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에는 17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계속해서 새로운 직업들이 출시되어 왔으며 어느덧 63가지나 되는 많은 직업이 있다.
모든 직업이 각자의 개성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직업의 가짓수가 많다 보니 자신이 주력으로 키우는 직업이 아닌 이상 어떤 점이 강점이고 약점인지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던파조선에서는 각 직업별로 8개의 주요 능력치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만들고 성능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그래프를 정기적으로 제작하여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8월에는 캐릭터 리뉴얼을 포함해 밸런스 조절 업데이트가 두 차례나 진행됐다. 거의 1/3이 넘는 직업이 조절된 만큼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직업이 다수 있다.
■ 이뻐서 키웠는데 딜량도 이뻐졌다! '미스트리스'
8월 초에는 런처(여), 스핏파이어(여), 미스트리스가 리뉴얼 됐다. 이 중 미스트리스는 일곱개의 대죄 특색과 악마의 형상으로 공격하는 스킬 간의 유기적인 연결점을 가지도록 개편됐다. 무한 지속까진 아니지만 자체적으로 변신 지속시간을 더욱 길게 확보할 수 있고, 퍼스트 프라나의 발동 조건도 완화되어 신경 써줘야 할 조건도 줄어들었다.
미스트리스는 기존에도 스킬 단일의 공격력은 평범해도 스킬 중간중간 죄업 계열 스킬과 악마 계열 스킬을 섞어가며 프라나를 지속적으로 터트리면 꽤 높은 누적딜을 보여줬던 직업이다. 이런 상황에서 프라나 편의성 개선뿐만 아니라 스킬의 공격력까지 증가해 데미지 포텐셜도 수준급으로 올라왔다.
그간 고질적인 문제점인 변신 지속 시간, 글러트니 바밋 채널링 문제도 이전까진 결전의 무기로 해결했다면 리뉴얼 이후엔 굳이 결전의 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족되어 상향 받은 근원과 함께 최상위의 딜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는 캐릭터다.
■ 집중해서 치면 더 세죠, '타점 수저론'
8월에 진행된 밸런스 조절 대상 직업 명단에는 근접 또는 타점 이슈가 있는 캐릭터가 많이 보이고 있다. 총과 마법이 난무하는 아라드에서 정직하게 주먹으로 공격하는 스트라이커와 인파이터, 총으로 쏘긴 하지만 이리저리 움직이며 멋과 함께 타점도 흔들리는 레인저(남), 전통의 페널티 직업인 엘븐나이트, 섀도우댄서 등 소위 말하는 '손타는 직업'들이 다수 상향됐다.
물론 이스핀즈 던전에서 가만히 한자리에서 샌드백 때리듯이 딜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은 쉽게 오지 않는다. 다만 앞서 언급한 직업 모두 스킬 후딜레이를 끊고 빠르게 다음 스킬로 연계할 수 있는 직업이기에 플레이어의 조작 실력이 좋다면 최고 포텐셜을 다른 직업이 쉽게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격차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 그래서 님 40초 딜이?? '화룡/금룡 챌린지'
최근 커뮤니티 사이에 자신의 직업과 장비 성능을 테스트해보고 서로 비교해보기 위해 화룡/금룡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1일부터는 던파조선에서도 금룡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해 다양한 직업과 세팅 조합의 영상을 공유하게끔 하고 있다. (※ 금룡 챌린지 이벤트 공지)
이런 열풍은 어렵게 출시할 것이라고 공표한 '기계 혁명 : 바칼 레이드'를 앞두고 최종 콘텐츠인 이스핀즈를 기준으로 자신의 최대 포텐셜을 점검해 보자는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처음 시작은 화룡으로 시작했으나 출혈 내성이 낮아 출혈 상태 이상 데미지를 활용하는 캐릭터가 지나치게 유리하다는 의견에 금룡으로 대체하여 측정하거나 둘 다 동시에 때려보는 등 서로 비교해 보고 있다.
수련의 방 개편 이후 타이머도 40초가 추가되어 실전에서 버퍼의 진각성기 지속시간 안에 어느 정도 데미지를 누적할 수 있는지 테스트해 볼 수 있어 관심 있는 많은 모험가가 수련의 방으로 향하고 있다.
■ 전체 직업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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