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지난 11월, 던파페스티벌 '뉴 던(NEW DAWN)'을 개최하고 네 번째 신규 버퍼 직업인 '뮤즈'를 공개한 바 있다.
그동안 복선으로만 무성하게 있던 선계 출신의 궁수 캐릭터로 5년 만의 신규 클래스가 나와 많은 이용자들이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특히 일반적인 딜러가 아닌 버퍼 역할로 나온다는 소식에 딜러와 버퍼 비율에 계속해서 고통받는 이용자에게 단비를 내려줄 구원투수로 기대하고 있다.
이 중 이미 바칼 레이드를 충실히 플레이하고 있는 수준이라면 장비 레벨을 320까지도 달성한 상황에서 기존 캐릭터보단 새로 나올 뮤즈를 위해 재화를 아껴두고자 하는 이용자도 있다. 무용담, 플레이 포인트, 상급 던전 등 각종 계정 귀속 재화를 모아 뮤즈 출시 후 조금이라도 빨리 최상위 콘텐츠에 진입시키기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여러 아이템을 소개하고자 한다.
신규 캐릭터를 위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계정 귀속 아이템들
■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 품목은 없는 걸로 생각하고 준비
일단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현재 겨울을 맞이해 진행하는 다양한 육성 지원 이벤트 품목은 남겨둬도 뮤즈에게 사용하기 힘들 수 있다는 점이다. 클론 레어 아바타, 찬란한 엠블렘 풀세트, 12강+8재련권 등 캐릭터를 새로 키울 때 가장 절실한 품목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 아이템의 사용 기한은 2월 23일까지다.
아쉽게도 뮤즈에게는 사용할 수 없을 확률이 높다
2월 중이라고만 예고했고 정확한 출시 날이 나오지 않은 뮤즈이기 때문에 해당 아이템까지 뮤즈를 위해 아껴두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2월의 마지막 주인 23일에 뮤즈가 출시되면 앞서 풍성하게 준비된 아이템이 모두 정기점검과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급적 이용 기한이 없거나 아예 3월 이후인 아이템을 찾아야 한다.
예외적으로 현대카드와 제휴 이벤트로 제공받는 '클론 레어 아바타'의 경우 사용 기한이 3월까지지만 뮤즈를 위해 준비할 수 없다. 해당 아이템 주의 사항에 12월 이후 출시된 캐릭터의 클론 레어 아바타는 얻을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 사실상 뮤즈만 해당되는 내용이니 뮤즈 출시 이후 별도의 이벤트가 없다면 클론 레어 아바타와 엠블렘은 자체적으로 재화를 투자해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뮤즈를 위한다면 매주 잊지 말고 구매! '무용담 상점'
구매 제한만 있고 사용 기간 제한이 없는 무용담 아이템
무용담 상점은 위에서 설명한 예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아이템이다. 한 번 구매하면 사용 기한이 없지만 매주, 또는 월 단위로 구매 제한이 있어 뮤즈를 위해 준비할 생각이라면 조금이라도 앞서 나가 착실히 구매를 해두어야 하는 품목이다.
이 중 최우선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물품은 '기계 혁명 고유 에픽 장비 선택 상자'와 '커스텀 에픽 장비 항아리 (기계 혁명 : 개전)'이다. 얻은 에픽 장비의 성장 옵션 레벨이 최소 60부터 나오기 때문에 장비를 직접 착용하거나 또는 완전 성장 재료로 사용하면 순식간에 240작이 된 상태로 캐릭터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
개전 외에 이스핀즈 에픽도 성장 옵션 레벨이 50부터 시작하지만 반대로 70까지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된다면 추가로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유가 된다면 미리 준비해 두자
또한 무용담으론 마법 부여 보주도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한 달에 한 번만 구매할 수 있는 '이스핀즈 마법석 보주', '기계 혁명 귀걸이 보주(힘, 지능, 체력, 정신력 +175)의 경우 다른 마법 부여 보주와 달리 구매 제한이 있을 정도로 해당 부위의 종결급 성능을 내기 때문에 이 역시 뮤즈를 빠르게 최상위 콘텐츠에 진입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그 밖의 보주는 구매 제한이 따로 없으니 미리 구매하는 것보다는 무용담을 여유분 남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 어느 스탯을 주력으로 삼을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버퍼의 핵심인 버프 강화 스킬, '[단진의 특별 상점]버프 강화 플래티넘 엠블렘 선택 상자'
약 400만 골드에 버프 강화 플래티넘 엠블렘 2개를
버퍼 역할군 캐릭터의 경우 일반적인 직업보다도 플래티넘 엠블렘의 중요도가 매우 크다. 직업의 정체성인 파티원 강화 버프의 성능이 유무에 따라 큰 폭으로 차이나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 세 버퍼의 버프 강화 플래티넘 엠블렘의 가격이 한때 억 단위로 갔을 정도이며 지금도 두 개 준비하려면 최소 천만은 준비해야 할 만큼 적지 않은 가격이 나간다.
이를 적은 금액으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단진의 특별 주화 상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봉인된 자물쇠 시스템 개편 이후 상설 판매하고 있는 단진 NPC 상점에서 버프 강화 플래티넘 엠블렘 2개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 상자를 판매하고 있다.
단진의 황금 주화는 봉인된 자물쇠를 15회 개봉할 때마다 마일리지 성격으로 획득할 수 있다. 봉인된 자물쇠를 이용하고 싶지 않다면 아예 '소형 단진의 특별한 황금 주화 상자'를 경매장에서 구매해 획득할 수 있다.
상자를 개봉하고 엠블렘 상자를 구매한 뒤 남은 7개의 주화는 그대로 NPC 상점에 판매 시 700만 골드를 돌려받을 수 있으니 약 400만 골드에 버프 강화 플래티넘 엠블렘을 2개 구할 수 있는 셈이다.
■ 좀 더 많은 상급 던전 도전 횟수를, 계정 귀속 상급 던전 입장권, 플레이 포인트
이 지경까지 오면 상급 던전은 그냥 에소, 베릴 얻으러 가는 수준
해당 아이템은 원한다고 해서 구할 수 있다기보다는 게임 플레이 중 얻게 되는 품목 중 기간 제한이 따로 없는 아이템을 보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 키우고 있는 캐릭터가 모두 플레이 포인트로 도는 상급 던전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힘들다고 판단될 경우 고를 수 있는 선택지다.
바칼 레이드까지 충분히 돌고 있는 수준의 캐릭터라면 마이스터의 실험실 마스터 난이도에서조차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기 힘들다. 일일 미션을 깨면서 생기는 플레이 포인트는 해당 캐릭터가 사용해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가브리엘이 판매하거나 비정기적으로 세리아가 특별 상점을 통해 제공하는 플레이 포인트의 경우 굳이 이거까지 사용하면서 상급 던전을 돌 이유가 없다.
뮤즈가 출시될 때까지 새로 캐릭터를 키울 생각이 없다면 딱히 기간 제한이 있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뮤즈를 위해 남겨 둘 수도 있는 선택지다.
■ 그 밖의 계정 귀속 재료
재료만 준비되어 있다면 융합 에픽도 순식간에 맞춰줄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콘텐츠 별로 에픽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계정 귀속 재료 중 이미 사용할 만큼 사용해 모이고 있는 상황이라면 뮤즈를 위해 남겨 둘 수 있다.
특히 지난 8일 성장 개선 업데이트로 이스핀즈와 개전 융합 에픽 장비의 주간 구매 제한이 사라졌기 때문에 계정 귀속 재료만 충분히 모여있다면 순식간에 융합해 최상위 콘텐츠를 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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