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4 '대전이'를 공개했다. 기존의 아라드 대륙을 모두 뒤엎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던전 업데이트는 물론, 기존의 핸돈마이어, 설산, 언더풋 등의 지역도 모두 변한다.
또, 신규 콘텐츠와 신규 직업도 공개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데, 던파 시즌4 '대전이' 과연 어떤 업데이트인지 살펴보자.
■ 신규 마을 및 던전 추가
대전이 업데이트는 아라드를 지탱하던 대마법진이 대화재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어 현재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한 아라드 대륙을 다룬 업데이트다.
대전이가 진행되면서 아라드에는 거대한 차원의 균열들이 생겨 '플레인'이라 불리는 포악한 몬스터들이 생겨났으며, 기존의 보금자리는 완전히 무너지고 새로운 정착지에서 생활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기존의 스토리 라인을 뒤집고, 새로운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기존의 핸돈마이어, 베히모스 등 총 5개의 지역이 새롭게 개편된다.
또, 스토리 라인에 맞춰 새롭게 신규 던전 28종이 추가된다. 여기서 추가되는 28종의 신규 던전은 약 10레벨부터 40레벨까지의 스토리를 다룬 초중반 던전이다.
이외에도 반젤라스, 이사도라, 패리스, 민타이, 오필리아 등 기존의 적이었던 NPC는 물론, 기존의 동료 NPC가 새롭게 추가, 변경된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NPC는 민타이다. 한쪽 눈을 가린 안대를 하고 있어 블레이드앤소울의 포화란을 연상시키는데, 과연 어떤 스토리가 진행됐기에 민타이가 한쪽 눈을 잃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아이템 추가 및 개편
이번 대전이 업데이트로 기존의 아이템 등급외에도 새로운 등급인 레전더리 장비가 추가되며, 85레벨의 신규 에픽 등급 아이템이 등장한다.
레전더리 장비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능력치의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중 80레벨 둔기인 공작 유리스의 아귀는 공격시 적을 랜덤 상태로 만들며, 상태이상에 걸린 적을 공격 시 높은 확률로 적의 HP를 12% 감소시키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85레벨 너클인 흉터의 창자를 끊는 주먹은 공격 시 적을 출혈 상태로 만들며, 출혈 상태의 적을 공격 시 50% 추가대미지를 입힌다.
또, 80레벨까지 존재했던 에픽아이템이 85레벨로 확장된다. 확장되면서 새롭게 추가된 장비 중 2가지 장비를 공개했는데, 그 능력치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능력치라서 상당히 특이하다.
85레벨 빗자루인 스노우 프린세스는 수(水)속성의 무기이며, 수속성 강화+35와 수속성 저항 15, 잭 프로스트와 친하게 지내기 스킬 Lv+5, 냉기 스킬 +5가 증가 하며 착용 시 파티원 전원의 무기에 수속성을 부여한다. 또, 수속성 강화율이 20증가하는 등 수속성 강화에 모든 걸 쏟아 부은듯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또, 85레벨 리볼버인 로드 오브 레인저는 기본 물리 크리티컬 확률이 12%로 매우 높은 편이며, 스킬 퀵슬롯에 존재하는 빈슬롯 1개당 공격력이 5% 증가해, 컨트롤에 살고 컨트롤에 죽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기존의 에픽아이템들의 능력치가 대폭 상향된다고 하니, 에픽 장비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기대해볼 만하다.
■ 거대 보스와의 전투
기존의 사룡과 로터스는 잊어라, 두 몬스터가 새롭게 거대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흑요정에게 봉인 당해 제대로 힘도 못 써보고 모험가들에게 당했던 사룡 스피라찌가 보 다 위엄있게 재탄생했다. 던전에 떨어지는 수많은 사슬과 용의 포효, 독 브레스는 모험가들을 위기에 빠트리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 베히모스위에 전이되어 초보 모험가들에게 도륙당했던 로터스가, 드디어 사도다운 위엄으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길 바란다.
■ 신규 콘텐츠 스페셜 던전 추가
대전이 업데이트로 지역별로 특수 던전이 추가된다. 추가되는 스페셜 던전은 유저들의 아이템 파밍에 도움을 주고자 유니크 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매우 높은 이른바 '파밍 던전'이다.
배틀로이드를 직접 운전해 카르텔 잔당들을 처치하는 할트산 결전, 캡콤의 던전앤드래곤을 떠올리게 하는 슬로트 발전소 탈출 등 다양한 던전이 추가된다.
■ 여귀검사 전직 추가
마지막으로 소개할 내용은 던파 내 인기 캐릭터 여귀검사의 신규 직업이다.
추가되는 신규 직업은 영혼과 암속성 공격을 이용한 마법 대미지 딜링 캐릭터 '다크 템플러'와 염동력과 쌍검술을 이용해 적을 처치하는 '베가본드' 이 2종류다.
다크 템플러는 영혼을 사용하는 모습을 비춰봤을 때 남귀검사의 '소울 브링어'와 비슷한 컨셉의 직업으로 보인다.
다크 템플러는 던전 입상시 우시르의 저주라는 특수효과가 발동하여 몬스터에게 랜덤한 디버프를 부여하며, 적을 묶거나 가두기, 기절 등 보조 메즈 스킬을 이용하는 캐릭터다.
베가 본드는 마나를 이용한 염동력, 본연의 잠재력을 매개체로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모습을 비춰봤을때 남귀검사의 '아수라'와 비슷한 컨셉의 직업으로 보인다.
쌍검술을 이용해 화려한 근접 스킬을 사용하며, 듀얼 블레이드 마스터리를 이용해 2가지의 무기를 착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캐릭터다. 착용한 보조 무기는 일부 대미지와 방어 무시 대미지, 능력치 등을 빌려와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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