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는 매 시즌마다 수많은 에픽 아이템이 등장했으며 이는 시즌 8에도 마찬가지다.
105레벨 에픽 장비는 정해진 세트 옵션 없이 각각의 개성 있는 옵션을 살려 무수히 많은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다만 너무나도 장비의 수가 많아 어떤 종류의 아이템이 있는지 파악조차 힘들다.
이에 던파조선에서는 어느 정도 정형화된 아이템 조합과 테마에 대해 정리하고 설명하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할 테마는 현재 던파 내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세팅으로 스킬의 MP 소모 수치를 증가시키고 각종 부가 효과를 얻는 아이템이다. 특이하게도 핵심 코어 아이템이 신발이라 다른 테마와 혼용이 쉬워 여태 소개한 모든 테마와 같이 사용하면 두 테마가 공존할 수 있어 매우 강력한 고점을 보여준다.
MP 과소모 테마의 핵심 아이템은 '천재 기술자의 두터운 보호부츠'다. 무기 고유 옵션을 제외하고 장비에서 얻는 스킬 MP 소모량 증가 옵션 총합의 5%만큼 스킬 공격력이 최대 25%까지 증가한다. 105레벨 아이템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각성기까지 포함해 25%까지 끌어올려 주는 옵션은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들 정도다.
시즌 8에서 교복같이 받아들여지는 375% 콤보
특히 머리어깨에 콤보 조건부를 달성하면 높은 수치의 피해 증가를 주는 대신 MP 소모량 증가가 무려 175% 증가하는 '끝을 바라보는 시선'의 경우 되려 페널티가 어드밴티지로 작동하게 되어 시너지가 극강에 달하는 조합이다.
여기에 '천재 기술자의 멀티툴 벨트'가 타격 시 MP를 회복하는 옵션, MP 소모량 증가 옵션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이 셋만 조합해도 스킬 공격력 증가 17.5%와 높은 수준의 피해증가, 타격 시 MP 회복까지 모두 다 가진 고효율 세팅이 탄생한다. 이른바 '375 조합'이라 불리며 대부분의 장비 테마와 섞여 절찬리에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신발, 머리어깨, 벨트까지만 껴도 조합의 구색이 갖춰지기 때문에 MP 과소모 테마는 다른 테마와 적절하게 섞여 어울릴 수 있다. 특히, 다른 테마에선 마땅한 코어 아이템을 찾기 힘든 부위를 핵심 부위로 사용하기에 상태변화, 아칸, 과무큐 등 다양한 메인 테마와 혼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무큐 과소모 세팅과도 호궁합이다.
특히 상태 변화의 경우 화력 상승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코어 아이템이 악세사리나 특수장비에 있어 매우 궁합이 좋다. MP과소모+화상의 경우 특유의 지연딜을 감수한다면 105레벨 장비 테마 중 가장 고점이 높은 조합이다.
감전이나 출혈 같은 경우도 속성 강화 아이템이나 다른 MP 과소모 아이템을 추가로 채용해 신발의 스킬 공격력 증가 옵션을 더 끌어올리는 식으로 운용한다.
가장 고점이 높은 MP과소모+화상 조합
아칸 테마와의 조합은 그쪽에서도 설명했듯이 375% 콤보에 기반해 아칸 세팅의 핵심 파츠인 팔찌, 보조장비, 목걸이를 곁들여 두 메인 테마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피격 데미지를 MP로 대체하는 특성상 직업에 따라 극한의 하이리스크 조합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칸 테마와도 혼용 가능
아예 순수하게 MP 과소모 아이템 위주로 구성하는 방법도 있다. 그중에서도 마법석 '미니 배터리 팩'은 직업에 따라 천재 벨트의 MP 회복 옵션 1개만 가지고도 MP 과소모 수치를 475%까지 올려도 부담되지 않아 자주 사용되는 장비다.
'리플레이서'와 '원터치 스마트 리모콘' 등 MP 과소모 수치를 제공해주면서 특정 MP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장비의 경우 직업 간 편차가 매우 크다. 던파 내에서 직업별 MP 관리 능력은 몇 배는 우습게 넘는 정도며 블러드 메이지처럼 아예 MP를 소모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순수하게 MP 과소모 위주로 구성할수도 있다
만약 MP 과소모 수치가 높고 상급기 위주로 운용하는 캐릭터라면 귀걸이에 '부스팅 펄스 튜브'를 채용할 수 있다. 스킬에 들어가는 MP 코스트가 4천이 넘을 때 스킬 공격력이 15%나 증가하는 장비로 기본기 비중이 적은 캐릭터라면 거의 모든 스킬이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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