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 던전앤파이터 공식홈페이지에 기재된 메인스토리/에피소드 와 던파 클라이언트의 에픽퀘스트/아이템, 그리고 던전앤파이터 공식 아트북 등을 참조하여 필자가 재구성한 것입니다.
* 상당수의 사실도 있겠지만 일부 내용은 필자가 추측 혹은 유추를 통하여 보완하였으므로 실제 역사와는 다소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 글은 스크롤 압박이 매우 심합니다. 심지어 1부 보다도 더 심합니다. 하지만 이 글은 짧은시간동안 대충 훑어봐서는 의미가 없으므로, 업무로 인해 바쁘신 분들은 반드시 차후에 시간이 넉넉할때 차근차근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필자의 아라드 역사 시리즈는 다음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녹색부분은 이미 작성된 내용을, 회색은 차후에 작성할 내용을, 자주색은 여러분이 지금 보실 내용을 뜻합니다. 아라드 역사 시리즈를 이번에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이전 시리즈를 읽어보시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역사다큐 1부] ▶ [역사다큐 2부] ▶ [역사무비] ▶ [역사다큐 3부] ▶ [역사다큐 외전]
*또한 차후에 올라가기 될 [외전] 과 이어지는 부분이 다소 있으므로 지금 미리 읽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3부는 전작들에 비해 분량이 과도하게 적으며 따라서 내용 또한 부실합니다. 이 점,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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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1 : 모든 것이 시작된 그 날]
#Ep 01 : 차원의 틈
모험가들은 이미 "차원의 틈"이라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설령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쳐도 그 이름정도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도 당연할 것이다. 현재까지 아라드 대륙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모든 사건들이 바로 이 차원의 틈을 이용하여 "그녀"가 벌인 일이니까.
차원의 틈은 시간과 공간의 균열의 틈세를 뜻하며, 모험가들도 익히 알고 있다시피 이를 이용하면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조사해본 이들이라면 현재 인간들의 능력으로는 차원의 틈을 완전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 또한 알고 있을 것이다.
시간과 공간을 조절하는 막대한 힘, 이는 가히 신의 권능에 비견된다. 그러한 힘을 조절하는데에 필요한 무수한 변수를 일개 인간이 제어하기란 불가능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간보다 더 오랜세월동안 차원의 틈을 연구해온 흑요정조차도 이를 완전히 제어할 수는 없다. 이처럼 차원의 틈은 신의 영역을 넘볼 수 있게 해주지만, 안정성측면은 전혀 보장할 수 없다. 즉, 차원의 틈은 매우 불안정한 힘이다.
#Ep 02 : 시간의 문
시간의 문, 그것은 차원의 틈과 또 다른 미지의 힘이다. 차원의 틈과 다른 특이점은, 비록 인간이라 할지라도 시간의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시란의 경우는 이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힘이 있다.
시간의 문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 시피, 이 역시 차원의 틈과 동일하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 실제로 모험가들도 시간의 문을 통해 과거 역사의 현장으로 갈 수 있었다. 특히 시간의 아이들이라 불리는 자들이 당초엔 [최후의 시간] 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현재의 아라드 대륙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아 시간의 문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시간의 아이들은 원래 최후의시간으로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과연 시간의 문을 통하여 미래로도 갈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이에 함부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가능성은 어느정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먼 미래에 있을 역사의 최후를 목격한 타임로드, 최후의 메멧]
최후의 메멧. 그는 자신을 타임로드 칭하며 [역사의 최후에 있을] 대참사를 목격했다고 한다.
역사라는 것은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가며 역사를 역사로 인식할 수 있기에 존재한다. 즉 역사의 최후란 것은 세상의 모든 인간들이 종말을 맞이하여 더 이상의 역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세계(아라드)는 아직 최후를 맞지 않았다. 즉, [역사의 최후에 있을 대참사] 라는 것은 아직 이 시간에는 닿지 않은 먼 미래라는 이야기이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현재이며 역사의 최후가 미래이다. 하지만 최후의 메멧은 역사의 최후를 보았으므로, 그의 존재 자체가 미래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될지도 모른다.
