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던파에서 액티브 스킬은 단축키에 올려두는 것 외에도 커맨드를 지정해 발동할 수 있다. 오히려 서비스 초창기에는 퀵슬롯을 6개 밖에 지원하지 않아 대부분의 스킬을 커맨드로 발동하는 것이 정석이었으며 현재 퀵슬롯을 14개까기 지원함에도 공격 스킬의 수가 많아 조금은 커맨드를 동원해야 한다. 반면 커맨드 플레이를 적극 장려하고 이득을 보게끔 하는 에픽 장비도 꾸준히 출시되오고 있다. '25세 이상 사용금지'로 유명한 '로드 오브 레인저'부터 '메마른 사막의 유산'을 거치며 105레벨 에픽 장비에도 관련된 옵션이 준비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 커맨드를 조금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해 새 학기 교수님의 강의를 듣듯이 친절하게 풀어 설명하고 있는 일명 '커맨드학'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 이후의 내용은 유저 이슈 이벤트에 선정된 '초식용'이 작성한 원본 글을 옮겨온 것임을 밝힙니다. ※ 유저 이슈 이벤트는 던전앤파이터와 관련된 다양한 공략과 노하우, 영상 등 정보성 게시물 중에서 선정해 리포터 뉴스를 통해 기사화되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
1. 커맨드학 개론(서론과 기본 키배치)
커맨드 사용 유저에는 두가지 부류의 유저가 있습니다.
첫째, 커맨드를 쓰고싶어서 쓰는 유저.
둘째, 최대한 많은 스킬을 쓰기위해 커맨드를 사용하게된 유저.
오늘 커맨드학 강의를 맡은 저는 명백하게 두번째 부류의 유저입니다.
더 소개를 하자면 이런 짓을 하기위해, 정말 간혹가다가 쓸모있는 스킬들 조차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열어두느라 커맨드를 사용하게 된 유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 드래곤나이트 케릭터가 실제로 사용하는 퀵슬롯 배치입니다.
각성기들을 제외하고 보면 마스터 스킬보다 다른게 더 많이 올라와는데 그와중에 진각은 커맨드가 풀려있는것을 확인하실수 있을겁니다.
여러 스킬을 쓰고는 싶은데, 퀵슬롯는 한정되어있어 어차피 커맨드를 사용할거라면 커맨드 사용효과로 쿨타임이 5%감소하는 상급기 위주로 커맨드를 쓰다보니 저런 배치가 된건데,
이를통해, 암살자만으로는 29.7초의 쿨타임이 되어 일반적으로 30초내에 2회사용이 불가능한 용제출진을 30초내에 두번넣는 빌드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실전은 샌드백이 아닙니다.
따라서 기본기횟수나 하급무큐기 횟수같은건 당연히 줄어들수밖에 없지만
최소한 강력한 상급기만큼은 크리소스 시간내에 같은횟수로 채워넣을수 있고, 이는 남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단지 5%의 쿨감만으로도요.
물론 해당 케이스는 우연의 결과였긴 하겠으나, 언제 어디서 그 5%가 작용하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특히 자체 쿨타임이 원체 긴 각성기들의 경우 효과가 크고, 게다가 진각성은 커맨드사용만으로 14.5초를 감소시킵니다.
정자극도 사라진 110메타에서 저게 작은 수치는 아니죠. 그게 버퍼라면 더더욱.
과거에는 이런 5%의 쿨타임감소 효과를 받는 스킬들이 캐릭터마다 달랐으나,
퍼스트 서버 패치로 75~100제는 전부 5%를 받게되어 모든 케릭이 혜택을 받을수 있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스킬배치 바꾸고 다시 연습해야됨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처럼 아무런 외부 요소가 없어도 그 자체만으로도 메리트가 생기는 커맨드.
소개는 이쯤하고 이제부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합시다.
저는 커맨드를 사용하고 싶어서 쓰는 첫번째 케이스의 유저와는 방향성이 많이 다르나,
이하에 서술될 내용은 전자의 유저라도 도움이 될 내용이라고 생각하므로 읽어둬서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1-1. 105제 장비의 특징
앞서 서술했듯, 커맨드 사용은 그 자체만으로 메리트가 생깁니다.
허나 외부요소의 도움이 있다면 더더욱 좋겠죠?
먼저 우리가 사용할 장비를 알아볼텐데, 그전에 서술해야할 내용이 있습니다.
