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를 즐기면서 캐릭터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선 크고 작은 재화 소모가 필수적으로 따라온다.
특히 시즌 8에서는 에픽 장비를 성장/이관할 때마다 꾸준히 빠져나가는 골드, 에픽 장비 파밍을 위한 상급 던전을 많이 돌게 되며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수리비 등 골드가 들어오는 양에 비해 지출이 급격하게 커진다.
이에 골드 파밍을 위한 던전 플레이도 필수가 된다. 기본적으론 일반 던전을 돌면 되지만 그밖에 비교적 시간과 피로도를 적게 소모하면서 새어나가는 골드를 크게 아낄 수 있는 몇 가지 수단을 소개하고자 한다.
■ 그래도 일반 던전이 기본
최고 난이도 슬레이어를 돌면 판마다 적지 않은 골드가 나온다
아무리 상급 던전 입장권이 계속 나와 돌 수 있어도 골드가 없다면 쉬엄쉬엄 가야 한다. 한정 미션에서 지정되는 4개의 일반 던전을 한 번씩 돌고 난 뒤에도 어느 정도 일반 던전을 돌아서 골드를 충당해 줄 필요가 있다.
가장 추천하는 건 캐니언 힐이다. 일반 던전 난이도 통합 이전에도 추천되는 던전으로 등장 몬스터 수가 적은 대신 다른 던전에 비해 골드 드롭양이 높게 보정되어 있어 보다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던전 클리어 보상 카드 골드는 랭크에 비례하여 더 많아지니 어느 정도 신경 써주는 것이 좋다.
■ 흰템 파템? 그냥 다 상점으로
해체시 얻는 무큐 1개의 가치
일반 던전을 계속해서 돌다 보면 장비창에 커먼/언커먼 등급(흰템, 파템)이 쌓여있을 것이다. 던파를 오랜만에 복귀한 이용자의 경우 무색 큐브 조각을 얻기 위해 해체기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시점에선 그냥 상점에 파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상점에 판매한 골드로 같은 양의 무큐를 사도 골드가 남기 때문이다.
이는 일반 던전 하위 난이도에서 얻는 유니크 장비까지도 마찬가지다. 단, 극히 낮은 확률로 드롭되는 '짙은 심연의 편린' 장비의 경우 상점에 팔지 말고 꼭 경매장에 등록하자.
힘의 정수로 교환할 수 있는 레전더리 소울
상점 판매를 권장하지 않는 장비 등급은 레어, 레전더리, 에픽이다. 에픽 등급은 원래대로 성장시키거나 힘의 정수를 위해 해체하는 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레전더리 등급은 해체 시 레전더리 소울을 주는데 대성당에 있는 로젠바흐 NPC 상점에선 레전더리 소울 3개를 힘의 정수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전문직업 퀘스트를 통해 추출기를 지급받을 수 있다
레어 아이템은 해체보단 '추출'을 권장한다. 전문직업을 습득하면 추출기로 장비를 전문재료로 바꿀 수 있는데 이 중 '연금술사'를 선택할 때 추출할 수 있는 '생명의 숨결'의 가치가 상점에 판매했을 때 보다 더 크다.
■ 기초 생활 기금? '망자의 협곡'
유폐의 나락은 관련된 선행 퀘스트를 완료해야 입장할 수 있다
망자의 협곡은 캐릭터 육성에 용이한 재료나 재화를 피로도 없이 파밍 할 수 있는 던전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추가된 시기에 따라 더 이상 플레이할 가치가 없는 경우도 있으나 일부 콘텐츠는 아직까지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즌 8 기준으론 유폐의 나락과 영혼의 안식처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폐의 나락의 경우 1나락으로 돌아주자. 연속으로 이어진 방을 클리어할 때마다 4번방까지 커먼, 언커먼 장비를 대량으로 준다. 나머지 방이나 다른 나락의 경우 이번 시즌에선 사용처가 없는 파밍 재료를 주니 1나락 4번방까지만 돌고 마을로 후퇴해도 무방하다.
