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던파의 최종 파밍 콘텐츠는 12월에 업데이트된 마수 던전입니다. 해당 던전은 제작자로부터 현 시점 클리어를 상정하지 않은 것을 공인받은 도전형 콘텐츠인데요. 출시 초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산재해있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전조 없는 패턴 발생, 각종 버그 수정, 보상 강화가 포함된 1차 개선이 진행된 이후에는 유저들의 관심이 어떤 식으로 공략에 최적화된 조합을 구성하는 지가 기록 경쟁의 최우선 과제로 자리잡은 상태인데요. 파티의 필수 요소인 버퍼 포지션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동위호환으로 취급받던 남, 여 크루세이더 간에 격차가 생긴 것이죠.
현재 남성 크루세이더는 편의성, 안정성뿐만 아니라 그동안 비교우위에 있던 버프력까지 큰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대부분의 마수 던전 공략 파티는 세라핌을 우선적으로 데려가고 있는데요.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거너셈' 님이 남성 크루세이더를 200% 활용할 수 있는 상급자용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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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같은 버퍼로서 세라핌과 가장 비교가 많이 되는 세인트.
하지만 마수 던전이 나온 현재 세인트는 상대적으로 입지가 줄어들었습니다.
편의성 / 안정성 / 버프력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
하지만 이는 세인트를 100퍼센트 활용하지 못 함으로써 생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세인트의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활용법을 적으려고 합니다.
초보자용이 아닌 완전 상급자용 가이드를요.
■ 세인트 200% 활용 가이드 1장 -이론편-
에반과 세인트의 가장큰 차이점은 스위칭과 그로 인한 버프의 잠재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편의성은 뒤편으로 넘기더라도 말이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세인트와 세라핌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 세분화된 버프 / 세분화된 세팅
스트라이킹 / 지혜의 축복 / 영광의 축복
세인트는 세라핌과는 다르게 버프가 3가지로 나뉘게 되면서 좀 더 세분화된 세팅을 통해 더욱 강력한 버프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러니하게도 이 점은 시간이나 자본과 같은 재화가 배로 들며 스위칭이 번거롭다는 단점을 부르기도 하지만 말이죠.
본장비는 영광의 축복 특화 세팅이고 버프 강화 시스템에 등록한 장비는 지혜의 축복 특화 세팅입니다
- 던전 안에서의 차이
그 다음으로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던전 내 적용 가능한 스탯 오라/스탯 버프형 아이템의 적용 미적용의 차이입니다.
세라핌은 던전 안에서 스탯이 증가하는 형태의 아이템은 버프에 그 추가 능력치가 적용되지 않지만. 세인트는 가능하죠. 이는 생각보다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던전 안에서만 적용되는 아이템들
파티원의 도움이 있다면 세인트의 버프를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을 정신력은 5875지만 파티원의 정신력 오오라 세팅을 던전 내에서 적용하자 6117이 됐습니다
던전 안에서 사용 가능한 도핑 아이템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체력 또는 정신력을 올려주는 각종 소모품을 이용하면 버프 효율을 극한까지 끌어낼 수 있습니다.
체력, 정신력 관련 소모품
세인트의 2차 각성기인 디바인 퍼니쉬먼트 또한 세인트의 버프 잠재력을 끌어 올려줄 수 있습니다. 디바인 퍼니쉬먼트가 실시간 적용 스킬로 변경되면서 스위칭까지 동원할 정도의 스킬은 아니라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예외적으로 버프 강화 시스템 내에 등록된 스킬은 레벨링 스위칭을 한 디바인 퍼니쉬먼트의 효과를 고스란히 받습니다.
디바인 퍼니쉬먼트 레벨링 스위칭의 효과를 받은 지혜의 축복
디바인 퍼니쉬먼트 레벨링 아이템
독립 공격력 딜러가 많다면 영광의 축복을, 물리/마법 퍼센트 딜러가 많다면 스트라이킹이나 지혜의 축복을 버프 강화시스템에 등록하고 디바인 퍼니쉬먼트 스위칭을 수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버프 외의 서포팅
세라핌은 모든 속성 저항을 60 감소시킬 수 있지만 세인트는 명속성 저항만을 70 ~ 110 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유피테르는 액티브인데다 쿨도 길고 다른 스킬이 아닌 유피테르 평타로 직접 타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다만 명속성 딜러진을 지원할 경우 세라핌보다 높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레벨링의 경우에는 따로 유피테르 전용 세팅을 할 필요는 없고 아포칼립스 세팅인채로 평타를 쳐주시면 됩니다.