※시간의 문의 현재불변성※
시간의 문에는 또 다른 특이점이 있다. 차원의 틈을 통해 과거로 가서 어떤 일을 행하면 미래, 즉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역사가 바뀌어 버리지만 시간의 문을 통하여 간 과거에서는 어떤 행동을 한다해도 미래의(현재의) 역사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이 나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Ep 03 : 타임로드
차원의 틈, 혹은 이계라 불리는 그 곳에서는 가득찬 혼돈으로 인하여 항마력이라는 특수한 저항능력이 없는 이들은 접근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의 문은 열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아무런 제약도 없이 간단히 드나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도의 연구지식으로도 다루기 힘든 차원의 틈에 비해 시간의 문은 일개 인간이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열어둘 수 있다.
이를 통해 차원의 틈은 불안정한 혼돈의 공간이라 한다면 시간의 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질서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시간의 문이 이렇게 안정되어 있는 이유는 차원의 틈과는 달리 이 공간을 관리하는 존재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시간의 문을 관리하는 관리자를 타임로드(시간의 군주)라 부른다.
이러한 타임로드들은 기본적으로 [간접적인 간섭]을 통해 시간의 문을 통해 갈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한다.
허나 시간의 문에 이상이 생겨 특정 시간의 왜곡이 일어나게 되면 [직접적인 간섭]을 통하여 시간의 문을 이용하는 행위 자체에 직접적인 제약을 가하게 된다.
타임로드가 직접적으로 간섭하는 경우 그 타임로드를 해치우면 일단은 해결이되어 시간여행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모든 시간을 전부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직접적인 간섭만 배재하였을 뿐, 아직 [간접적인 간섭]은 남아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최후의 메멧에 협조를 구하여 미래로의 [간접적이 간섭]을 완전히 배제하면 미래로도 갈 수 있을지 모른다. 그 미래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 것인가...
※레퀴엠과 미래의 네이마르※
미래의 네이마르는 원래 아라드 대륙에서는 관찰할 수 없는 존재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리스(힐더)의 음모가 밝혀지고 나서 그녀가 자신이 저지른 죄로 인해 연주한 추모의 음률이 퍼지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간의 문이 열리게 된다. 이가 바로 "시간의 문 - 레퀴엠" 이다.
메멧은 시간의 문 - 레퀴엠이 최후의 시간을 관리하는 자신조차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말하며 "최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태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타임로드, 미래의 네이마르가 레퀴엠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의 문 - 레퀴엠, 메맷의 말,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아라드에 모습을 드러낸 "미래의 네이마르". 어쩌면 이 모든 것은 이 세계에 곧 최후가 다가온다는 것에 대한 경종이 아닐까.
#Ep 04 : 시작의 날
아라드력 977년. 객관적인 서술만을 한다면 아라드 대륙에 최초로 사도가 전이된 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이 해에는 존재하고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와 그 직후 찾아온 생명의 위협이,
누군가에게는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이,
누군가에게는 친우의 슬픔을 바라봐야만 하는 아픔이 그곳에는 공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아무도 몰랐었다. 이러한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선 거대한 어떤것"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모든 것은 이날부터 시작되었다.
[Chapter 02 : 마지막 기회를 위해]
#Ep 01 : 시간의 문을 맞이할 준비
시간의 문을 다룰 수 있는 조건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아라드 대륙에서도 현재는 유일하게 시란만이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다. 이를 보아 차원의 틈도 함부로 열 수 없듯이 시간의 문도 열기 위해서는 어떠한 능력이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너의 시간의 힘은 모조리 흩어졌다"
"그간 노력이 허사가 되다니..."
메멧과 시간의 아이(크리에이터)와의 대화를 통해서 볼때, 기본적으로는 시간의 문을 다루기 위해서는 시간의 힘이라는 것을 얻어야 하며 그 시간의 힘이라는것은 어떠한 노력을 통해야 얻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란이 시간의 문을 최초로 접하게 된 계기는 비명굴 사건에서였다. 록시의 희생으로 시로코를 죽였을때, 사도의 강력한 에너지가 한꺼번에 뿜어져 나왔는데 그로 인해시간의 문으로 가는 길이 열렸다. 그때 시란은 이 시간의 문으로직접 빨려 들어간 후로 시간의 문을 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메멧은 그 당시 시란을 "시간의 문을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 라고 말하면서 추방했다. 그 때문인지 시란은 시간의 문을 열 수 있기는 하나 다소 불안정한 상태이다.
