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퍼즐 게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임이 어떤 게 있나요? 저는 쥬키퍼부터 시작해서 테트리스, 퍼즐 버블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이 중 쥬키퍼라는 게임은 ‘Match-3’류 장르를 가장 보편화 시킨 게임으로, 선택한 퍼즐을 위, 아래, 좌, 우 4방향 중 한 방향으로 이동시켜 같은 모양의 퍼즐을 3개 이상 매치시켜 제거하는 게임입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설명 같죠? 요즘 게이머들에게는 ‘애니팡 for kakao’혹은 ‘캔디크러쉬사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것 같네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한 번쯤 접해봤을 만큼 유명한 게임이죠.
이 Mach-3 장르에 대전 요소를 접목한 퍼즐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퍼즐 던전앤파이터’(이하 퍼즐 던파)가 그 주인공입니다.
퍼즐 던파는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퍼즐 게임으로, 남성 귀검사, 여성 마법사, 여성 거너 등의 캐릭터를 이용해 몬스터들을 처치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게임 방법은 간단합니다. Mach-3류 장르가 그렇듯 3개 이상의 퍼즐을 매치시켜 제거하는것이 기본이죠. 하지만 이외에도 4개 이상의 퍼즐을 매치하거나 ㄱ모양, ㄴ모양 등 매치하는 개수와 모양에따라 특수효과를 가진 퍼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앞서 설명한 캔디크러쉬 사가와 닮은 모습인데요. 하지만 캔디크러쉬사가가 단순히 혼자서 퍼즐을 풀어나갔다면 퍼즐 던파는 AI 몬스터와 대결을 벌이며 퍼즐을 풀어나갑니다.
▲ 위: 캔디크러쉬사가, 아래: 퍼즐 던파
▲ 다양한 조합법이 있습니다.
퍼즐로 몬스터와 대결을 벌인다는 것이 획기적인데요. 각 퍼즐에는 무속성부터 시작해 화속성, 빛속성, 수속성, 암속성 등 다양한 속성이 있습니다. 이 속성 퍼즐을 매치하면 각 속성에 해당하는 공격이 몬스터에게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일방적인 공격은 대결이라고 할 수 없겠죠.
플레이어가 한 번 퍼즐을 이동해 차례를 마치면 방금까지 플레이어가 맞추던 퍼즐을 AI 몬스터가 맞추게 되고, 각 속성에 해당하는 대미지를 플레이어가 입게 되는 방식이죠.
또, 캐릭터별로 속성 강화에 따른 속성 대미지나 몬스터와의 상성 요소가 있어 상황에 맞는 캐릭터를 배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각 몬스터별 상성이 있습니다. 상성은 가위 바위 보로 표기됩니다.
이외에도 퍼즐 던파를 즐기면 던전앤파이터에 특별한 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퍼즐 던파는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물상자를 지급하는데요. 이 보물상자를 던전앤파이터 계정으로 이동시켜 개봉하면 피로도 회복의 비약, 성장의 비약, 지옥파티 초대장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이 상자에는 과연 무슨 아이템이?!
이처럼 퍼즐 던파는 퍼즐 게임에 대전 요소를 접목해 단순히 퍼즐만 맞추는 것이 아닌 긴박한 상황을 연출시켰습니다. 또, 던전앤파이터와의 연동으로 게임을 즐길 동기부여도 했죠.
퍼즐 던파, 사실 말로만 설명해 드리기는 조금 부족하네요. 준비한 영상으로 함께 살펴보시죠.
■ 퍼즐 던파 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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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