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넥슨의 e스포츠 경기관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액션 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의 개인전 D조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개인전에서는 이석호, 오태규, 김창원과 같은 유명 선수는 물론, 신예 최준영 선수가 출전했다. 그중 1세트와 2세트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부담없이 8강에 진출한 김창원 선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김창원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 승자 김창원 선수
◆ 액션토너먼트 개인전 D조 ‘김창원’
- 8강에 진출한 소감.
우선 8강에 진출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거기에 8강 대진이 평소 원했던 선수와 경기를 진행하게 되어 두배로 기쁘다.
- 마지막 경기에서 마음이 편해 보였다. 아무래도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일까
승패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지긴 했지만, 퇴마사라는 직업이 상성 상 좋았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임해도 괜찮겠다 생각했다.
- 이번 경기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여레인저와 홀리오더가 그래플러와 극상성이다. 3경기 중 2경기가 부담되는 경기였던 만큼 중압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두 캐릭터에게 승리를 따냈는데, 이 점이 너무 기쁘다.
- 보통 마무리 스킬로 수플렉스 사이클론이나 와일드 캐넌같은 화려한 스킬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
과시한다거나 큰 이유가 있지는 않다. 다만, 직업 특성상 콤보의 마무리는 이 두 가지 스킬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많이 연출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이어서 팀전도 진행하는데 긴장 되진 않나? 가장 어려운 직업이 있다면?
사실 남넨마스터와 남스트리트파이터가 가장 무섭다. 이 중 남넨마스터는 친동생인데, 내가 직접 가르쳐서 그런지 잘 하는 것 같다. 제닉스테소로와는 같은 집 식구라 마음아프지만, 이왕 이렇게 붙게 된 것 이겨서 양대 우승을 노리고자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생 김창수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이왕 개인전 탈락하게 된 것 팀전도 탈락해 편히 쉬었으면 좋겠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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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