"미약한 힘을 가진 존재여. 아직 시간의 문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구나. 지금 너를 추방하겠노라"
이를 통해볼때 시간의 문을 열기 위한 조건은 [능력]이라기보다는 [자격]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지도 모른다. 만일 시란도 이 [자격]을 제대로 갖출 수 있다면 시간의 문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p 02 : 세상의 종말
[이것이 세상의 종말이다. 이 이후 시간은 정지하고 더 이상 흐르지 않는다.]
최후의 메멧. 그는 세상이 종말이 맞이하면서 시간은 더 이상 정지하고 더 이상 흐르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의미의 정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은 관찰함으로써 그 존재가 입증된다. 관찰할 수 있는 존재, 즉 관찰을 통해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지성을 지닌 생명체가 없다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수의 무언가가 존재한다 하여도 그것들의 의미는 없을 것이다.
존재는 하지만, 지성체의 인지가 없기에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그래서 이러한 상태는 무(無)이며 정지(停止)했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하나의 별이 멸망했다고 종말이라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멸망해버린 그 별은 멸망하지 않은 다른별의 지성체가 관찰하고 인지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멧은 [세상의 종말] 이라 하며 [시간은 정지한채로 흐르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하아... 저 별마저도 폭발해버렸어..."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졌군"
시간의 아이들은 말하고 있다. [저 별 마저도 폭발해버렸다] ,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졌다] 라고.
이는, 그들은 이미 여러 별의 최후를 보아왔으며 이제는 저 별마저도 폭발하여 세상의 모든 빛, 즉 모든 별이 최후를 맞이해버린 진정한 세상의 최후가 도래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최후의 메멧과 시간의 아이들. 그들이 바라보았던 미래는 대체 무엇이었을까.
이 역사의 최후에는 과연 어떤 대참사가 일어나 세상이 완전한 종말을 맞이한채로 시간이 흐르지 않게되는 걸까.
그들은 이대로 끝나버릴 최후를 그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걸까.
#Ep 03 : 시간의 아이들
앞서 언급했듯이 타임로드들인 시간을 관리하는 존재로써 추정된다. 시간의 문이라는 것을 만들어낸 것이 어쩌면 이들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간섭]을 통하여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들은 단지 관리자일 뿐일 가능성이 더 높다.
그렇다면 이 타임로드라는 존재를 만들어낸, 이세상을 벗어난 초월적 존재가 존재할 것이다. 사도라는 강인하고 불사에 가까운 존재가 탄생했듯이.
차원의 틈은 힐더(≒아이리스)가 사도를 전이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 세상에 구현한 것이었다. 이렇듯 세상의 모든 신비한 현상들은 어떠한 목적이나 원인이 존재한다. 이는 시간의 문도 마찬가지일터다. 그렇다면 시간의 문은 대체 누구 무엇을 위해 만든 것일까.
시란은 닫힌 시간의 문을 열기위해 큐브를 해방하는 방법을 시도했었다. 하지만 생각외로 쉽게 열린 것에 의아애했다. 마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열 수 있게끔 도와준 것 처럼.
[어떤 외부적인 힘이 작용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이상하게도 차원의 틈은 특정한 몇몇 시간대만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시간대는 전혀 보여주지 않고있다.
[특정한 시간대로 밖에 이동할 수 없다?]
누군가가 도와준 것만 같은 느낌. 그리고 특정 시간대만 열리는 시간의 문. 어쩌면 시간의 문과 관련된 누군가는 지금 이 시대의 인간에게는 지금 보여줄 수 있는 시간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힐더가 마계의 부흥을 위해 아라드 대륙을 존폐의 위협에 빠트리려하는 이상황에서, 힐더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는 그러한 시간대로의 이동을 유도해서 말이다.