1) 조합이 자유롭다.
다른 105제 장비들은 반드시 함께써야하는 장비가 있거나,
강제는 아니더라도 사용하기 용이하게 만들어주고, 아예 조건부를 없애주는 서로간의 조합이 있습니다.
하지만 커맨드장비는 좀 달라요.
단독으로 채용해도 되고 전부 채용해도 됩니다.
어차피 커맨드 사용이라는 유저의 행동이 리스크로 작용하는 장비라서 장비에 추가적인 리스크를 달수없거든요.
동시에 역으로 이걸 완화해줄 방법도 없고.
그래서인지 장비의 종류도 그다지 많지 않고 서로간의 시너지는 커녕 오히려 역시너지가 나는 장비도 존재하고 있어요.
그런만큼 딱히 시너지를 일으키지 않아도 단품의 성능이 매우 강력한편이고,
커맨드장비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함께쓸 다른 컨셉의 장비와의 조합도 따져봐야합니다.
이 때문에 취향에 따라 커맨드를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에 생기는 리스크를 더 주면서 큰 리턴을 노릴지,
아니면 한두개만 채용하고 적당한 성능만 뽑으면서 다른장비는 평균딜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할지는 사용자의 자유가 입니다.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수있을거같습니다.
커맨드 사용시 쿨감뿐만 아니라 MP소모 감소 기능도 함께 있으니 MP과소비 컨셉과의 조합도 괜찮을것 같네요.
2) 100레벨 이전의 커맨드 아이템과는 다르다.
같은 커맨드 아이템인데 다르다고? 라는 의문이 들겁니다만,
네 다릅니다.
기존의 커맨드 아이템들은 내가 비운 퀵슬롯 슬롯의 갯수에 따라 모든 스킬의 성능이 증가하는 시스템이었고,
이때문에 모든 조건부를 충족하는게 기본 전제일수밖에 없었습니다.
퀵슬롯 또한, 사용빈도가 적은 스킬을 등록 해제하고 주력기를 퀵슬롯으로 편하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죠.
하지만 105제 아이템부터는 커맨드를 사용한 스킬의 성능이 증가하는 시스템이고,
이때문에 밥줄로 불리는 스킬들만 타협사용해도 거의 대부분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게되었습니다.
사실 케릭터마다 주력기라고 할만한 스킬은 생각보다 몇개 없거든요. 얘네만 커맨드로 써도 올커맨드랑 차이가 거의 없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퀵슬롯의 경우, 이번에는 반드시 주력스킬을 커맨드로 사용해야해 커맨드 사용이 익숙치 않다면 리스크가 올라갔다고도 볼 수 있을것입니다.
3) 피해증가량이 낮은편에 속한다.
단품옵션들이 워낙에 강력한것 때문인지 피해증가량은 낮게 설정되어있습니다.
피증도 스증못지않게 중요한 옵션이므로 스증만 높다고 긁어모으다간 피증이 부족해 딜이 오히려 낮아질수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스킬공격력 증가는 결국 현재의 딜을 n배 하는옵션이라 현재딜이 낮으면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피증도 결국 단리옵션이므로 낮을수록 효율이 좋으므로 고수치의 피증을 주는 아이템의 효율을 더 올릴 수 있는 장점도 있죠.
결국은 옵션간의 밸런스가 중요한법입니다.
1-2. 105제 장비 목록
1) 어깨(엔트 정령의 어깨)
엔트 정령의 어깨라는 커스텀 장비에만 붙은 전용 커스텀옵션입니다.
특정 아이템에만 붙는 옵션이라 머리어깨부위 전용옵션이에요.
커스텀장비라 구하기도 힘들고 장비레벨업도 힘들겠지만 효과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적용되는 강력한 효과입니다.
Opinion)
스킬 공격력증가량이 마냥 높다고는 볼수없어서 타협사용시 다른 얻기쉬운 장비보다 강할지 확신은 못하겠네요.
커스텀 장비 특성상 획득도, 레벨업도 힘들어 다른 성장이 높은 장비보다 메리트가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운이 좋아 다른 옵션이 괜찮게 붙는다면 모를까... 전 당장은 다른장비를 찾아볼생각입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재화가 쌓인다면 고려해볼만 할지도...?
