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8일, 자사가 지스타 2022에서 선보일 게임을 설명하는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공개된 게임은 총 10개이며 그중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오버킬'과 '프로젝트 AK'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 2020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에서 밝힌 IF 세계관, IP 확장의 일환으로 각각 신규 트레일러 영상이 지스타 기간 중 넥슨 부스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 프로젝트 오버킬
'프로젝트 오버킬'은 2021년 최초 공개한 3D 액션 RPG다. PC와 모바일 양측을 오가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온라인게임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원작의 2D 도트를 3D 그래픽으로 재탄생시켰다.
좀 더 자유도 있는 전투 스타일을 구현하고자 횡스크롤 전투 방식 대신 8방향 액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전투 구도로 던전앤파이터 고유 스킬을 묘사해 한층 몰입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오버킬은 원작보다 14년 이전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록시가 생존해 있고 아직 시로코를 상대하기 전 시점에서 원작과는 달라지는 IF 세계관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최초 공개한 영상보다 더 다양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모습이 담겨있다. 웨펀마스터의 1차 각성기 '극 귀검술 : 폭풍식', 소드마스터의 1차 각성기 '극 귀검술 : 시공섬'의 모습 등 각성기 연출까지 엿볼 수 있다.
최초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과 달리 8방향 액션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스킬을 쓰면서 적을 자연스럽게 대각선 방향으로 잡아 메쳐 액션을 이어가며 양 방향의 적을 쓸어 담는 버서커, 스테이지 구성에 따라 횡 방향 이동에서 종 방향 이동으로 카메라 구도가 바뀌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약 4분 분량 동안 웨펀마스터, 버서커, 소드마스터, 엘레멘탈마스터, 넨마스터(여), 레인저(남) 등 여러 직업의 실제 플레이 장면을 빼곡히 담았으며 검귀, 섀도우댄서, 총검사 등 원작에서 꽤 후발주자로 참전한 캐릭터도 영상 속에 모습을 비췄다.
해당 영상은 지스타 2022 넥슨 부스에서 다른 5종의 게임과 함께 대형 LED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유튜브에서 이번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좋아요/댓글을 직접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4살 어려진 ‘던전앤파이터’ NPC ‘데릴라’의 아크릴 스탠드를 선물로 제공할 계획이다.
■ 프로젝트 AK (Arad Chronicle : Kazan)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는 원작으로부터 약 800년 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콘솔 3D Action RPG다.
역사로만 언급되는 펠 로스 제국을 침공했던 광룡 ‘히스마’를 토벌해낸 대장군 ‘카잔’과 대마법사 ‘오즈마’의 이야기를 콘솔 플랫폼에서 극한의 컨트롤과 액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소울라이크 장르로 개발하고 있으며 온라인게임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정교하고 선명한 공방을 추구한다. 설계된 틀 안에서 극한의 컨트롤과 액션을 통한 스릴과 성취감,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오즈마로 추정되는 나지막한 남성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히스마를 토벌하던 장면, 양 팔이 매달린 채 어딘가로 끌려가는 카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3D 모델링으로 구성된 주요 강적의 모습, 이를 상대하고자 등 뒤의 무기를 꺼내드는 카잔의 모습이 이어진다. 동시에 오즈마의 '우리가 지켜낸 세상이니, 파괴할 권리도 있다'라는 섬뜩한 대사가 깔리며 프로젝트 AK의 메인 서사를 암시하고 있다.
기존 프로젝트 BBQ에서 프로젝트 AK로 개발 방향을 선회한 뒤 최초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지스타 2022 넥슨 부스에서 다른 5종의 게임과 함께 대형 LED 화면에서 웅장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에겐 ‘프로젝트 AK’ 로고를 활용한 스마트폰 스트랩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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