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4일, 던전앤파이터 듀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인챈트리스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인챈트리스는 정식 발매 관련 패키지 타이틀 이미지에서 참전 소식을 알린 캐릭터다. 흑마술을 사용하는 마녀로 자신이 만든 인형 매드와 함께 적을 농락하는 성격의 캐릭터다.
던파 듀얼에서도 인챈트리스의 공격 사이사이 빈틈을 매드가 공격해 메꾸는 식으로 연계하거나 아예 미리 매드가 광범위 스킬을 사용해 적의 진입을 차단하는 등 트리키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본가에서 여마법사 특유의 동작인 '아구구' 모션까지 일반 공격에 넣어두는 등 팬 서비스까지 철저하게 준비했다.
매드의 스킬을 일종의 설치형 스킬로 사용하는 점 덕에 꽤 많은 원작의 기술을 보여줬다. 매드가 적을 끌어당긴 후 포효하는 '테러블 로어', 인챈트리스가 바닥에 넝쿨을 까는 '로즈 바인'과 그 위에 매드가 브레스를 내뿜는 '커스 오브 테러베어' 등 연계 동작을 소개했다.
잡기 스킬은 '접근 금지'와 '헥스' 두 종류를 함께 묶어 사용한다. 적에게 인형을 부착하고 터지면서 원작에서 헥스 쓸 때 나오는 어딘가 뒤틀린 고블린 인형으로 만들어 버리는 기술로 각색됐다. 아예 적을 실에 매달아 버려 움직임을 봉쇄한 뒤 강하게 타격하는 방식으로도 사용한다.
적에게 달라붙어 잠시 뒤 크게 폭발하는 일종의 시한폭탄인 '데스티니 퍼펫'을 사용하고 그 뒤에 보라색의 랜턴 파이어를 써 확실하게 멀리 날려버리는 등 천진난만한 표정에 그렇지 않은 화끈한 폭발을 보여줬다.
각성 스킬은 원작의 2차 각성기 '인형의 숲'을 채택했다. 두 손을 모아 매드에게 힘을 줘 거대화를 시킨 후 저주의 기운이 바닥에 퍼지는 공간에서 거대 매드가 바닥을 내리찍는 연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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