2) 신발(검은 발자국)
거의 모든 성능을 커맨드 사용효과 증가에 몰빵한 장비입니다.
400%가 되는게 아니라 400%증가이므로 총 500%가 되어 커맨드 효과가 5%인 스킬 기준으로 25%의 쿨감을 줍니다.
1~30제는 5%, 35~70은 10%, 75~100은 25%의 커맨드사용 쿨감을 주는 장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매거진에 공개될때에는 각성기제외라는 문구가 없어 밸런스붕괴 장비라는 소리가 나왔었는데,
퍼스트서버에 업데이트 될때는 각성기는 제외되어 왔네요.
솔직히 없는게 이상한거였습니다. 버퍼의 진각성 쿨감 25% 장비라니.....
Opinion)
피증량이 낮은편인 다른 커맨드 장비와는 다르게 얘는 피증량도 상당히 높은축에 속하는데,
커맨드 사용효과를 강화하는 특성상 효율이 극대화되는 대상이 한정되어있기 때문인것으로 추측해봅니다.
앞서 말한 105제 커맨드 아이템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아이템으로,
상급기와 특정 주력기만 커맨드로 써도 거의 모든 성능을 발휘할수 있어 리스크는 최소화, 리턴은 최대화 된 좋은 장비입니다.
5%로 낮기는 해도 2옵션으로 추가 스증을 얻을수 있고
4옵션에도 깨알같이 속성강화 옵션이 있어서 데미지 보조를 더 해줄수 있어요.
단품으로는 거의 최강의 성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아래에 나올 목걸이만 없었다면요.
3) 목걸이(푸른 자연의 씨앗)
기존 커맨드사용 장비들은 단축창을 비워야하는 조건이었어서 쿨타임 확인도 힘들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얘는 특이하게 단축창에 올린채로 커맨드를 사용해야하는 조건이라 쿨타임확인은 용이한 구조입니다.
다만 어차피 커맨드로 쓸건데도 퀵슬롯에 올린다는 행위는 사용할 수 있는 퀵슬롯를 줄인다는 의미가 되고, 비운거나 마찬가지 상태가 됩니다.
앞서 말했던 두가지 부류중, 커맨드 사용 자체를 좋아하는 전자의 사람에게 어울리는 장비입니다. 후자에겐 퀵슬롯를 봉인하는 효과가 있어 별로구요.
2옵션에도 쿨타임 감소 효과가 있긴한데 1옵션과 양립이 불가능한데다 스증 20%에 비해 주는 쿨감 수치도 매우 짜고
주력기는 이미 다 퀵슬롯에 올리고 쩌리스킬들만 남았을 상태일게 뻔하므로 의미없다고 보셔도 될것같습니다.
참고로 105제 아이템중 각성기 쿨감이 달린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옵션이긴합니다.
딜러들은 당연히 1옵션을 받으려할거라서 그냥 제외 안해둔거같은데 버퍼를 잊지말아주세요.....
딜러들은 소소하게 유틸기들 쿨감받는다고 생각하면 있어서 나쁠건 없는옵이긴한데 덕분에 2옵도 피증이 낮아서 오히려 밸런스조절용 족쇄옵션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래도 사기에요
Opinion)
반복해서 서술하지만 저는 다른 스킬을 퀵슬롯에 올리기위해 커맨드를 사용하는 유저입니다.
이때문에 100시즌에서도 사막은 사용하지 않았고, 어차피 커맨드로 쓸거면서 퀵슬롯에도 올려야하는 템...?
안써요 안써...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제 취향일뿐 성능은 매우 좋은 장비입니다.
커맨드 사용에 부담이 없는 유저면서 강력함을 원한다면 필수템으로도 볼 수 있을거같네요.
최대 성능을 뽑기위해선 올커맨드를 사용해야 하는것이 맞긴하지만 20%라는 수치 자체가 워낙 괴랄하기때문에 타협 사용해도 강력한 1티어 장비로 예상합니다.
피증이 매우 낮고 전체딜증이 아닌 단축창에 올린 스킬들만 스증인데다 목걸이엔 좋은옵션이 많기때문에 제대로 사용하지못하면 총딜은 더 낮을수도 있긴한데 3옵션도 속성강화 증가고 4옵션조차 크리확률증가를 붙여놔서 자체 성능이 너무 대놓고 사기입니다.
솔직히 본섭엔 하향먹고 올거같아요.
