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글날'이다. 1945년 8.15 광복절 이후로 한글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었으나, 1991년 공휴일이 너무 많아 경제 발전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한글날은 공휴일에서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2013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한글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 때문일까? 올해는 각종 포털사이트의 로고를 순우리말로 바꾸거나, 영문을 한글로 표기하는 등 한글날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가 많았다.
이 행렬에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도 빠짐없이 참가했다. '땅굴과 싸움꾼'이라는 제목의 순 한글말 로고는 10월 9일 오전 00:00 시를 기준으로 업데이트되어, 한글날이 끝나는 10월 9일 오후 12:00 시까지 던파의 공식 사이트를 빛냈다.
이를 접한 유저들은 "게임이름이 땅굴과 싸움꾼으로 바뀐 건가요?", "너무 감쪽같아서 바뀐 지도 몰랐다.", "그럼 액션쾌감이 아니라 행동쾌감 땅굴과 싸움꾼인가요?"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또, 땅굴과 싸움꾼이라는 로고가 다소 유머러스해서 인지 각종 유머사이트에 '던파 한글날 로고'라는 제목으로 게시되기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얻었다.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http://df.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주현 기자 elkysky@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