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8일 정기점검을 진행하고 성장 효율 개선 업데이트와 함께 추석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4일 디렉터 라이브 방송 간담회에서 약속한 개선 내역이 퍼스트서버를 거치지 않고 라이브 서버에 바로 적용됐다. 던전에서 드롭되는 장비 성장 레벨 최소치가 상향됐으며 상급 던전에선 중간 보스를 처치할 때마다 더욱 올라 기존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의 장비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다.
장비 성장 방식도 개편되어 이제 재화를 추가로 소모해 장비 경험치의 100% 효율로 성장시킬 수 있다. 여기에 던전 패턴 중 시간을 끌거나 반복 플레이에 부정적인 경험을 주는 패턴이 삭제되거나 수정되어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 성장 효율 개선
높은 효율을 내기 위해 장비 이관을 반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던 문제점이 해소된다. 장비 옵션 레벨 성장 시 '완전 성장'이 추가되어 골드, 골든 베릴, 힘의 정수를 추가로 지불하는 대신 경험치를 100% 효율로 성장시킬 수 있게 개선된다.
기존 성장 방식은 '일반 성장'으로 남아있으며 같은 장비를 재료로 성장시키거나 완전 성장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성장시킬 수도 있다. 특히, 장비 성장은 재료 장비가 사라지므로 재료로 사용할 장비가 간직할 만한 커스텀 장비라면 여전히 이관 성장을 시켜야 한다.
110레벨 던전 중 시나리오, 일반 던전 노멀, 익스퍼트 난이도를 제외한 모든 던전에서 드롭되는 장비의 최소 성장 레벨이 상승한다. 여기에 추가로 상급 던전의 경우 중간 보스를 잡을 때마다 최종 보스한테 드롭되는 장비 레벨이 점차 상승한다. 마이스터의 실험실(마스터)의 경우같이 추가된 완전 성장을 사용하면 금세 옵션 레벨 합 240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다.
■ 던전 플레이 개선
이스핀즈를 제외한 110레벨 던전 전반적으로 걸쳐 반복 플레이에 적절치 않은 패턴이 수정된다. 대표적으로 퀸 팔트 2번 방 뺑소니, 이터널 플레임 연구소 히어로즈 모드 전용 네임드의 살인적인 데미지 등이 있다.
마이스터의 실험실은 모든 몬스터의 HP가 감소하고 초반 게이볼그 저지 작전을 스킵 할 수 있게 된다. 부위 파괴로 인한 이득은 얻지 못하지만 그만큼 전투에 집중할 수 있다.
햅스의 시계 패턴(게이볼그 탑승)도 HP가 40% 지점에 도달하면 바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 캐스팅 시간이 주어지고 그 안에 무력화를 터트리면 캐스팅이 중지되어 조금만 신경 쓰면 시계 패턴을 보지 않고 처치할 수 있게 됐다.
파괴된 죽은 자의 성은 외곽 지역에 중간 보스가 배치되지 않게 바뀌고 임의의 지역에 던전 플레이 중 계속 유지되는 스킬 공격력 증가, 쿨타임 감소 버프가 배치된다. 단, 버프의 일종이기 때문에 재설정이나 초기화로 사라질 순 있다.
추방자의 산맥은 던전이나 보상이 개편되기보다는 탈리스만 재조율기의 구매 비용이 10% 수준으로 크게 감소시켜 자신이 원하는 슬롯으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
■ 기타 편의성 개선
일일 미션이 개선된다. 특정 던전, 특정 네임드/보스를 지정하던 미션이 모두 삭제됐다. 한정 미션 추가 이후 한정 미션을 돌면서 한 번에 끝내기 위해선 매우 적은 확률을 기대하고 일일 미션 초기화를 해야 했던 점이 개선됐다.
110레벨 던전 별로 에픽 장비 구매를 위한 재료를 하위 단계부터 상위 단계까지 교환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시점 최종 던전인 이스핀즈 장비 구매 재료로는 교환할 수 없으며 대신 어비스 배터리 800개로 이스핀즈 고유 에픽 선택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끝으로 단축키 세팅을 캐릭터 별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마땅한 본분'같은 키 세팅을 수정해야 하는 장비를 사용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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