4) 벨트(마주할 수 없는 부러진 긍지)
조금 특이한 아이템입니다.
사실 커맨드장비로 보기 애매한게, 확장퀵슬롯에 유틸기들을 넣고 일반퀵슬롯에 주력기를 넣어두면 커맨드를 일체 사용하지않고 모든 성능을 발휘하는것이 가능하거든요.
그렇다고 제외하자니 퀵슬롯중 무려 절반에 달하는 7칸에 제약을 거는것도 맞아서 커맨드를 유도하는건 맞는 장비입니다.
몬가... 몬가임....
2옵션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무큐 과소비컨셉의 장비에 속하는것같긴 하지만
커맨드 장비가 몇개 존재하지도 않고, 성능도 꽤 좋은편이기때문에 포함하여 서술하기로 했습니다.
성능면에서도 특이한게,
앞서 서술된 목걸이(푸른 자연의 씨앗)과는 시너지를 낼수도, 역시너지를 낼수도 있는 장비거든요.
목걸이의 경우 단축키에 올려둔 스킬만 증가라서 확장 퀵슬롯에 제한을 거는 벨트와는 기본적으로 역시너지가 나는게 맞습니다.
다만, 앞서 설명했듯 케릭터마다 밥줄이라고 할것은 사실 몇개 없습니다.
사용할수 있는게 7칸뿐이더라도 2각/진각/탈리1/탈리2/탈리3/쎈거/쎈거 정도 넣으면 이미 드갈거 다 드간 상태가 되고,
때문에 딱히 같이 쓸수없다라고 할 장비는 아닙니다.
Opinion)
꽤 높은 스증량과 2옵션도 고려하면 목걸이와의 시너지도 충분히 나오는 장비입니다.
이래저래 참 신비로운 디자인을 가진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만든 컨셉의 장비인거같아요.
괜찮은 성능에 여기저기 끼워넣기도 좋은데 막상 무지성으로 사용할순 없고.
5) 보조장비(죽음을 부르는 관)
커맨드 사용시 방향키 입력 갯수에 따라 스증을 주는 장비입니다.
보이는 그대로라서 특별히 설명할건 없어보이네요.
Opinion)
조건부에 비해 데미지상승량이 매우 짜다고 생각합니다.
템 자체 피해량도 낮은데다 2/3/4옵션도 딜에 도움되긴 힘든 옵션이라 모든 데미지 증가량을 1옵션에 의지해야하는데 최대 옵션을 받으려면 방향키를 4개 입력해야합니다.
커맨드로 스킬을 시전시 퀵슬롯 사용보다 입력해야할 버튼이 많기때문에 생기는 지연시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1~2개의 방향키 만으로 구성하는것이 보통인데 4개는....
커스텀장비기는 해도 커맨드로 사용하기만해도 12%의 스증을 주는 어깨도 있고,
당장 목걸이의 경우는 퀵슬롯에 올려놓기만해도 20%인데 너무한 차이죠.
방향키 4개는 각성기에나 줄만한 조건이라 조건부도 너무 비현실적이고 스증량도 짭니다.
분명히 서론에서 커맨드사용 자체가 리스크라 리스크를 더 줄 방법이 없다고 했던거같은데 있었네요.
상상도 못한 방식 ㄴㅇㄱ
방향키를 적게 입력하면 안그래도 짠 스증량이 더 줄어들고....
이건 제가 안쓰겠습니다 정도로 끝날게 아니라 여러분도 쓰지마세요.
끝입니다.
진짜 끝이냐구요?
네 진짜 끝이에요.
정말로 커맨드템은 몇개없어요.
2. 커맨드학 입문(어퍼 잠그기)
본격적으로 커맨드를 사용하기 위한 입문 단계입니다.
이번에는 누구나 사용할수있는 가장 쉬운 마스터피스, z커맨드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천격을 이동기로 쓰는 마법사(여)나 체인 시동기로 쓰는 엘븐나이트의 경우를 제외하면 어퍼류를 쓰지도, 쓸 일도 없죠.
허나, 동시에 많은 유저들이 하는 실수중 하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z키 단독 커맨드는 단 하나의 입력만을 사용하므로 커맨드 사용의 메리트와 퀵슬롯 사용의 편의성을 한번에 챙길수 있는 황금같은 키입니다.
