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5시, 던전앤파이터는 18주년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디렉터 3인방이 모여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셋이 모여 시작한 이번 방송은 10일 18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던전앤파이터를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방송에 앞서 풍성하고 성대한 피로연을 준비했으나 본사가 위치한 제주도에 북상한 태풍으로 인해 네오플 사옥에서 단출하게 준비했다며 시작했다.
최근 커뮤니티 동향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생일 케이크로 준비된 제주 말차 케이크를 물 없이 먹겠다고 공약을 걸고, 생일 축하 노래로 나이트의 테마송인 '드림포유'를 일제 합창하는 등 아낌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던전앤파이터 18주년 기념 이벤트로는 'WON'S MISSION'을 공개했다. 다양하고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접속 유지 시 '시브의 보조 장비 보주'를, 적정 레벨 또는 상급 던전 18회 클리어 시 '순수한 황금 증폭서'를, 수련의 방에서 18콤보 이상 달성하면 '에픽로드 프리패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PC방 이벤트를 소개하기에 앞서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가 영상 통화로 던전앤파이터의 18주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단출하게 준비된 케이크를 보고 작년보다 많이 크기가 작아진 거 같다고 말하며, 던파 18주년 기념 PC방 이벤트에 힘을 보태보겠다고 발표했다.
18주년 기념 PC방 이벤트는 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20시간마다 인게임 거래가 3천~4천만 골드에 해당하는 각종 아이템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120시간 달성 시 1~14차 교환불가 레어 아바타 선택 상자와 던전앤파이터 마우스 패드가 함께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추가 보상으로 40시간 달성 시 메이플스토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테라버닝 부스터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방송을 마치며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수많은 이슈를 거치며 바뀌는 민심 속에서도 변함없이 던파를 플레이해주시는 모험가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린다. 18주년이 아닌 81주년까지도, 더 나아가 서비스 가능한 던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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