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8일, 퍼스트서버에 신규 직업군 아처와 신규 전직 뮤즈를 선행 공개했다.
뮤즈는 총검사 이후 약 6년 만에 출시되는 신규 직업군 '아처'의 첫 번째 전직으로 2023년 하반기의 주 무대가 될 선계 출신의 캐릭터다. 본격적으로 선계의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앞서 뮤즈가 나와 선계가 어떤 곳인지 살짝 맛보기로 보여주게 됐다.
특히 궁수 하면 보편적으로 떠오르는 잔잔한 선율의 이미지를 벗어나 활을 마치 일렉트로닉 기타를 치듯이 연주하는 던파의 아이돌 콘셉트로 등장해 보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퍼스트서버에 업데이트된 뮤즈를 직접 플레이해 보고 주요 특징을 정리해 보았다.
■ 신규 전직 '뮤즈'
뮤즈는 신규 직업군 '아처'의 첫 번째 전직이자 던파에 네 번째로 등장하는 버퍼다. 생동감이 넘치는 아름다운 선계의 자연을 보호하고 오염을 되돌리고자 아라드로 모험을 떠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선현궁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기본 공격부터 활로 사격 동작을 하긴 하나 음파를 날리고 대부분의 스킬 동작이 활을 직접 사용하기보단 현악기를 연주하는 듯한 모습이다. 적을 음파로 공격해 신수력을 쌓고 이를 연주해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뮤즈의 1차 각성명은 무대 중앙에서 공연을 이끌어 가는 리더라는 뜻의 '헤드라이너', 2차 각성명은 최신 유행 패션을 선도하는 사람을 뜻하는 '트렌드세터'다.
■ 이펙터 온!
이펙터 온! 후 채보를 연주해 이로운 효과 발동!
뮤즈가 다른 버퍼와 비교할 때 특이한 점은 딜링용 스킬과 버프용 스킬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른 버퍼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30레벨, 50레벨 액티브 스킬, 기본 방어 계열, 부활 스킬을 제외하면 파티원을 보조하는 스킬은 모두 패시브 스킬로 지정되어 있으며, 악기를 연주하는 '이펙터 온!' 모드에 돌입해 버프 효과를 발동하는 방식이다.
'이펙터 온!' 모드에 돌입하면 기존 딜링용 스킬 중 일부가 세 종류의 음표로 바뀐다. 패시브 스킬을 투자하면 이 상태에서 연주할 수 있는 악보가 표시되며 음표를 정확하게 입력하면 해당 효과가 발동된다. 이펙터 모드는 파티원의 화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파워(빨간색)'와 유틸리티 제공에 초점이 맞춰진 '그루브(파란색)'으로 나누어져 있다.
신수력만 충분하다면 강력하게 파티원을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강화 효과는 별도의 쿨타임이 없으며 신수력 게이지만 모여있으면 계속해서 연주를 반복해 지속시간이나 효과를 중첩시킬 수 있다. 다른 효과와 중복 적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깔끔하게 연주를 이어나가면 각종 유틸리티를 쿨타임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어 파티원을 전폭 지원할 수 있다.
■ 앵콜! 각성기 분리 사용
각성기 사용시 임의의 음표가 출력
앞서 설명한 내용이 다른 버퍼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비슷한 유틸리티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앵콜!' 효과만큼은 다른 버퍼와 완벽하게 차별화되는 점이다. 50레벨 액티브 스킬, 또는 연동한 100레벨 액티브 스킬 사용 시 이펙터 온! 모드와 비슷하게 음표 6개가 표시된다.
입력 성공시 앵콜!이 가능해진다
준비 동작 중에 3개 이상 입력하는데 성공하면 '앵콜!' 모드가 발동된다. 각성기 버프 지속시간이 모두 종료된 후에도 60초 안에 각성기를 한 번 더 재사용할 수 있다. 입력에 성공한 음표 수에 따라 기본 5초, 최대 8초의 지속시간을 가진 50레벨/100레벨 액티브 스킬 버프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즉, 50레벨 액티브 스킬은 최대 33초, 100레벨 액티브 스킬은 최대 43초 동안 효과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연장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 먼저 사용한 버프의 지속시간이 끝났는데 딜러의 주력 스킬의 쿨타임이 준비되지 않았거나 보스가 페이즈 전환 등 무적 상태로 강제 패턴을 사용한다면 기다렸다가 충분히 준비되었을 때 앵콜을 통해 짧고 굵게 한 번 더 딜링 타임을 가질 수 있다.
타격 시 속성 피해 증가, 30Lv 버프 화력 증강, 50(100)Lv 버프까지 모두 발동하는 모습
뮤즈는 퍼스트서버에서 선행 테스트 중이며 누구나 클라이언트를 설치해 체험해 볼 수 있다. 약 2주간 테스트를 거친 후 던파 정기 업데이트 날인 2월 23일 라이브서버에 상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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