4번방까지 돌면 적지 않은 골드를 수급할 수 있다
영혼의 안식처는 2분 안에 25개 방중 최대한 많은 몬스터를 잡는 콘텐츠로 95레벨 콘텐츠인 만큼 최대 레벨이 110레벨인 시점에선 레어 등급 장비만 장착해도 충분히 하드 난이도까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영혼의 기운이 고정 재료로 나오며 일정 확률로 무기 외형이 등장한다. 외형에 욕심이 없다면 모조리 NPC 시모나 상점에서 영혼의 항아리로 바꿔 더 많은 형상 수급이 가능하다.
운이 좋으면 에픽 소울까지 수급
외형은 대부분 유니크 등급이나 낮은 확률로 레전더리, 에픽 무기까지 등장하는데 소울까지 동일하게 주므로 레전더리 소울, 에픽 소울 수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철 지난 상급 던전에선 골드가 나와요? '추방자의 산맥'
100레벨이 최대 레벨이던 시절 출시된 상급 던전의 경우 지금 시점에선 해당 콘텐츠의 핵심 재료는 소용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부수적인 수입만 가지고도 개인의 재화 파밍 여력에 따라 돌아주는 게 이득일 수도 있다.
그중 '추방자의 산맥'은 가급적 돌아주는 걸 추천한다. 룬/탈리스만 세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오히려 메인 재료 파밍을 위해서 필수로 돌아줘야 하는 던전이다. 이미 룬/탈리스만 세팅이 끝난 캐릭터여도 계정 내에 새로 키울 캐릭터를 위해 계정귀속 재화를 모을 겸 돌아주면 큰 도움이 된다.
추방자의 산맥에선 낮은 확률로 '검은 밤의 허물'을 획득할 수 있다. 정상적인 사용처는 룬/탈리스만 파밍을 가속시키는 용도지만 그냥 그대로 상점에 팔면 적지 않은 골드를 얻을 수 있다. 즉, 룬/탈리스만 파밍이 끝나지 않았다면 파밍하면서 골드까지 부수입으로 챙길 수 있는 필수 던전이라 할 수 있다.
■ 수리비를 면제 받자, 수리 쿠폰
매일 게임을 하면 할수록 써야 하는 골드 원인 중 하나론 수리비가 있다. 이를 절약하기 위해 각종 수리 쿠폰을 활용할 수 있다. 내구도를 빨간불 들어올 때까지 극한으로 아낀 다음 쿠폰을 사용하면 일반 던전 서너 판 도는 금액을 아낄 수 있으니 골드가 부족할 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던파ON과 보안 인장 상점으로 주 2회 수리비 면제를
상시로 구할 수 있는 수리 쿠폰은 '던파ON 포인트 교환소'와 '세리아의 보안 인장 상점'이 있다. 던파 공식 애플리케이션 던파ON 출석 체크 시 얻는 포인트로 주 1회씩 데릴라의 수리 쿠폰을 구매할 수 있다. 수리 쿠폰 외에도 1회용 장비 옵션 레벨 완전 성장권, 칼레이도 박스, 행운 상자, 마스터 계약, 모든 속성 강화 물약 등 유용한 소모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던파를 한다면 필수품! 던파 공식 애플리케이션 '던파ON' 정보 보러가기
보안 인장 상점은 세리아한테 이용할 수 있는 상점으로 OTP 또는 보안카드 가입 시 매일 지급되는 보안 인장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기서도 주마다 1회 전부위 수리 쿠폰을 구할 수 있다.
극한으로 아끼고 싶다면 잊혀진 땅까지
지난 시즌 콘텐츠긴 하지만 '잊혀진 땅'도 이용할 수 있다.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던전이라 콘텐츠 플레이 보상에 의미는 없지만 이곳에서만 얻고 사용할 수 있는 수리 쿠폰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시간 여유가 될 때 수리 쿠폰 획득 위주로 플레이한 뒤 수리가 필요할 때 잠깐 입장해서 수리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던전앤파이터 게임조선: https://df.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