이렇게 본다면 시간의 문이란 어쩌면 타임로드를 만든 초월적 존재, 즉 일종의 신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만든 게아닐까. 자신이 만든 세계가 하나 둘 멸망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바라보기만 해야했던, 그런 안타까움을 담아서, 세계의 구원을 바라며.
[모든 것이 정지하게 될, 종말로 향하는 세계]
그래서 그들은 종말을 거스를 수 있는 최후의 힘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힘을 이용할 수 있는 자들을 선택했다.
[최후의 메멧은 이들을 시간의 아이들이라 부른다]
이들은 타인과는 다른 특이한 체질이나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한 번 걸리면 절대로 치료할 수 없다는 카잔 증후군을 극복한 귀검사, 그리고 기존의 규칙과는 전혀 다른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
어쩌면 그들은 타임로드, 메멧에 의해 최후의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마지막 희망으로써 선택되었기에 이러한 특수한 능력을 갖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Ep 04 : 힐더의 오산
마계를 되살리기 위해 아라드 대륙의 모든 것을 빼았겠다고 결심한 순간, 그녀는 두 얼굴을 지는 마녀가 되었다. 그 후 그녀가 세운 계획은 치밀하고 정교하고 잔혹했다.
마계의 한 구역을 차지하며 사람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주고 있던 사도들. 그녀는 그 사도들을 차원의 틈을 이용하여 생명의 위협이 심각할 법한 장소에 전이시킨다. 그 결과 전이된 사도들은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인간들을 해하였으며, 사도는 인간들에게 위협한 존잰라는 인식을 심었다. 그렇게 사도들은 모험가들의 손에 의해 차례차례 죽어나갔다.
단순히 전이만 시킨것은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직접 움직일 경우 다른 사도들의 눈에 띌수가 있다고 판단, 아이리스 포춘싱어라는 인형을 만들어 그녀로 하여금 모험가들이 강해지게끔 도와주거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풀리도로 조정을 가했다. 그렇게 그녀, 힐더 자신은 마계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수 많은 일들을 행할 수 있었다.
[아이리스의 행동이 발각되었을 때, 힐더는 아이리스 앞에 나타나 그녀를 "어리석은 나의 인형" 이라 불렀다]
[힐더는 아이리스라는 인형만을 움직여서 모험가들을 키웠으니까]
[천계인들이 바칼을 없앨 수 있게 도와준 힐더]
[그리고 세 마리의 용들을 아라드 대륙에 내려보는데에 협력하기도 했다]
아라드력 977년. 아라드 대륙에 최초의 사도, 시로코가 전이된 날. 힐더의 계획은 이 날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도 몰랐던 것이 있다. 계획의 시작이 되었던 이 날, 반대편에선 무엇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시로코가 죽던 그때, 강력한 에너지가 한꺼번에 터져나와서 시공간에 틈이 생겼다 아이가"
"넨으로 내몸을 보호하고 있던 내는 그걸 볼 수 있었데이"
"시간의 문을..."
[모두가 나이를 먹어 가는 가운데]
[유일하게 나이를 먹지 않는 자]
힐더는 모른다.
아라드 대륙에서도 세계를 최후에서 구해낼 존재, [시간의 아이] 가 태어났다는 것을...
[Chapter 03 : 최후의 시간을 향해]
메멧은 말한다. 인간계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고. 그는 시간의 아이들이 힘을 완전하게 되찾을때 까지만 도와준 후에는, 다가올 절망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최후의 시간으로 떠날 것이다.
모든 시험은 끝났다.
이젠 자신의 의지로 최후의 시간을 거스르는 일만이 남아있다.
[이렇게 끝낼수는 없어. 바꿔야 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을 하러 떠날 시간이다!]
시간의 아이들이여.
시간의 힘을 모아 시간의 문을 다스릴 수 있는 완벽한 자격을 얻어라.
최후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존재는 오직 너희들 뿐이다.
[너희들이 시간의 힘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을지 마지막으로 시험해 볼 것이다]
Go for the la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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