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과 정보
▶ 유용한 정보
- ㆍ[정보] SSS나미SSS 추잡스러우시네요 자기 정보 정도는 ... [40]
- ㆍ[정보] 무호흡무버프 <-- 카시야스 이사람 미쳤음. 다들 ... [5]
- ㆍ[정보] 남는 조화큐로 무력화 실험 [5]
- ㆍ[정보] 악몽회랑 무한스킬쿨초
- ㆍ[정보] 1>2 안전각인은 쓰레기입니다 [11]
엘풍Oi | 날짜 : 2021-10-10 00:51 | 조회 : 523 / 추천 : 2 |
---|---|---|
[잡담] 대회 관련 글 쭈루룩 보고 난 후기(장문)할 거 없어서 던조글 후루룩 읽다가 오즈마 대회? 관련한 내용들이 불타고 있어서 하나하나 천천히 읽어보긴 했는데 처음 공지가 올라오고 접했을 때 스케일도 엄청 크고 내용도 재밌어 보여서 보는 입장으로서 처음엔 '요즘 던파 ㅆㅂ 노잼인데(개인의견) 볼 거라도 생겼네' 하면서 조금은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뭐 이래 저래 논란들을 보니 많이 아쉽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회사가 주최하는 게 아닌 개개인들이 뜻을 모으고, 어떠한 목적을 위해, 어떠한 결과가 도출될지 보고 싶어서 개최를 하는 점에서 어느정도는 감안을 하면서 느낀건데 '대리', '대여' 등등 키워드가 많이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공정한 대회가 아니다' , '강함을 보고 싶다' 라고 말씀을 하신게 이 글을 작성하면서 얼핏 기억이 나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대회 라는 키워드 하에 개최가 되는거면, 이에는 반드시 '공정함'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개인이 얼마나 애정을 담아 투자하고, 노력하고, 스킬 한 번 더 넣을라고 사용 순서를 바꾼다던지, 쿨감을 더 넣든다는지 ,이 몹은 어떻게 파훼할까, 딜찍으로 넘길까, 패턴을 보고 넘길까 등등 이 모든 본인의 / (단체전의 경우) 팀원들 모두의 노력의 결정체를 보여주는 곳이 '대회' 라고 생각하는데,
누군가의 아이디를 대여한다, 누군가의 아이템을 빌려 착용한다. 해서 자신의 진짜 강함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빌린 강함으로 대회를 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공정성에 어긋난 행동이고, 잘못된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보는 사람들 입장 이나, 참가하고 있는 다른 팀들 입장에서는 '대회를 본다 / 대회를 참가한다 라는 '동기' 자체를 잃어버리게 되는 치명적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게 '대리' , '대여' 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경쟁 컨텐츠 개발 또는 발전에 제동이 걸리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또 , 대회에는 '도전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한계점을 어디일까?' , '내 실력은 어느정도 일까?' 등등이 되겠죠.
저도 18년도 DPL 에 출전했을 때 당시만 해도 전 진짜 던파를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다같이 노력해서 본선에 가보자' 라는 도전 의식을 새겼고, 예선 당시에도 제한된 폭 내에서 최선을 다해 전략을 준비해, 예선 5위로 본선에 합류해 쟁쟁한 팀들과 경쟁하여 더 많이 던파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선에서 저의 실력, 유튜브에 박제된 제 경기 영상을 돌려보며 '참 못했구나' 하면서 크게 상심도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내가 나를 보고, 발전할 수 있는 방향, 더욱 세심히 파고 들며 이 게임의 재미도 같이 느꼈기 때문이죠. 제가 설정한 '도전 의식'에 대한 답을 얻어 기뻤습니다.
그래서 대회에는 '공평/공정함'이 동반되어야 한다 생각하고, 유저들의 '도전 의식'을 통해 조그많거나 큰 규모의 대회에 참가하고 이러한 사람들이 모여 대회가 개최되어, 부흥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더욱 게임의 발전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새벽 갬성으로 그냥 생각나서 써본건데, 조금은 아쉬운 감정에 장문의 글을 써봤습니다.
감사함니당 |
2,589
221,340
프로필 숨기기
신고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