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시즌 8에서 최대 레벨 달성 후에 심도 있게 장비를 파밍 할 수 있는 상급 던전으론 '노블레스 코드'와 '파괴된 죽은 자의 성'이 준비되어 있다.
이 중 '파괴된 죽은 자의 성'은 혼자서도 입장 가능하지만 파티 플레이가 권장될 정도로 몬스터의 HP가 매우 높게 설정된 던전이다. 던전 구성도 과거 루크 레이드 초창기의 저지 페이즈 던전처럼 여러 개의 일반 몬스터 방과 네임드 및 보스 방이 구석구석 배치되어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노블레스 코드 만큼은 아니어도 매 판마다 달라지는 던전 내 기믹을 이해할수록 더욱 수월해지는 상급 던전 '파괴된 죽은 자의 성', 어떤 구성인지 정리해 보았다.
■ 개요
파괴된 죽은 자의 성은 별도로 마련된 채널이 없다. 젤바에 있는 메릴에게 탐험단을 생성하면 자신 또는 같은 파티원 전원이 전용 마을로 이동하게 된다. 탐험단을 만들기 위해선 피로도 30이 필요하며 난이도 별로 정해진 명성 수치를 넘겨야 한다. 1인 플레이도 가능해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도전하면 된다.
전용 마을로 이동한 뒤 탐색을 시작하기 전까진 다른 지역 NPC의 기능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던전 입장 전 한 번 더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한 번 전용 마을에 입장하고 나면 던전을 클리어해도 파티를 해체하기 전까진 다른 던전에 입장할 수 없으니 이 점을 숙지하면 좋다.
■ 던전 구성
탐색을 시작하면 가로 6, 세로 6칸, 총 36칸으로 배치된 던전에 입장하게 된다. 시작 지역인 왼쪽 밑 첫 방과 최종 보스가 있는 오른쪽 위 끝 방을 제외하면 모든 맵이 랜덤으로 배치되어 있다. 맵 또한 중간 보스 4인방과 보물 상자, 특수 물약을 제외하면 중간 길이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 보여주지 않는다.
중간 길은 지나갈 때마다 아군에게 이로운 버프 및 적 디버프, 적에게 이로운 아군 디버프 및 적 버프 중 하나를 정해진 횟수만큼 부여한다. 방을 넘어가기 전 종류, 효과 강도, 지속 횟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니맵에 마우스를 올려서도 확인할 수 있다.
중간에 길을 어떻게 지나오든 최종 보스인 '심연을 걷는 자'를 처치하면 던전이 종료된다. 앞서 말한 효과 중 지속 횟수는 몬스터와 전투를 치른 방의 수를 따지기 때문에 좋은 효과를 발견했다면 길을 우회해 최종 보스를 위해 아껴둔 뒤 수월하게 보스전을 치를 수도 있다.
심연을 걷는 자는 과거 루크 레이드에서 모습을 보였던 야신과 베아라가 합쳐진 몬스터로 서로 모드를 번갈아가며 싸운다. 공격하다 보면 왼쪽에 보이는 UI에서 모드 게이지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게이지 소진 시 '반응형 실드' 패턴을 사용한다. 이때 실드를 모두 깎을 정도로 데미지를 주면 즉사 패턴을 사용하니 미리 보고 화력 투자 대응하는 것이 좋다.
■ 보상
모든 보스와 보물 상자는 '붉은 황혼의 수정'을 일정량 확정 드롭하며 낮은 확률로 에픽 장비까지 얻을 수 있다. 이에 가급적이면 던전 안에 있는 모든 보스와 보물 상자 방을 방문해 파밍 하는 것이 좋다. 던전 난이도가 높아지면 에픽 장비 외에도 교환 가능 레전더리, 유니크 장비를 드롭한다.
최종 보스 '심연을 걷는 자'의 경우 골든 베릴, 라이언 코어 등 값어치 있는 재료까지 추가로 준다. 또한 던전 종료 후 카드 보상에서 '붉은 황혼의 수정'을 확정으로 일정량을 얻을 수 있다. 낮은 확률로 상점에 판매해 적지 않는 양의 골드를 얻는 '탄소-14 결정체' 같은 아이템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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