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시즌 9에선 시즌 8의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에픽 장비 집중 파밍 던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에 일반 던전의 중요도가 시즌 8에 비해선 일반적으론 감소한 상태다.
그럼에도 시즌 9에서도 일반 던전은 파밍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매일 한정 미션을 통해 4곳의 일반 던전을 순서대로 플레이하고 미스트 코어, 힘의 정수, 골든 베릴, 공명하는 에너지 장비 선택 상자를 받아 갈 수 있으며, 선계 지역에서 일반 던전을 반복적으로 클리어할 경우 주시도가 차올라 높은 성장 레벨의 에픽 장비가 확정으로 드롭되는 '꿈결 현상'이 발생한다.
기존 지역 일반 던전과 선계 지역 일반 던전의 난이도별 요구 명성과 드롭하는 아이템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선계 지역 일반 던전
선계 지역 일반 던전 6종류는 모든 던전의 방 배치 대칭 차이만 있고 구조가 동일하다. 던전 안에 네임드 둘이 배치되어 있으며 첫 네임드는 직진 기준 4번 방에서 만날 수 있다.
- 안개로 가려진 길
네임드를 처치할 경우 안개로 숨겨진 길이 드러나 곧바로 두 번째 네임드 직전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즉, 네임드를 거쳐서 가든, 일반 몬스터만 상대하며 보스방까지 직진하든 피로도 8을 소모하게 된다.
일반 몬스터 처치 시 드롭/보상 골드나 재료를 더 많이 얻으며, 네임드 처치 시 에픽 장비 드롭 기회를 더 얻는 방식이니 개인의 취향에 맞춰 길을 선택하면 된다.
- 촉촉한 허그미
각종 이로운 효과를 주는 신수로, 어느 루트를 통해서 가든지 직진 기준 5번째 방에서 만날 수 있다. 캐릭터가 접근 시 허그미의 포옹으로 공격력, 속도, HP/MP 회복률 등 각종 이로운 효과를 던전이 끝날 때까지 얻을 수 있다.
- 강적/페이트웨이 버프
마스터 난이도 이상부터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기존 네임드 방 바로 옆방에 강적이 둘 추가되고, 네임드도 강적으로 강화된다. 해당 몬스터 처치 시 특정 레벨대 스킬, 캐릭터 속도 등 능력치가 대폭 강화되는 버프가 발동되며 던전 당 최대 4회까지 누적된다. 허그미와 마찬가지로 던전이 끝날 때까지만 지속된다.
■ 꿈결 현상
선계 지역 일반 던전에서만 발동하는 시스템으로 110레벨 달성 후 선계 지역 일반 던전을 플레이하면 안개의 주시도가 차오른다. 가득 차오른 상태에서 던전 입장 시 특정 위치에 안개로 가득 찬 지역이 생기며 방에 들어가면 캐릭터와 몬스터에 각종 버프가 걸린 상태로 전투가 시작된다.
처음 있던 일반 몬스터를 모두 처치하고 중앙의 오브젝트를 공격하면 기존에 있던 던전과 다른 배경의 네임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게 된다. 처치 시 105레벨 고정 옵션 에픽 장비가 확정으로 드롭되며 옵션 레벨이 기존 일반 던전 기댓값보다 월등히 높다. 최고 난이도 슬레이어 기준으론 에픽 장비 집중 파밍 던전 균형의 중재자와 동일한 수준인 65 ~ 75가 드롭된다.
파티 상태에서도 꿈결 현상을 조우할 수 있으며, 오히려 주시도 게이지가 1인 플레이보다 더 빠르게 차오른다. 게이지 상승량은 매일 조금씩 변동이 있으며, 하루가 지나면 초기화된다. 꿈결 현상은 계정당 하루에 5회까지만 조우할 수 있다.
■ 기존 110레벨 일반 던전 (아라드, 과거의 천계 지역)
선계 지역 일반 던전의 최소 요구 명성이 23,259기 때문에 시즌 8에 등장한 110레벨 일반 던전도 극 초반엔 여전히 돌게 된다. 23,259 명성 수치는 기존 일반 던전의 마스터 입장 명성에 해당하며, 아라드 지역 110레벨 일반 던전 마스터 ~ 슬레이어와 선계 지역 노말 ~ 마스터까지 입장 명성과 드롭 장비 성장 레벨을 공유한다.
꿈결 현상 게이지는 선계 지역 노말 난이도부터도 차오르니 명성 23,259 달성 이후 성장을 위해서라면 기존 아라드 지역 마스터 난이도부터는 신경 끄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단, 난이도 자체의 차이로 순수 드랍 골드는 같은 명성이라면 아라드 지역 일반 던전의 골드가 더 높다. 성장에 큰 목적이 없는 캐릭터라면 이런 점에 착안해 골드 수급만 목적으로 돌아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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