대한 마력 폭풍. 이 폭풍은 시공간을 일그러뜨리며 테이베르스를 갉아먹는 중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시로코가 모험가와 일전을 벌인 장소인 하늘성은 이 차원의 폭풍의 근방에 있었다.
그리고 시로코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과거의 사도들에게 자신의 정신체를 흩뿌리며 죽었다. 그리고 이 정신체들은 과거의 사도들에게 힐더의 흉계에 대한 진실을 알렸다. 그 결과
로터스도 성서의 예언을 알고 있었다.
더러운 별의 공작 유리스도 힐더가 파놓은 덫과 자신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알린 게 시로코임을 암시했다.
디레지에 역시 모험가를 힐더의 꼭두각시라 부르며, 힐더의 계획을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톤도 힐더가 전이 현상의 범인임을 알고 마계로 향하려 했다.
사실상 모든 사도가 힐더의 계획을 알아차린 것이나 다름없어졌다. 그렇다면, 이계에서 소모되었던 세 사도는 어떨까?
5. 미카엘라는 시로코에게 자신의 운명에 대해 전해들었다. 모험가에게 맞서다 진실도 알리지 못하고 사망하는 미래에 대해. 그리고 미카엘라는 오즈마를 지키기를 포기하고, 검은 대지를 떠났다.
그러나 오즈마는, 자신의 죽음이 아라드의 멸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는 오히려 그것을 반겼다. 자신이 모험가에게 승리한다면 그것으로 아라드를 멸망시킬 수 있고, 반대로 자신이 패배한다면 아라드의 멸망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게 된다.
어느 쪽이건 오즈마에게 손해 볼 것이 없는 일이었기에 오즈마는 기꺼이 모험가와 싸우다 죽는 것을 택했다. 그리고 바칼. 사실 세간의 평과는 달리 바칼은 힐더의 계획에 그 어떤 변수도 되지 못한 사도이다. 모험가가 얼마나 강해지는지와는 관계없이, 사도의 죽음 그 자체가 힐더의 목적이고, 그런 면에서 보면 바칼은 힐더의 계획을 방해할 수 있었음에도 스스로 그 계획의 일부가 된 어리석은 사도니까.
하지만 이미 모든 것이 변한 지금, 과연 바칼 레이드의 끝은 무엇일까? from 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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