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21일, 퍼스트서버를 통해 캐릭터 밸런스 조절, 던전 난이도 통합 및 성장 개선, 편의성 개선 내역을 선행 공개했다.
캐릭터 밸런스 조절의 경우 마창사, 총검사 직업군의 캐릭터 기본 속도가 증가하고, 총검사는 캐릭터 고유의 무적 판정 스킬을 추가해 액션성을 강화했다. 일반 던전의 히어로즈 모드가 사라지고 난이도가 재분배되었으며, 상급 던전도 입장 명성과 드롭 아이템 레벨이 재조정된다.
또한 던파에 관성처럼 받아들여졌던 방 이동 시 다시 대시해야 했던 시스템에서 대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파격적인 내용 등 여러 편의성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 캐릭터 밸런스 조절
총검사 직업군 전체 및 베가본드, 듀얼리스트, 다크랜서, 다크나이트, 크리에이터 등 총 9개 직업의 밸런스 조절이 진행됐다. 먼저 마창사와 총검사의 기본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증가하며, 총검사의 경우 각 직업 별로 고유의 무적 판정 스킬을 추가했다.
히트맨은 기존 잡기 판정 스킬이었던 데드 식스가 건물형 적을 잡아도 무적 판정이 발동하게끔, 요원은 암월비보의 무적 판정이 하향 전까진 아니어도 비교적 여유롭게, 트러블슈터는 롤링 무브가 완전히 무적 판정으로 바뀌었으며, 스페셜리스트는 아예 다른 스킬 시전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패링 용 신규 스킬이 추가됐다.
다크나이트는 무기 마스터리의 1레벨당 상승 수치가 1.5%로 모두 통일되고 물리, 마법 공격력끼리 다르던 상승치가 균일화된다. 30레벨(마스터) 기준 수치도 일괄 조정되어 캐릭터 특화 무기인 광검의 실전성이 크게 올랐다.
그 밖에도 밸런스 조절 캐릭터 중 일부는 특정 타격에만 적용되던 범위 증가 옵션이 스킬의 모든 타격에 적용되도록 바뀌거나, 쿨타임이 줄어드는 등 소소한 스킬 프로세스 개선까지 함께 적용됐다.
■ 던전 난이도 통합 및 성장 개선
일반 던전의 난이도가 통합되고, 상급 던전의 드롭 테이블이 변경된다. 일반 던전의 경우 히어로즈 모드가 사라지고 기존 5개 난이도(노멀/익스퍼트/마스터/킹/슬레이어)의 계단이 벌어지면서 통합된다.
기존 히어로즈 모드 특전이었던 커스텀 에픽 장비, 짙은 심연의 편린, 불가침의 영역 레전더리 장비 드롭과 던전 구성, 몬스터 패턴 변경은 킹 난이도 이상부터 변경된다. 단, 클리어/드롭 골드의 경우 기존 히어로즈 모드 사양과 동일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일반 던전의 골드 수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된다.
상급 던전의 드롭 장비 옵션 레벨이 상향 조정된다. 마이스터의 실험실 마스터 기준으로 기존 50 ~ 65에서 54 ~ 65로 바뀌며, 마이스터의 실험실은 추가로 입장 명성도 33,043으로 바뀌어 첫 레기온 콘텐츠인 이스핀즈와 요구 명성이 맞춰진다.
일반/상급 던전 개편과 함께 장비 옵션 레벨 성장 시 소모되는 재화가 감소한다. 완전 성장 시 기본 재료 및 60레벨 구간까지는 반값으로, 61~65레벨 구간은 32%, 66~70레벨 구간은 15% 감소하여 바칼 레이드까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입성할 수 있게 개선된다.
■ 편의성 개선
장비 옵션 이관 시 융합 장비, 인챈트 수치까지 한꺼번에 옮겨가도록 바뀌어 장비 이관의 목적인 세팅 변경에 더욱 알맞게끔 개선된다. 융합 장비가 포함되어 있어도 기존과 비용이 동일하여 힘의 정수 소모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
던파에 관성처럼 받아들여졌던 방 이동 시 대기 상태로 시작해서 다시 대시해야 했던 시스템이 방을 넘어가도 대시 상태가 유지되게 바뀐다. 레기온/레이드에서 점점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여러 방을 동원한 맵 패턴 파훼 시 좀 더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도 자가 상태 이상 이펙트 On/Off 기능 추가, 던전 내 피로도 회복 소모품 사용 가능, 버퍼 직업군 판금 미착용 및 편린의 장비 사용 시 경고 메시지 출력, 내 전직이 아닌 플래티넘 엠블렘 명칭 비활성화 등 여러 크고 작은 편의성 개선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