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진행을 맡은 서유리
서유리가 유저들과 약속 실천을 위해 던전앤파이터 유저들 앞에서 '열~파참!'을 외쳤다.
7일 넥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사의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소재로 한 게임 축제 '2013 던파 페스티벌 더 매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 오후 타임 진행자로 나선 성우 이자 연기자인 서유리는 진행 초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던파 페스티벌'이 오르면 무엇인가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은 다름 아닌 그가 던파걸로 활동하던 시절 지금과는 비교되는 외모로 외쳤던 게임 기술명인 열파첨이란 단어를 재현하는 것. 이는 영상과 캡처 이미지를 통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이른바 굴욕 사진으로 소개되며 큰 화제가 된 바 있어 서유리의 연관검색어로도 유명하다.
이후 행사가 진행되며 '던파 페스티벌'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했고 행사 막바지에 서유리는 당시 연기했던 목소리로 대사와 함께 열파참을 외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굴욕 사진으로 시작된 그의 감추고 싶은 과거가 관람객들과 이를 방송으로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으로 전달됐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