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19일 퍼스트서버에 12개 직업의 밸런스 조절 내역을 선행 공개했다.
지난 6월 진행한 디톡스에서 밝힌 대로 디멘션워커, 런처(남), 블레이드, 배틀메이지 등 12개 캐릭터의 밸런스 조절을 퍼스트서버에 업데이트했다. 이번 밸런스 조절에선 단순 공격력 상승 외에도 스킬 툴팁에 범위 정보가 없어 스킬 범위 증가 옵션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던 일부 스킬이 개선됐다.
이 중 런처(남), 엘레멘탈마스터, 배틀메이지, 디멘션워커의 경우 일부 스킬 프로세스 변경까지 함께 진행되며 큰 변화가 주어졌다.
■ 런처(남)
런처(남)는 그동한 강력한 상급기에 비해 부실한 기본기의 원흉으로 지적받았던 'FM-31 그레네이드 런처'의 TP 스킬 프로세스가 다른 스킬과 동일하게 50% 증가로 바뀌어 당당하게 주력 기본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FM-92 스팅어 SW 탈리스만 '스커드 익스플로전'의 효과가 원본 스킬의 공격력을 반절로 쪼개 스택형 스킬로 바꿔주게 되어 일종의 중급기로 활용할 수 있게 바뀌었으며, MSC-7 탈리스만 '에어 버스트'도 쿨타임 감소 효과가 신설되어 고질적인 회전율 부족이 해소됐다.
그 밖에도 위성에 호출 위치 조준 후 낙하하는 방식으로 발동되는 스킬의 조준 속도가 공격 속도에 영향받도록 되고, 조준 사거리까지 늘어나는 개선사항이 적용됐다.
■ 엘레멘탈마스터
엘레멘탈마스터는 가장 먼저 이동 캐스팅 중 추가 피해를 받는 페널티가 삭제되고, 지나치게 긴 시간 동안 타격해야 했던 스킬의 딜링 시간 압축, 최초 설정 범위가 다른 스킬과 따로 놀아 불편했던 조작이 개선된다.
나이트 할로우의 딜링 시간이 기존 7.2초에서 4초로 압축되고 범위 증가를 적용받도록 개선된다. 탈리스만의 경우 생성되는 미니 나이트 할로우가 적에게 직접 부착하여 피해를 입히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암흑 상태이상까지 부여하여 무력화 게이지를 좀 더 쉽게 공략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썬더 콜링 탈리스만 장착 시 최초 조준 범위가 자신의 전방에서 시작하도록 바뀌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엘레멘탈 커튼은 데미지 비중이 다단히트와 마지막 폭발 타격이 균등하게 조정된다.
더불어 '썬버스트'의 지나치게 짧았던 쿨타임이 증가하고 공격력도 그에 맞춰 상승해 이론상의 회전율을 좀 더 쉽게 뽑아낼 수 있게 개선된다.
■ 배틀메이지
배틀메이지는 오토 체이서가 1레벨 마스터 스킬로 바뀌어 SP를 소소하게 챙길 수 있게 되며, 프레센시아 변신 후 달라지는 스킬 범위가 최소한 기본 상태만큼은 유지되게 개선된다. 여기에 타이머밤과 퓨전 체이서는 기본 상태에서도 Y축 범위가 대폭 증가한다.
타이머밤의 경우 딜링 시간이 7초에서 4초로 단축되고, 지속시간이 끝나기 전 반복 사용 시 마지막 폭발 타격이 지연되던 문제가 개별적으로 폭발하도록 바뀌어 수정된다. 퓨전 체이서는 폭발을 발생시키는 프로세스 타격의 판정 시간이 늘어나 적중했어도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현상이 개선된다.
■ 디멘션워커
디멘션워커는 소환수 니알리가 SP를 계속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1레벨 마스터 스킬로 변경된다. 니알리의 HP는 캐릭터의 HP를 따라가게 변경되며, 상태 이상 면역이 신설되어 괴리 스킬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니알리의 움직임을 제한할 필요가 없어졌다. 공격력도 기본기 숙련을 기반으로 캐릭터 레벨에 따라 자동으로 증가해 보조 딜링 수단으로서 가치가 상승했다.
패러사이트 스웜과 포지트론 블래스트가 글로벌 히트로 변경된다. 패러사이트 스웜의 경우 쿨타임까지 25초에서 20초로 감소하며, 기존에 적에게 가로막혔던 벌레떼가 관통형으로 끝까지 밀고 나가는 방식으로 바뀐다.
딜링의 사전 작업이 되는 크로울링 미스트가 주변 원형 범위 내에 적이 있다면 위치와 상관없이 적을 추적하여 부착되는 기능이 신설된다.
■ 전체 캐릭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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