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위의 문구는 금일부터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주요 NPC ‘세리아’의 방에서 볼 수 있는 문구다.
지난 4월 16일 오전 9시경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것이다.
이 문구를 클릭하면 현재 착용 중인 칭호의 외형을 세월호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뜻하는 ‘노란 리본’으로 바꿀 수 있다. 칭호의 외형만 바꾸는 스킨형 칭호기 때문에 능력치에는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
▲희생자들을 추모합니다.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이를 접한 유저들은 “故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때에도 근조 칭호를 냈었는데, 참 개념 찬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럴 때 일어나야 기적이라 할 수 있다. 기적이 일어났으면...”등 희생자들을 추모하거나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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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현 기자 sena@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