하지만 이를 어퍼에 분배한채 방치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많이 저지르고 있고, 이를 방지하자는 의미로 이를 입문단계로 서술합니다.
어퍼를 잠궈놓고 커맨드로 써야겠는데 쓰기도 쉬워야할 가장 중요한스킬에 z키를 박아줍시다.
앞서 서술한 어퍼를 사용하는 케릭터인 마법사(여)와 엘븐나이트의 경우도 어퍼를 다른커맨드를 사용하거나 퀵슬롯에 올리고,
z에는 커맨드 효과를 받을 스킬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3. 커맨드학 기본(커맨드 겹치기)
이제부터는 실제 사용 테크닉으로 넘어갑니다.
위 짤은 제 드래곤나이트 케릭터가 실제 사용중인 커맨드로,
둘의 커맨드가 완전히 동일함에도 방패방어는 지상에서, 용제출진은 공중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조건으로 인해 전혀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분배입니다.
또다른 예시를 보겠습니다.
해당 커맨드는 제 이단심판관 케릭터가 실사용중인 커맨드로,
앞선 드래곤나이트와 달리 신벌은 공중에서도 사용가능한 스킬임에도 두 스킬의 높이제한이 달라 양립 가능한 케이스입니다.
강습은 일정 높이 이상에서만 시전 가능한 스킬이므로 지상, 백스텝, 낮은점프z 입력시 신벌이, 고점에서 z 입력시 시전시 강습이 시전되는 방식입니다.
사실 강습같은경우는 쓸일도 거의 없는 스킬이라 얘도 잠가버려도 되긴 하는데....
저같은경우엔 개론에서 말했듯 온갖스킬을 다 사용하는 편이고, 도약 시전중 빠른 낙하가 필요할때 종종 쓰다보니 저런 배치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많이 알려진 테크닉입니다.
둘을 한꺼번에 사용해야하는 연계스킬의 경우 동일 커맨드로 한번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앞선 스킬이 시전되어 해당스킬이 작동되고, 모션중 비활성화가 되어 그때 다른 스킬의 커맨드 입력이 가능해지는 원리죠
물론 저렇게 사용시 두 스킬이 강제로 묶이고, 따로 사용할수가 없기때문에 제 경우엔 선호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따로 사용할 일이 아예 없다면 모를까 간혹이라도 있으면 겁나 불편해서.....
그렇기에 초보들이 사용할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고 볼수 있겠네요.
동일 커맨드라면 렙제가 낮은 스킬이 먼저 시전되고 후에 렙제가 높은 스킬이 시전되는게 보통이긴 하지만
코드가 어떻게 되어있는건지 간혹 반대의 경우도 있어 커맨드 변경 후, 캐릭터 선택창을 한번 다녀 온 후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소환사의 정령희생으로, 분명히 하급정령소환이 정희보다 렙제가 낮음에도 정희가 선시전되어 동커맨드로 놓질 못함....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나중에 나온스킬이 후순위로 작동하는거같습니다. 아바타 옵션 선택할때도 기본적으로는 저렙스킬이 앞에있지만 후에 추가된스킬은 제일 밑에 깔리거든요.
소환사의 경우도 하급정령소환이 후에 출시된 스킬이라서...)
캐선창을 다녀오지 않으면 작동순서가 꼬이는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주시고,
순번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하는 경우라도 해당스킬이 쿨타임중임에도 뒷스킬이 시전안되고 앞스킬이 쿨타임입니다로 도배되는 스킬들도 있으니 이건 일일히 다 확인해봐야됩니다.
이번에도 소환사의 하급정령(나이아스/위스프/스토커/아도르) 단독소환이 예시로,
얘네는 정희보다 먼저나온스킬이라 선발동 되기는 하는데 재입력해도 정희가 나가는게 아니라 하정소환을 재입력 한 판정이 되어 하정을 더 못뽑는다는 문구가 뜹니다.
진짜 무슨구조로 이렇게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4. 커맨드학 심화(+커맨드와 &커맨드)
심화단계인만큼, 정말 중요한 고급 테크닉을 넣어보기로했습니다.
던파의 커맨드 지정은 방향키를 단 하나만 사용할때 +가 아닌 &으로 지정이 가능합니다.
커맨드 지정중에 꾹 누르고있으면 +가 아니라 &로 기입되며 방향키에서 손을 떼지 않은채로 입력해야 스킬이 발동하죠.