■ 세인트 200% 활용 가이드 1장 -실전편-
마수를 잡아봅시다.
이전에도 마수 던전과 관련하여 세인트의 버프 유지력을 끌어올리는 공략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것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뿐 실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었고 대다수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영상과 함께 세인트의 마수에서의 실전 공략/응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 이전 글 링크
http://df.gamechosun.co.kr/board/view.php?bid=tip&num=2743590
다바인 퍼니쉬먼트, 도핑 아이템, 오라와 스탯버프 아이템으로 증폭된 정신력
버프의 순서는 디바인 퍼니쉬 먼트를 30스택 쌓은뒤 체력 또는 정신력 강화 소모아이템을 사용하여 스탯을 증폭하고 버프 강화 시스템에 없는 스킬을 시전합니다.
그 뒤 디바인 퍼니쉬먼트 레벨링 아이템을 착용한 뒤 버프 강화 시스템에 등록된 버프 스킬을 사용합니다.
파티원의 도움으로 스킬 레빌링과 정신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버프
단순 계산으로 치환하면 이 상태에서의 영광의 축복은 지능 7250의 세라핌 버프와 비슷한 성능을 내며 지혜의 축복은 무려 지능 8354의 세라핌과 버프 효율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버프 제공이 끝났다면 바로 아포칼립스 레벨링 아이템을 착용한 뒤 시간 여행자의 은시계와 정제된 망각의 마석 반지를 착용하고 디바인 플래쉬 중첩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의할 점으로는 생존력을 책임지는 보호의 징표와 하모니를 수시로 리필해야한다는 부분입니다. 극한의 버프를 제공한 세인트는 버프가 끊기지 않도록 버프 시간을 연장 디바인 플래쉬를 딜러에게만 사용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세인트 스스로에게 건 버프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 때 마수에게 공격당하면 치명상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보호의 징표와 하모니가 끊기지 않았는지 자주 확인해주는 게 좋습니다.
실전 영상
- 버프 시전 과정
디바인 30스택→영광의 축복→디바인 스위칭→지혜의 축복→아포칼립스 쿨초 스위칭→디바인 플래쉬 중첩
- 마수 조우
마수를 조우하면 시작과 함께 아포칼립스를 시전하고 유피테르를 사용한 뒤 디스트럭션(85제 에픽 배틀액스, 공격 시 적 방어력 감소)과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여 방어력 감소와 명속성 저하 디버프 효과를 병행해줍시다. 또한 쿨마다 순백의 칼날 혹은 공참타로 아포칼립스 쿨타임 초기화를 노리는 것도 필수입니다.
- 2페이즈
개편전 마수 조우와 1페이즈 단계에서는 디바인 플래쉬 혹은 유피테르의 쿨타임 때문에 저격 쿨타임 초기화가 어려운 기도 메타로 흘러갔었지만 교전 시간이 2분 30초로 제한되는 2페이즈 이후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마수 조우와 1페이즈에서 충분히 디바인 플래쉬를 중첩해두었기 때문에 버프의 지속시간이 3분 넘게 남아있기 때문이죠.
2페이즈 내내 디바인 플래쉬를 쓰지 않았지만 아직도 버프가 남아있다.
그리고 은시계의 효과로 유피테르를 사용해도 쿨타임이 바로 초기화 되기에 2페이즈부터는 정제된 망각의 마석 반지를 이용해서 아포칼립스만 저격해서 쿨타임을 초기화 하는 게 가능합니다.
첨삭 없는 완전 실전영상
물론 ↑↑ + SPACE, →→ + SPACE를 입력하여 편하고 빠른 진행이 가능한 세라핌이 여전히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세인트로도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충분히 그에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df.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