머리회전이 빠른 학생이라면 여기서 한가지 스쳐지나가는 발상이 있을겁니다.
"교수님! 그럼 방향키를 누르고 뗀뒤에 z와 방향키를 누른채 z는 다른 스킬을 지정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수업 끝나고 연구실로 오세요. 커피나 한잔하죠.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됩니다.
시스템상에선 중복커맨드로 취급하지 않기는 한데....
실적용은 +커맨드가 &커맨드를 잡아먹어버립니다. 꾹 누른채로 시전해도 + 커맨드의 유예시간이 남은상태에서는 +커맨드 스킬이 발동이 돼요.
버그라면 버그겠죠? 지금과 달리 &커맨드에 우선순위를 주면 양립이 가능해지긴 하니까요
아무튼 안되는데 그렇다면 여기서 다시한번 의문이 생길겁니다
"그럼 +와 &이 뭐가 다른데 10덕아가야"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니까 심화과정으로 쓰고있겠죠?
전방 방향키를 입력했으나 입력 제한시간이 흘러버려 z키를 입력해도 →+z 커맨드를 가진 가드대신 z커맨드를 가진 사복검 - 무가 발동되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경우 가드를 사용하려면 앞방향키를 다시 눌러야했고, 대쉬가 한번 끊겼겠죠.
상당한 거리를 달렸음에도 방향키 입력이 유지되고 있어 바로 가드가 시전되는 모습을 확인가능합니다.
대쉬를 끊지않고 앞방향키를 사용한 커맨드가 지정된 스킬을 시전할수 있죠.
이를통해,
기본커맨드가 →&z가 아닌 대쉬기나 징벌의 일격처럼 뜬금없이 대쉬기로 바뀌어버린 스킬을 커맨드 지정할때도 쓸수있을것입니다.
이단한테 무슨 웬수졌나요.... 진각패가 왜이래....
여기까지만 보면 겁나 쓸데없어 보이죠?
실제로 없으니까 잊어버려요. 저걸 노리고 쓰다간 오히려 커맨드 삑살나기 딱 좋습니다.
분량채우기기도 하고 저런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을까봐 쓴 내용일뿐이에요.
여기서부터가 핵심인데, 중요한건 &커맨드는 커맨드 입력조건을 빡빡하게 할수 있다는겁니다.
빡빡해지는게 무슨 장점이야? 싶을수 있습니다.
사실 방향키를 하나만 사용시 +커맨드로는 방향키를 떼도 판정이 꽤 오래 남아있어 오입력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무 방향으로라도 살짝 무빙쳤는데 그 방향키 판정이 남아있어 애먼스킬이 나가버리는 경우 가끔있어요.
하지만 &는 방향키 입력을 떼는 즉시 입력판정이 사라집니다. 말그대로 &이거든요.
위 움짤에서도 분명 아래 방향키를 눌렀고 커맨드가 ↓&z인 신뢰의돌파가 존재하나,
방향키 입력 직후 손가락을 뗏기때문에 z커맨드로 등록한 실드스타크가 발동하여 쿨타임 알리미가 돌아가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죠.
두번째 입력에선 똑같이 발동했지만 이번엔 입력을 유지했기때문에 신돌이 발동했구요.
꾹 눌러주고 있어야 발동하므로 +커맨드에 비해 입력조건이 빡빡해지는 만큼 커맨드 삑사리로 발동이 되어버리는 경우를 방지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스킬 시전중 방향키를 누른채로 z/x/space를 연타하고있을수도 있기때문에 유사 퀵슬롯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커맨드는 입력 실패시 처음부터 재입력을 해야해서 저게 안돼고, 연타하면 해당키 단독커맨드로 지정된 스킬이 나가요.
위 짤처럼 연타입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맨드를 사용한 것 같지 않은 빠른 시전이 가능해집니다.
실제론 엘븐나이트로 저러면 안되는거 알죠?......
5. 종강
새학기에 맞춰 강의 컨셉으로 해봤습니다.
WA! 개강하자마자 종강!!
순전히 본인 능력에 따라 F일수도 A+일수도 있는 과목이니 신중히 선택하고
아직 수강신청 정정기간이니 빼려면 얼른 빼고 안된다 싶을땐 과감하게 드랍하는 선택도 필요합니다.
110시즌 새학기도 모두 화이팅!